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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누아쿠가 MVP를 차지했다.


원주 DB 프로미는 12일 제천체육관에서 2024 DB손해보험 KBL 컵 결승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77-67로 승리했다.


인사이드를 지배한 치나누 오누아쿠가 컵대회 MVP를 차지했다. 오누아쿠는 결승에서 24점 17리바운드를 기록, 상대 외국 선수와의 매치업에서 압승을 거뒀다.


오누아쿠는 “동료들과 함께 뛰어서 MVP를 수상했다. 그래서 기분이 너무나도 좋다“며 영광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이선 알바노(14점 10어시스트)와 오누아쿠의 조합은 DB의 가장 큰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누아쿠는 “이선 알바노와 나는 둘 다 영어를 사용한다. 소통이 잘 된다. 훈련 때도 이야기를 많이 주고받는다. 서로 보완해야할 점을 이야기한다. 잘 만들어 가는 중“이라며 긍정적인 답을 남겼다.


2019-2020시즌 최고의 콤비였던 김종규와의 재회한 오누아쿠다. 두 선수의 조합은 여전히 위력적이다.


오누아쿠는 “김종규는 최고의 빅맨 중 한 명이다. 내가 평가를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 주로 수비할 때, 안 되는 부분이나 리바운드에 대해 말한다. 공격 상황에서는 자신있게 슛을 던지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DB가 선수층이 두터워졌다. 그러면서 더 강해졌다. 지난 시즌에는 DB와 적으로 만났다. 그러면서 느낀 것은 약점을 찾아볼 수 없었다. 로슨과 알바노, 김종규, 강상재, 박인웅 등이 있어서 약점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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