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을 향해 따끔한 조언을 남겼다. 한국 A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안컵 4강의 위업을 달성한 지도자 클린스만의 일침을 귀담아 들어볼 만하다.

클린스만은 16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더 선'을 통해 잉글랜드의 '유로2024'를 총평했다. 클린스만은 잉글랜드가 시스템을 떠나 사고방식부터 바꿔야 한다고 꼬집었다.

클린스만은 '잉글랜드는 선취골을 넣기 위해 라인을 올리기보다는 실용적인 접근 방식을 택했다'며 잉글랜드가 스페인을 너무 괴롭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잉글랜드는 15일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스타디온에서 열린 '유로2024' 결승전서 스페인에 1대2로 졌다. 잉글랜드는 유로2020 결승전에서도 이탈리아에 패했다. 두 대회 연속 준우승이다.

잉글랜드는 그 어느 때보다 초호화 멤버로 나섰기 때문에 우승 적기로 여겨졌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주드 벨링엄(레알마드리드) 부카요 사카(아스널) 필 포든(맨체스터시티) 등 빅클럽 에이스들을 전부 모아놨다. 대회 전 도박사이트 및 슈퍼컴퓨터 예측에서 잉글랜드는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혔다. 잉글랜드 우승확률은 20%에 육박한다고 계산됐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예선부터 많은 비판에 시달렸다. 결승까지 올라가는 과정 속에서도 경기력 및 용병술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결국 결승에서 스페인에 패했다. 준우승도 분명히 값진 성과지만 기대가 너무 컸다.

클린스만은 “나는 잉글랜드가 처음부터 높은 압박과 공격성을 나타내면서 스페인을 괴롭혀서 놀라게 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 모든 경기에서 승리했다. 그들을 긴장시키고 불안하게 만들어야 했다. 스페인 선수들의 자신감이 너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고 짚었다.

클린스만은 “스페인은 분명히 잉글랜드보다 기술적인 팀이었다. 하지만 그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면 열정과 자신감을 빼앗을 수 있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 내내 그런 도전을 받은 적이 없다. 게다가 한 골을 먼저 내주면 체력적인 면에서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된다“며 잉글랜드가 선제골에 올인하는 전략을 택했어야 했다고 아쉬워했다.

클린스만은 “잉글랜드가 빠른 템포의 패스 게임을 펼칠 수 없을까요?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하고 템포가 빠른 리그에서 뛰는 최고의 선수들이다. 하지만 실점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뛰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없다“고 했다.

클린스만은 “잉글랜드의 생각은 올바른 위치에 있지 않았다. 우리는 그들을 이긴다는 확신이 필요했다. 잉글랜드가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라는 것은 누구나 안다. 스페인을 압도할 기회가 있었다. 잉글랜드가 백3을 쓰든 백4를 쓰든 중요한 것은 시스템이 아니라 마음가짐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래도 클린스만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이 거둔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2016년 부임한 사우스게이트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4강, 유로2020 준우승, 2022년 카타르월드컵 8강, 유로2024 준우승을 이끌었다. 4개 메이저 토너먼트에서 2회 결승 포함 3회 준결승에 올랐다.

클린스만은 “사우스게이트는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잉글랜드를 꾸준히 토너먼트 후반부로 이끌며 팀을 크게 발전시켰다. 그는 항상 품위 있고 미디어와도 잘 어울린다. 팬들을 위해 항상 시간을 할애한다. 그래서 나는 그들이 트로피를 들고 집으로 돌아가길 바랐다“고 고백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308건, 페이지 : 46/5131
    • [뉴스] 토트넘 일처리 최악이네...'한국 최고 유망..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양민혁이 내년 1월 토트넘에 남아도 유럽대항전에서 보기엔 어려울 것이다.영국 풋볼 런던은 27일(한국시각) '내년 1월에 도착하는 양민혁을 잊어선 안된다. 그가 시즌 후반기에 임대가 아니라 ..

      [24-08-28 13:37:00]
    • [뉴스] 설마 또? 사령탑도 돌아선 아찔했던 순간, ..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27일 고척 키움전. 키움 선발 헤이수스의 149㎞ 강속구가 삼성 4번 디아즈의 왼쪽 손목을 강타하는 순간, 걱정스레 바라보던 삼성 박진만 감독도 몸을 돌렸다.그만큼 상황이 안 좋아 보였다...

      [24-08-28 13:33:00]
    • [뉴스] 폭군 드마커스 커즌스...中 3x3 팀에서 ..

      '폭군' 드마커스 커즌스가 3x3 선수로 코트에 선다. 드마커스 커즌스는 2010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지명되며 NBA 무대에 입성했다. 새크라멘토에서 올스타급 선수로 성장한 커즌스는 2014..

      [24-08-28 13:19:17]
    • [뉴스] “KS서 던지겠다“ 수술 퇴원 네일, 가을야..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턱관절 골절 수술을 마친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이 퇴원했다.25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3시간여의 수술을 한 네일은 이날 퇴원해 KIA 연고지인 광주로 이동했다. KIA..

      [24-08-28 13:00:00]
    • [뉴스] 산체스는 실패했는데…대만 10승 투수와 KI..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제임스 네일의 부상 대체 외국인 투수 에릭 스타우트(31)를 영입했다.KIA는 28일 스타우트와 연봉4만5000달러에 계약했다. 올 시즌 대만 프로야구(CPBL) 중..

      [24-08-28 13:00:00]
    • [뉴스] 문체부 “지자체 통한 생활체육 예산교부로 효..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체육계 시스템의 개선과 근본적인 개혁을 위해 예고한 대로 예산 직접 집행의 첫발을 뗐다.문체부가 27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28일 발표한 2025년 예산안 체육 항목을..

      [24-08-28 12:56:00]
    • [뉴스] “KIA전 부담되는데“ 하지만 박진만 감독은..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항상 1등, 우승이 목표 아니겠습니까.“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정규시즌 1위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허황된 꿈이 아니라, 프로라면 당연히 가져야할 목표이자 승부욕임을 강조했다...

      [24-08-28 12:56:00]
    • [뉴스] 대한하키협회 이상현 회장, 체육인 가족 초청..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대한하키협회 이상현 회장이 2024 파리 올림픽 성공 기념 체육인 가족 초청 공연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부단장을 맡았던 이상현 회장은 26일과..

      [24-08-28 12:56:00]
    • [뉴스] '체급 세분화' 성토한 복싱 임애지…전국체전..

      '임애지의 꿈' 여자 일반부 체급 세분화는 아직…내년 전국체전서 추진(서울=연합뉴스) 이대호 설하은 기자 = 오는 10월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복싱에서 여자 고등부 경기가 처음으로 개최된다.202..

      [24-08-28 12:56:00]
    • [뉴스] '20번째 시즌·주장 완장' 흥국생명 김수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수지(37·흥국생명)는 프로배구 여자부 V리그 20번째 시즌에 주장 완장을 찼다.프로 선수로 20년을 뛴 것도 대단한데, 여전히 김수지는 리그 정상급 미들블로커로 활약하고 있다.마..

      [24-08-28 12:56:00]
    이전10페이지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