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6 21:09:00]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긴 전장과 긴 러프로 어렵게 조성된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참가선수 중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한 김수지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가을 여왕'의 귀환을 알렸다.
김수지는 6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기록,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6승째를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기록한 김수지는 맥주 세례 속에 우승 상금 2억7000만원을 확보했다.
2021년부터 9월과 10월에만 다섯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가을에 유독 강했던 김수지는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또 한번 우승을 차지하며 가을여왕임을 입증했다.
중계사와 우승 인터뷰에서 김수지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다. 매 대회마다 최선을 다하고 우승하고자 임하는데 결과가 꼭 가을에 나온다“며 머쓱해 했다.
지난해 8월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에서 우승한 이후 1년 2개월 여만에 우승. 지난 2021년 이후 3년 만에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이다. 3타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김수지는 전반에 1타를 잃고 후반 시작 직후 2타를 더 잃어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하지만 김수지는 14번 홀(파4)에서 10m 짜리 롱 퍼트로 버디를 잡고 단독 선두에 오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6번 홀(파3)에서 또 한번 9.5m 롱 퍼트로 버디를 잡아내며 2위와 격차를 3타로 벌렸다.
김수지는 “헤런스 픽이라는 15번 홀(파4)에서 파 세이브를 하면서 우승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황유민이 최종 합계 이븐파 288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14번홀까지 버디만 5개로 맹추격한 박민지는 마지막 두홀에서 타수를 잃으며 동력을 상실했다. 챔피언조에서 경쟁한 윤이나와 함께 최종 합계 1오버파 289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6오버파 294타로 공동 8위를 기록한 박현경은 대상 포인트 1위로 올라섰다. 3위로 대회를 마친 윤이나는 상금 랭킹 1위(11억3610만원)에 올랐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사진제공=KLPGA/박준석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이동환의 앤드원] 24-25 프리뷰(13)..
긴 여름이 끝나고 드디어 가을이 왔어. 그건 곧 NBA 개막이 다가왔다는 걸 의미하지. 10월 23일이면 2024-2025 NBA 정규시즌이 막을 열어. 보스턴과 덴버가 조금 더 빨리 트레이닝 캠프를 시작했고 10월..
[24-10-06 23:35:35]
-
[뉴스] “뮌헨 수준 아냐“ 김민재는 부활→'투헬 애..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마테이스 더 리흐트를 내보내고 김민재를 남긴 것에는 확실한 이유가 있었다.독일의 FCB인사이드는 6일(한국시각) '마르셀 레이프는 더 리흐트가 바이에른에서 떠나야 했던 이유를..
[24-10-06 23:26:00]
-
[뉴스] [NBA] '생각보다 잘하는데?' 브로니, ..
[점프볼=이규빈 기자]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브로니가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LA 레이커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프리시즌 미네소타 팀버..
[24-10-06 22:59:21]
-
[뉴스] “대체 왜 팔았어?“ 맨유 울고, 콘테 웃는..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스콧 맥토미니에 대해 계속된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영국의 팀토크는 6일(한국시각) '맨유가 판매한 선수가 디에고 마라도나의 아들을 당황시켰다'라고 보도했다.팀토크는..
[24-10-06 22:47:00]
-
[뉴스] '1차전 9회 도루 실패'→'2차전 3회 더..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승리를 많이 했던 야구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5일 열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는 2-3으로 뒤진 9회말 2사 1루서 1루 대주자 김대원이 2루 도루를 시도했다가 포수 ..
[24-10-06 22:40:00]
-
[뉴스] [현장인터뷰]'3연패' 충격 받은 유병훈 감..
[용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내가 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유병훈 FC안양 감독의 말이다.FC안양은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원정 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안양..
[24-10-06 22:30:00]
-
[뉴스] “가을에 약한 거 알고 있었어요“…트라우마 ..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 경기를 계기로 가을 커리어를 바꿀 수 있을 거 같아요.“임찬규(32·LG 트윈스)에게 가을야구는 그리 좋은 기억은 아니었다. 정상에 올랐던 지난해에는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로 나와..
[24-10-06 22:15:00]
-
[뉴스] 韓생활 4년만에 첫 'MVP' 영광 “지금 ..
[통영=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우승팀의 저력은 여전했다. 2024 통영도드람컵의 주인공은 '디펜딩챔피언' 현대건설이었다.현대건설은 6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KOVO컵) 여자배구 결승전에서..
[24-10-06 22:01:00]
-
[뉴스] KT 가을 마법 효과 어디로 사라졌나...허..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마법의 효과가 다 사라져 버린 것일까.KT 위즈가 오랜만에 쓰라린 패배를 맛봐야 했다. 단기전 아무리 기세가 좋더라도, 승부처에서 나오는 치명적인 실책은 결과를 크게 바꿔버릴 수 있다는..
[24-10-06 21:52:00]
-
[뉴스] 토트넘 '초대형 악재' 터지나 “SON 부상..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부상 정도는 어느 정도일까. 심각할 수 있다는 의견과 A매치 기간 이후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토트넘으로서는 손흥민이 정말로 부상이 심각한 수준이라면, 장기적..
[24-10-06 21:1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