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6 15:31:00]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 에이전트를 자처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6일(한국시각) '호날두가 알나스르에 케빈 더브라위너를 영입하라고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데브라위너와 맨시티의 계약은 이번 시즌까지다.
데일리메일은 '더브라위너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라고 호날두가 알나스르에 촉구했다. 더브라위너의 미래는 아직 불확실하다. 호날두가 더브라위너를 유혹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간청했다'고 설명했다.
더브라위너는 현존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데일리메일은 '호날두는 그의 팀이 데브라위너를 영입하면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큰 쿠데타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앞서 호날두는 개인적인 기록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했다. 팀의 우승을 위해서 더브라위너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BBC에 따르면 호날두는 “내가 최고인지 아닌지는 이제 중요하지 않다. 더 이상 신경 쓰지 않는다. 골은 당연히 좋지만 나는 팀이 이기는 것이 더 좋다. 나는 이미 많은 기록을 깼다. 더는 기록을 찾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호날두에게 최고의 가치는 팀 승리다.
호날두는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알나스르와 팀 동료들이 승리하도록 즐기고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2023년 1월부터 알나스르에서 뛰었다. 2023~2024시즌 35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등극했다.
하지만 알나스르는 최근 두 시즌 연속 리그 2위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은 6라운드까지 3등이다.
BBC는 '호날두는 알나스르가 2023년 아랍 클럽 챔피언스컵에서 우승하도록 도왔지만 국내 타이틀이나 대륙 대항전 수준의 트로피는 획득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더브라위너의 사우디 이적설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더브라위너와 맨시티의 이별은 기정 사실이 돼 가는 분위기다.
더브라위너는 2015년부터 맨시티에서 뛰면서 모든 것을 이뤘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FA컵 우승, 리그컵 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프리미어리그 도움왕,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등 모든 상을 수상했다. 마침 은사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맨시티와 계약이 내년 여름까지다.
최근 자국 벨기에 언론과 인터뷰에서 “천문학적인 액수를 제안 받는다면 그것은 내 가족들을 위한 것“이라며 돈을 벌기 위해 중동으로 충분히 갈 수 있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기간 때에는 더브라위너가 이미 사우디 프로리그의 한 클럽과 개인적인 합의를 마쳤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데일리메일'은 7월 21일 '더브라위너가 알이티하드에 합류하기 위해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고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다음날 '토크스포츠'가 이를 반박했다.
'토크스포츠'는 7월 22일 '더브라위너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이티하드와의 계약에 합의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토크스포츠는 '더브라위너가 중동 이적에 대해 개인적인 조건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그러한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토크스포츠는 '더브라위너는 사우디의 타깃이다. 맨시티는 이적료 1억파운드(약 1800억원)를 원한다. 더브라위너는 맨시티와 계약 마지막 시즌에 접어들었다. 사우디 클럽은 필요하다면 내년 여름 더브라위너가 자유계약으로 풀릴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라고 조명했다.
더브라위너를 FA로 영입해 이적료를 아끼면 그만큼 연봉을 높게 책정해줄 수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호날두는 알나스르가 더브라위너에게 주급 100만달러(약 13억5000만원)의 제안을 하라고 촉구했다. 호날두는 더브라위너가 이를 거절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호날두는 더브라위너가 팀에 변화를 줄 선수라고 생각한다. 잠재적으로 사우디 프로리그 우승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문도데포르티보는 '더브라위너와 맨시티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된다. 맨시티가 갱신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더브라위너는 현재 주급 37만5000파운드(약 6억6000만원)에서 엄청난 삭감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K리그1 현장리뷰]“고승범→야고 연속골“ ..
[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시즌 개막 전 '1약'으로 분류된 김천 상무는 정규라운드 종착역에서 선두를 다투는 이변을 연출했다. 정정용 김천 감독의 입가에도 미소와 여유가 넘쳤다.그는 경기를..
[24-10-06 16:58:00]
-
[뉴스] '허율-이건희-아사니 연속골' 광주, '린가..
[광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광주FC가 FC서울전 싹쓸이에 성공했다.광주는 6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에서 허 율과 이건희, 아사니의 연속골을 앞세워 3대1로 승..
[24-10-06 16:58:00]
-
[뉴스] [KBL컵] “농구인지, UFC인지 모르겠다..
[점프볼=제천/박소민 인터넷기자] “선수로서 경기를 뛰는데 이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한다.” 허훈(29, 180cm)이 몸싸움 기준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수원 KT 허훈은 6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
[24-10-06 16:56:13]
-
[뉴스] '지동원 극장골'수원FC,'안재준 마수걸이'..
[포항=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3연승 후 나태해져선 안된다. 홈에서 4연속 경기하는 이 행운을 잡아야 한다.“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은 6일 오후 3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수원FC와 정규리그..
[24-10-06 16:54:00]
-
[뉴스] ‘준우승’에도 부키리치의 변신은 성공적, 정..
해피엔딩은 아니었지만, 수확은 컸다. 정관장이 아웃사이드 히터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컵대회를 마쳤다. 정관장은 6일 오후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전에..
[24-10-06 16:53:08]
-
[뉴스] [24 KBL 컵] ‘챔프전 복수 성공’ 송..
“아직도 부족하다고 생각한다.“수원 KT 소닉붐은 6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84-74로 이겼다.송영진 감독은 “승리에 대해서는 기분이 좋다. 좋..
[24-10-06 16:40:18]
-
[뉴스] 맨유 전임 캡틴, 카리스마 살아있네! “전술..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임 주장 해리 매과이어가 동료들에게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영국 BBC는 6일(한국시각) '선수들이 맨유의 성적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매과이어가 말..
[24-10-06 16:36:00]
-
[뉴스] [KBL컵] “입 터는 걸 좋아하는데…” 문..
[점프볼=제천/최창환 기자] 문성곤(31, 196cm)이 공수에 걸쳐 존재감을 과시, KT의 첫 승에 힘을 보탰다.문성곤은 6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조별리그 B조 부산 ..
[24-10-06 16:35:08]
-
[뉴스] [24 KBL 컵] ‘추격전 끝 패배’ 전창..
“경기 내용이 좋지는 않았다.“부산 KCC 이지스는 6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74-84로 패했다. 전창진 감독은 “다 같이 모여서 연습을 한 적이..
[24-10-06 16:34:58]
-
[뉴스] [KBL컵] “다시 챔피언 도전할 것” 리벤..
[점프볼=제천/박소민 인터넷기자] 리벤치 매치, 치열한 승부 끝에 KT가 웃었다.송영진 감독이 이끄는 수원 KT는 6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조별리그 B조 예선 부산 KC..
[24-10-06 16:33:5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