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최근 골프계에선 윤이나의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진출 여부가 화제다.

올 시즌을 마친 뒤 미국 무대 도전장을 낼 것이란 전망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윤이나 스스로도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았다. 그는 29일 막을 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통해 “한국에선 LPGA투어 선수와 칠 기회가 적다. 나 역시 LPGA투어 진출 꿈이 있다. 시기를 결정하진 못했지만, 언젠가 미국에 가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올해 드러난 실력만 놓고 보면 윤이나의 LPGA투어 도전은 충분히 거론될 만하다.

윤이나는 올해 KLPGA투어 20개 대회에 참가해 15차례 컷 통과를 기록했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을 비롯해 톱10에 11차례 진입했다. 컷 통과가 지상과제인 다른 선수와 달리 출전 대회 절반 이상을 톱10 피니시로 마감했다는 점은 인상적이다.

스코어 면에서도 윤이나의 실력은 두드러진다. 29일 막을 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이전 기록을 살펴보면, 윤이나는 투어 평균 타수 전체 2위(69.9타), 평균 버디 1위(4.26개), 파브레이크율 1위(23.9%)였다. 드라이브 거리 2위(253.45야드), 그린 적중률 2위(80.46%), 벙커 세이브율 1위(79.1%) 등 기술 면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프로의 세계에서 도전은 훈장과 같다. '세계 최고의 무대'로 꼽히는 LPGA투어에서 실력을 꽃피울 만한 실력을 갖춘 윤이나다.

다만 과연 윤이나의 미국행이 시기상 적절한 지에 대한 의문이 끊이지 않는다.

원칙대로면 윤이나의 모습은 올 시즌 투어에서 볼 수 없었다. 2022년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우승 당시 '오구플레이'를 뒤늦게 신고, KGA(대한골프협회)와 KLPGA로부터 3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심판 없는 경기'로 정직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골프의 본질을 훼손했다는 점에서 중징계가 불가피했다는 의견이 대세였다. 이럼에도 KGA와 KLPGA는 '국내 여자 골프 활성화' 등을 명분으로 징계를 1년6개월로 경감, 올 시즌 윤이나가 투어에 복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이 징계 경감 결정은 여전히 설왕설래를 낳고 있다.

윤이나가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적잖은 갤러리가 대회장을 찾고 있다. 그러나 한켠에선 '골프 본질을 훼손한 윤이나가 정규투어에서 경쟁하는 게 맞는가'라는 의문과 비난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KLPGA투어가 실시간 중계되는 포털사이트 댓글창은 윤이나 옹호-비난 측의 싸움터로 변질된 지 오래다. 윤이나의 대회 출전을 바라보는 골프계 일부 관계자들의 시선도 여전히 곱지 않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과연 윤이나의 LPGA투어 진출이 환영받을 진 미지수. 올 시즌 활약의 발판이 된 '징계 경감'이 가진 의미, 복귀 후에도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는 안팎의 분위기를 고려해볼 때 윤이나가 미국으로 떠나는 건 시기상조란 의견이 대다수다. 이런 가운데 윤이나가 미국행을 결정 한다면 '국내 여자 골프 활성화'라는 KGA, KLPGA의 징계 경감 사유는 희석될 수밖에 없다. 윤이나가 다시 필드로 돌아와 활약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이들에게도 그가 징계 복귀 시즌을 마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해외 진출을 택하는 건 맥 빠지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윤이나는 징계 경감 후 첫 출전이었던 지난 4월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1라운드를 마친 뒤 눈물을 흘리며 “제가 다시 선수로 살아갈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개인의 성과보다는 골프 발전을 위해 힘쓰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한 바 있다.

LPGA투어 Q시리즈 최종전 신청 마감은 오는 10월 8일(한국시각)이다. 윤이나가 미국행을 결정한다면 곧 결론 및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20건, 페이지 : 459/5072
    • [뉴스] B조의 문을 여는 흥국생명과 아란마레, 투트..

      두 번의 풀세트 혈전이 펼쳐진 A조 못지않은 명경기를 B조에서도 볼 수 있을까.흥국생명과 아란마레가 30일 통영 실내체육관에서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예선 경기를 치른다. 29일에 먼저 여자..

      [24-09-30 14:46:55]
    • [뉴스] 스포츠토토 신규판매인 추가모집. 총 70명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14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34개 시,군,구 지역을 대상으로 총 70명 규모의 '2024년 신규판매인추가 ..

      [24-09-30 14:39:00]
    • [뉴스] 프로토 승부식 118회차, 16만배 초고배당..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스포츠토토 프로토 승부식 118회차에서 16만배의 초고배당 적중이 터졌다.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9월 27일(금) 오후 2시부..

      [24-09-30 14:38:00]
    • [뉴스] ‘박정웅 등 고교생 3명 참가’ KBL 드래..

      ▲전체 1순위 후보 가운데 1명으로 언급되고 있는 박정웅(홍대부고)[점프볼=최창환 기자]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하는 이들의 1차 명단이 공시됐다.KBL은 30일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신청자 중 협회 소..

      [24-09-30 14:32:28]
    • [뉴스] “김민재가 스승 투헬 조롱!“ 억지 루머→'..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를 향한 억지 루머가 등장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본인의 실력을 인정받으며 해당 논란 대신 호평을 받았다.독일의 키커는 30일(한국시각)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 이주의 ..

      [24-09-30 14:26:00]
    • [뉴스] 마침내 등장! 이우진, 원 포인트 서버로 이..

      이우진이 드디어 최고의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이탈리안 슈퍼리가 소속 베로 발리 몬차에서 뛰는 이우진이 드디어 공식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우진은 한국 시간 30일 치러진 몬차와 유아사 배터리 그로타졸리나의 이탈리..

      [24-09-30 14:15:30]
    • [뉴스] 다친 손흥민 선발한 홍명보 “월드컵 예선 출..

      “손흥민 대체 선수는 꾸준히 있어…황희찬·배준호·이재성 등 가능“(서울=연합뉴스) 안홍석 설하은 기자 =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소속팀에서 다친 손흥민(토트넘)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0월 2..

      [24-09-30 14:07:00]
    • [뉴스] 홍명보호, 북중미행 고비에 젊은피 수혈…오현..

      스코틀랜드서 꾸준히 활약하는 권혁규, 생애 첫 발탁 영예햄스트링 부상 손흥민도 포함…“출전 여부 지켜봐야 한다“(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홍명보호가 북중미로 향하는 고비에서 젊은 공격수들을 불러들이며 선수단에..

      [24-09-30 14:07:00]
    • [뉴스] “손흥민 무리시키지 않을것X힘든 선수 살리고..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손흥민을 무리시켜서 어려움을 겪게 하고 싶지 않다.“ “대표팀은 어려움을 겪는 선수를 도와야 한다.“ “한국 축구의 미래가 될 선수들을 꾸준히 지켜봐야 한다.“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

      [24-09-30 13:48:00]
    • [뉴스] 100안타 딜레마, 그런데 NC는 왜 손아섭..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왜 대타로도 안 나왔지?NC 다이노스 '안타왕' 손아섭의 마지막 도전은 이대로 물거품이 되는 것일까.밥 먹듯이 치던 안타인데, 치려고 하니 이렇게 어려운 것이었냐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손아섭..

      [24-09-30 13:43:00]
    이전10페이지  | 451 | 452 | 453 | 454 | 455 | 456 | 457 | 458 | 459 | 4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