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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SK를 완파했다.


원주 DB 프로미는 6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107-81로 이겼다.


김종규가 22점 12리바운드를 올렸다. 치나누 오누아쿠가 17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로버트 카터와 이관희도 20점을 보탰다. SK에서는 안영준이 19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1쿼터 초반 오누아쿠가 폭발하며 DB가 흐름을 가져왔다. SK 역시 오재현의 속공과 김선형의 3점슛으로 반격에 나섰다. 이후 박인웅과 이선 알바노가 3점슛을 보태면서 리드를 이어간 DB는 쿼터 막판까지 흐름을 내주지 않은 채 1쿼터를 28-20으로 앞섰다.


2쿼터 초반 DB는 김종규의 득점으로 두 자릿수 차이로 달아났다. 이후 흐름을 가져온 DB는 계속해서 차이를 벌려나갔다. 쿼터 막판 김훈의 연이은 3점슛으로 20점차까지 벌린 DB는 57-35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DB의 흐름은 이어졌다. SK의 반격 시도를 적절히 차단한 DB는 계속해서 리드를 이어갔다. 쿼터 중반 안영준과 고메즈 딜 리아노의 3점슛이 터지며 SK가 추격하자 곧바로 이관희가 3점슛으로 맞불을 놨다. 그 결과 DB는 85-65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DB의 리드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종료 4분여 전 DB는 로버트 카터의 중거리슛으로 100점을 채우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지막까지 리드를 이어간 DB가 최종 승리를 손에 넣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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