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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이 달라진 마음과 함께 시즌에 임한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자이언 윌리엄슨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시즌 준비에 대해 이야기했다.


자이언은 NBA의 미래를 이끌어 갈 슈퍼스타로 꼽히는 선수다. 폭발적인 파워와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괴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NBA 통산 평균 24.7점 6.5리바운드 4.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제 막 5년 차 시즌을 보낸 선수지만 어느 팀 에이스와 비교해도 크게 밀리지는 않는 기록이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잦은 부상으로 인해 팀이 중요한 무대에 섰을 때 자이언이 결장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체중 관리 실패로 인한 과부하가 아니냐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자이언은 NBA 데뷔 전부터 몸무게 문제로 많은 이목을 끌기도 했다.


자이언은 달라진 결과를 위해 이번 여름 절치부심했다.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자이언은 일주일에 5일 정도 아침 6시에 운동을 시작해 저녁 9시까지 담금질을 이어가는 등 꾸준한 훈련 플랜을 소화했다. 최근 체중 감량을 통해 다부진 몸을 만든 모습이 포착돼 팬들 사이에서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자이언은 “나는 솔직한 복수를 위해 나섰다“며 “다른 특정한 사람이 아니라 나를 위한 복수“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여름 뉴올리언스는 올스타 출신 가드 디존테 머레이를 영입하며 더 높은 곳을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자이언 또한 팀의 핵심 멤버로서 좋은 활약을 펼쳐야 한다. 그는 인시즌 토너먼트에서 LA 레이커스에 패했을 때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르브론 제임스의 플레이나 영향력을 눈여겨봤다고 강조했다.


자이언은 “인시즌 토너먼트 패배는 시즌의 핵심 전환점 중 하나였다. 르브론 제임스가 코트에서 하는 일을 눈여겨보고 있다. 내가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 되고 싶다고 스스로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경기가 진행되는 중에 중요한 순간에 내가 나타나지 않았고 그걸 깨달았다.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고 돌아봤다.


자이언은 프로 입성 전 제2의 르브론 제임스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기대치가 컸던 선수다. 마음가짐을 굳게 먹은 자이언이 과연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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