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4 16:25:00]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팀에 피해를 주면 안된다.“
삼성 라이온즈 캡틴 구자욱이 몸상태에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구자욱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회 결정적인 스리런 홈런을 치는 등 3안타를 기록하며 10대4 대승을 이끌었다.
데일리 MVP. 하지만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경기 후 구토를 하는 등 이상 신호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병원에 이동해 수액을 맞으며 회복해야 했다.
경기 때도 표정이 밝지 못했다. 아파서였다. 다행히 하루 뒤 몸상태가 많이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14일 열리는 2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구자욱. 얼굴이 수척해보였다. 하지만 그는 “어제보다 좋은 컨디션이다. 괜찮아진 것 같다“고 말하며 “1차전 경기 전부터 두통이 있었다. 눈 부위 머리가 아팠다. 경기 전에도 최대한 쉬다가 경기를 했다. 그래도 지금은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가끔 편두통이 있는데, 어제는 어지러워 표정도 좋지 않았다. 팀에 피해를 줄까봐 걱정이 많았다. 경기에 출전하는 건 문제가 없다. 컨디션은 더 좋아졌다. 내가 빠지면 팀에 피해를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정도 아픈 건 참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자욱은 아픈 가운데도 맹활약한 것에 대해 “몸상태와 결과는 비례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운이 좋았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구자욱이 평소 더그아웃에서 파이팅을 많이 불어넣어주는 리더인데, 몸이 좋지 않아 걱정이라고 했다. 구자욱은 “1차전은 내가 힘을 내지 못했지만 박병호 형과 강민호 형, 그리고 더그아웃을 지켜준 선수들이 열심히 파이팅을 불어넣어줬다. 내가 나서지 않아도 좋은 분위기였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고마웠다. 나는 경기를 즐기지 못했지만, 팬들이나 동료들이 경기를 즐길 수 있어 그게 위안이 됐다. 어제는 그저 빨리 이기고,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했다“고 설명했다.
구자욱은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대한 열망에 대해 “모든 팀들이 다 똑같은 마음일 것이다. 우리도 한국시리즈에 올라가고 싶다. 최대한 빨리 올라가야 한다. 투수들이 충분히 쉬어야 한다. 최소 경기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구=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우리가 강등? 윤정환 강원 감독의 역습 “한..
[상암=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윤정환 강원 감독이 시즌 전 강원을 저평가했던 모든 이들에게 '카운터펀치'를 날렸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누리꿈스퀘어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10-16 20:00:00]
-
[뉴스] '토트넘 떠나겠습니다!' 레알이 부르는 사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본격적으로 토트넘 수비수를 데려올 작업에 돌입했다.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16일(한국시각) '토트넘 수비수 페드로 포로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으며, 이르면 1월 혹은 내년 여..
[24-10-16 19:47:00]
-
[뉴스] '97순위 최강 9번 외야수의 빈자리가 이렇..
[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문성주가 건강했다면….'LG 트윈스에게 플레이오프 2차전은 충격적인 결말이었다. 우천으로 인해 2차전이 하루 순연되면서 LG가 이익을 볼 것이란 예상이 더 많았는데 결과는 정반대였기 ..
[24-10-16 19:40:00]
-
[뉴스] 정우주는 '아직'이지만…이글스파크에 뜬 루키..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스카웃 잘했네요.“한화 이글스의 마무리 훈련이 진행 중인 16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린 피닉스 교육리그에 참가한 선수를 제외한 1,2군 대부분의 선수들이 구슬땀을..
[24-10-16 19:15:00]
-
[뉴스] [24-25 KBL 개막] ①KBL 역대급 ..
KBL이 돌아온다. 왕좌에 오를 팀은 어디일까?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산 KCC 이지스와 수원 KT 소닉붐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개막한다.제천에서 열린 전초..
[24-10-16 18:50:51]
-
[뉴스] “FC서울은 잡겠다!“→“가만히 있는데…“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가만히 있는데….“김기동 FC서울 감독이 '공공의 적'이 됐다. 김기동 감독은 16일 서울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 라운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김 감..
[24-10-16 18:27:00]
-
[뉴스] '손흥민 국대 파트너→감방살이 위기' 황의조..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한때 손흥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황의조는 이제 더 이상 축구선수로서 활동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황의조 사건의 시작은 2022년 6월이었다. 한 SNS 계정을 통해 황의조의 사..
[24-10-16 18:23:00]
-
[뉴스] 한국골프과학기술대학교, '교명 선포식' 개최..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국골프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현수)가 '교명 선포식'을 했다.한국골프과학기술대학교는 15일 교내 특설무대에서 '교명 선포식'과 함께 '재학생 동문 지역주민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이날 행..
[24-10-16 18:13:00]
-
[뉴스] 현대모비스, 울산 태화강에 대형 에어벌룬 띄..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울산 태화강 수면 위에 대형 에어벌룬 별까루를 띄운다고 16일 밝혔다.별까루는 울산을 상징하는 고래 모양의 캐릭터이다.태화강에 띄우는 대형 에어벌룬은 너비 9m, 길이 11m, 높이 7m의 ..
[24-10-16 18:11:12]
-
[뉴스] “최대한 빨리 하고싶은데“ 조용한 NC 새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가 강인권 감독을 경질한지 한달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아직 새 사령탑 선임 소식은 없다.NC가 강인권 감독과 '계약 해지'를 한 것은 지난 9월 20일. 정규 시즌 일정이 다 ..
[24-10-16 18:0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