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6 16:53:08]
해피엔딩은 아니었지만, 수확은 컸다. 정관장이 아웃사이드 히터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컵대회를 마쳤다.
정관장은 6일 오후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전에서 현대건설에 1-3(25-23, 15-25, 14-25, 18-25) 역전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아포짓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부키리치가 각각 19, 17점을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현대건설의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경기 후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아무래도 체력적인 문제가 보였다. 2경기 연속 풀세트를 갔던 것이 가장 아쉬운 부분인 것 같다. 선수들이 움직이고 싶어도 몸이 안 움직였다. 선수들도 많이 답답했을 것이다. 그 부분이 경기에 나타난 것 같다”며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이날 정관장은 화력 싸움에서 밀렸다. 공격 성공률과 효율은 각각 32.39%, 14.79%에 그쳤다. 반면 현대건설은 각각 43.94%, 30.30%를 기록하며 우위를 점했다. 현대건설의 다양한 공격 루트가 돋보였던 경기였다.
고 감독은 “안 나오던 사인 미스나, 콜 등 이런 부분에서 쉽게 점수를 줬다. 우리의 강점이 공격인데 공격 성공률도 많이 낮았을 것이다. 상대 수비가 잘 된 것도 있다. 아무리 높게, 세게 때리려고 해도 힘들어했다”면서 “(염)혜선이가 낮은 쪽으로 공을 잘 빼줬는데 그것이 득점으로 나오지 않았다. 세터 입장에서 답답했을 것이다. 시즌 앞두고 부족한 부분을 체크해서 잘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부키리치의 변신은 성공적이었다. 고 감독은 “리시브 부담감을 안고 경기를 할 때 멘탈적인 부분에 대해 얘기를 많이 해야 한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초반부터 돌풍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하겠다”며 힘줘 말했다.
중앙 활용에 대해서는 “이번 대회에서는 부키리치가 메인이었다. 부키리치가 얼마나 적응을 할 수 있느냐를 보려고 했다. 시즌 들어가면 정호영, 박은진도 제 역할 충분히 해낼 것이다”고 답했다.
끝으로 고 감독은 “우리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다. 일주일 동안 5경기를 했다. 좀 쉬었다가 잘 준비를 할 것이다. 정관장을 사랑하는 팬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_KOVO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통영 MVP' 모마 “동료들 덕분에 하루하..
[통영=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우승팀의 저력은 여전했다. 2024 통영도드람컵의 주인공은 '디펜딩챔피언' 현대건설이었다.현대건설은 6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KOVO컵) 여자배구 결승전에서..
[24-10-06 18:31:00]
-
[뉴스] '통영 MVP' 모마 “동료들 덕분에 하루하..
[통영=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우승팀의 저력은 여전했다. 2024 통영도드람컵의 주인공은 '디펜딩챔피언' 현대건설이었다.현대건설은 6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KOVO컵) 여자배구 결승전에서..
[24-10-06 18:31:00]
-
[뉴스] [부상] ‘벤치 에이스’ 박인웅, 종아리 근..
[점프볼=제천/최창환 기자] DB 벤치의 핵심 전력 박인웅이 부상을 당하며 교체됐다.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원주 DB는 6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조별리그 D조 서울 SK..
[24-10-06 18:30:34]
-
[뉴스] K리그 3연패 도전 울산, 2연속 홈 관중 ..
[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가 '2년 연속 홈 관중 30만 명' 돌파의 위업을 달성했다.울산은 6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이자 정규라운드 최종전에서..
[24-10-06 18:30:00]
-
[뉴스] [24 KBL 컵] ‘산뜻한 출발’ 김주성 ..
“골밑이 든든해졌다.“원주 DB 프로미는 6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107-81로 이겼다.김주성 감독은 “오누아쿠가 와서 약점이었던 리바운드가 개선..
[24-10-06 18:29:25]
-
[뉴스] [24 KBL 컵] ‘26점차 완패’ 전희철..
“이상할 정도로 전체적으로 무거웠다.“서울 SK 나이츠는 6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81-107로 패했다.전희철 감독은 “할 말이 없다. 연습경기를..
[24-10-06 18:24:16]
-
[뉴스] '포항전 극장무승부'김은중 감독의 감사“강등..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우리는 강등권 1순위 후보였다. 간절하게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김은중 수원FC 감독이 6일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후반 추가시간 윤빛가람의 코너킥, 지동원의 고공 헤더골로 1대1 극..
[24-10-06 18:01:00]
-
[뉴스] [24 KBL 컵] 압도적 화력 뽐낸 DB,..
DB가 SK를 완파했다.원주 DB 프로미는 6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107-81로 이겼다.김종규가 22점 12리바운드를 올렸다. 치나누 오누아쿠가..
[24-10-06 17:52:40]
-
[뉴스] [KBL컵] ‘오누아쿠, 아깝다 트리플더블!..
[점프볼=제천/최창환 기자] 강상재, 오세근이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자리를 비운 팀들의 대결. 웃은 쪽은 DB였다.원주 DB는 6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조별리그 D조 서..
[24-10-06 17:51:27]
-
[뉴스] 2점 리드 흐름 바꿔버린 통한의 실책...이..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실책 하나가 나오며 경기를 내주게 됐다.“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올시즌 가을야구 첫 쓴맛을 봤다.KT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대7로 패하며..
[24-10-06 17:49: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