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2 17:47: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유럽 정상급 골잡이가 불만을 표했다. 다름 아닌 잔디가 문제였다.
영국의 트리뷰나는 2일(한국시각) '빅토르 요케레스가 PSV 에인트호번과의 경기 후 카메라에 세 단어를 던졌다'라고 보도했다.
탁월한 피지컬과 골 결정력을 갖춘 요케레스는 지난 2015년 스웨덴 브롬마포이카르나에서 프로 데뷔한 이후 브라이턴으로 이적하며 관심을 받았다. 임대 생활을 오랜 시간 거친 그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코번트리 시티로 이적해 주전으로 활약했다.
요케레스가 잠재력을 폭발시킨 팀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그를 영입한 스포르팅이었다. 요케레스는 스포르팅 첫 시즌 공식전 50경기에 출전해 무려 43골 14도움, 공격포인트 57개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엘링 홀란(44개), 킬리안 음바페(54개), 해리 케인(56개)보다도 높은 수치였다.
요케레스는 한 시즌 반짝인 활약이 아니라는 것을 올 시즌도 증명하고 있다. 2024~2025시즌 8경기에 출전한 요케레스는 이미 11골 3도움으로 세계 최고의 골잡이 엘링 홀란(11골)과 버금가는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요케레스가 득점이 아닌 불만을 폭발하게 만든 경기장이 있었다. 바로 에인트호번의 홈구장인 필립스 스타디움이었다. 이날 경기 PSV가 예르디 스하우턴의 득점으로 앞서나갔지만, 스포르팅이 경기 막판 다니엘 브라간카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추며 무승부를 거뒀다. 요케레스는 득점 없이 슈팅 1회에 그치며 경기를 마감했다.
문제는 잔디였다. 필립스 스타디움의 미끄러운 잔디 탓에 양 팀 선수들 모두 자주 넘어지는 모습이 연출됐다. 요케레스는 이러한 잔디 문제가 경기력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그는 경기 후 중계 카메라를 대놓고 쳐다보며 “스케이트를 타기 좋은 곳이다“라고 조롱했다.
트리뷰나는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미끄러운 잔디였다. 선수들이 곳곳에서 넘어졌다. 요케레스도 좌절감을 감추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요케레스는 이번 시즌도 뛰어난 활약과 함께 많은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도미닉 솔란케를 영입한 토트넘도 요케레스 영입을 추가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으며, 아스널, 첼시 등 여러 구단이 요케레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EASL] 해먼즈, 3Q 21점 폭발→총 ..
[점프볼=홍성한 기자] 해먼즈가 3쿼터에만 21점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KT 역시 개막 경기서 웃었다.수원 KT는 2일 필리핀 마닐라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산미겔 비어맨(필리핀)과의 2024-..
[24-10-02 20:37:45]
-
[뉴스] 이강인 엇갈린 평가 “그나마 잘했다“ vs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챔피언스리그 아스널전 '가짜 9번'으로 나선 이강인(PSG)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다.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다는 비판도 있는 반면 그나마 괜찮았다는 긍정 평가도 적지 않았다.PSG는 2일(한..
[24-10-02 20:11:00]
-
[뉴스] 1088만 7705명이 만든 역사적 행진…2..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그야말로 역대급이다.꿈의 1000만 관중을 돌파한 2024 KBO 리그가 총 1088만 7705명의 총 관중을 기록하며 정규 시즌 일정을 마쳤다.3월23일 개막전 전 경기 매진과, 시즌 마..
[24-10-02 19:48:00]
-
[뉴스] '뎀벨레 제외+이강인 제로톱' 최악의 결정이..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결정은 최선이었을까. 아스널 수비수는 그렇지 않았다고 평가했다.파리 생제르맹(PSG)은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0..
[24-10-02 19:47:00]
-
[뉴스] 한양대, 7위로 PO 향한다... 연세대와 ..
한양대가 플레이오프에서 연세대와 만난다.한양대학교는 2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단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0-54로 이겼다.이날 승리로 한양대는 7승 7패를 기록..
[24-10-02 19:13:52]
-
[뉴스] '충격' 두산 최악의 시나리오 됐다…156k..
[24-10-02 19:10:00]
-
[뉴스] ‘OP 부키리치-메가’ 장착한 정관장, 흥국..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과 흥국생명이 격돌한다. 사실상 아포짓 자원인 반야 부키리치(부키리치), 메가왓티 퍼티위(메가) 카드를 꺼내 든 정관장을 상대하는 흥국생명. 그 공략법은 무엇일까. 정관장과 흥국생명은 2일 오후 ..
[24-10-02 19:01:13]
-
[뉴스] 역대급 배신자 만들 계획 완료...24년 동..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버풀이 제러드 브랜스웨이트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는 소식이 등장했다. 리버풀과 에버턴은 평생의 앙숙 관계다.영국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각) “내년 여름 브랜스웨이트를 영입하기 위해 새로운..
[24-10-02 18:47:00]
-
[뉴스] MB→OP 전향한 빅토리아 “한국은 수비가 ..
“한국은 수비가 굉장히 좋다. 공격 코스를 연구하고 있다.”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의 새 외국인 선수 빅토리아 댄착(우크라이나)이 한국 배구에 적응 중이다. 빅토리아는 2일 오후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
[24-10-02 18:46:16]
-
[뉴스] '퇴장도 서러운데…' 충격적인 직격탄 맞은 ..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주장 맡을 자격 없어.“그렇지 않아도 마음이 뒤숭숭한데, 불난 데 기름을 부은 격이다.아스널 출신의 프랑스 레전트 에마뉘엘 프티(54)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30)..
[24-10-02 18:4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