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10 13:45:05]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선수들도 힘을 받는다. 성적도 나쁘지 않고 선수들도 동기부여도 된다. 안 나오던 게 4쿼터에도 나온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를 갖는다.
가스공사는 팀 최다인 7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1위다. 현대모비스까지 꺾는다면 전신 구단인 전자랜드 시절 기록한 최다인 8연승과 동률을 이룬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8일 원주 DB를 꺾고 4번째 홈 경기 만에 홈 승리를 맛봤지만, 원정 경기에서는 4전승을 달리고 있다. 홈에서 고전했지만, 원정에서는 가스공사에 뒤지지 않는 승률 100%다.
가스공사는 현대모비스만 만나면 약세를 보였다. 팀 창단 후 2021~2022시즌부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11연패를 당하는 등 3승 15패로 승률 16.7%를 기록 중이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상대가 잘 하는 패턴을 준비했다”며 “수비와 리바운드 등 기본을 선수들에게 많이 이야기를 했다. 선수들이 힘들어해서 간단간단하게 훈련했다”고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설명했다.
지난 시즌까지 현대모비스에게 약했다고 하자 “작년과 재작년에는 약했는데 우리 선수들이 수비 전술 등 단단해졌다. 현대모비스도 워낙 단단한 팀이다”며 “우리가 지난 시즌 버저비터 등으로 진 경기도 있다. 선수들도 이를 안다. 아마 강하게, 자신감을 가지려고 더 부딪히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고 했다.
강혁 감독은 숀 롱과 게이지 프림의 수비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묻자 “니콜슨이 작년에도 (수비가) 나아졌지만, 올해는 블록과 수비를 더 하려고 한다. 니콜슨도 잘 해줄 거다”며 “은도예가 있다. 2년 전에 프림과 굉장히 몸싸움을 했던 기억이 있다. 은도예가 전투적으로 수비를 해줄 거다. 파울이 많이 나올 때는 트랩 등 우리가 준비한 수비를 하면 된다”고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날 경기가 매진되었다고 했다. 실제로 매진이 된다면 지난 시즌 농구영신(3,533명) 이후 팀 창단 후 두 번째 매진이다.
강혁 감독은 “대구 분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 주신다. 평일에도 많이 오셨다”며 “선수들도 힘을 받는다. 성적도 나쁘지 않고 선수들도 동기부여도 된다. 안 나오던 게 4쿼터에도 나온다”고 많은 팬들의 응원이 경기력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가스공사와 경기를 하면 드리블을 줄이고 패스 중심으로 해야 한다. 드리블을 하면 어려워진다”며 “여름부터 패스와 컷인 연습을 많이 했다. 수비가 강한 걸 선수들이 잘 이겨낼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드리블로 하는 2대2보다 핸드오프 2대2 플레이를 하고, 포스트 농구가 현대농구와 맞지 않다고 해도 앞선보다 포스트에 볼을 넣은 뒤 나오는 볼로 2대2를 하자고 했다”며 “간결하게 해야 한다. 체력적으로 힘들어한다. 김국찬이 없고, 서명진도 DB와 경기를 많이 뛰어서 힘들다고 한다. 오늘(10일)은 선수들을 많이 기용하면서 투가드도 활용하려고 한다. 앞으로 방향성을 위해 투가드를 내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며 해법까지 덧붙였다.
현대모비스가 가스공사에 강했다고 하자 조동현 감독은 “수비가 강해졌다. 달라진 판정 기준 영향도 있겠지만, 정성우가 들어오면서 앞선 수비가 좋아졌다”며 “올해부터 농구 흐름이 바뀐다. 기본적으로 원하는 포지션에서 볼을 잡는 게 먼저다. 볼을 잡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 기본기라고 하는데 연습할 때도 강조한다. 여름에 패스하고 컷인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 어제(9일) 미팅을 하며 가스공사와 같이 부딪히지 말고, 속공을 할 때는 하더라도 세트 오펜스에서 상대 약점을 공략하는 간결한 농구를 하라고 했다”고 가스공사의 수비를 경계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정을호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유인촌 “정부 점검 결과 따라 이기흥 체육회..
이 회장 불참에 국회 체육회 현안질의 불발…19일 재개최 예정(서울=연합뉴스) 최송아 오규진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부 조사 결과 수사 대상에 오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직무 정지' 가능성을 언급했..
[24-11-11 16:05:00]
-
[뉴스]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대한체육회장 출마…“..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스포츠, 국민과 함께하는 체육회 만들겠다““2036년 올림픽 유치하겠다…후보 단일화는 상황 따라 고민하겠다“(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강태선(75) 서울시 체육회장 겸 블랙야크 회장이 ..
[24-11-11 16:04:00]
-
[뉴스] IBK기업은행장배 고교최강전 사격대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IBK기업은행은 사격 꿈나무 고교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제3회 IBK기업은행장배 고교최강전 사격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11일부터 13일까지 기업은행 충주연수원 사..
[24-11-11 16:04:00]
-
[뉴스] K리그2 우승한 FC안양, 구단 시즌 최다 ..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창단 처음으로 프로축구 K리그2(2부) 챔피언에 오른 FC안양이 흥행에서도 풍성한 결실을 봤다.안양은 올해 구단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고 11일 밝혔다.안양은..
[24-11-11 16:04:00]
-
[뉴스] 제정신인가? '판 더 펜+사르 폭행' 최악의..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선수 폭행으로 인한 징계를 옹호하는 이상한 주장이 등장했다.사건의 당사자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모하메드 쿠두스다. 지난달 19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경기에서 쿠..
[24-11-11 16:00:00]
-
[뉴스] 리그 1위 수비력 이끈 골밑 기둥 홈그렌 8..
오클라호마시티에 초비상이 걸렸다.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라호마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16-127로 패했다오클라호마시티는 ..
[24-11-11 15:53:04]
-
[뉴스] EPL 벽 높았다! '겨우 19분 출전' 日..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 대표팀 주장 엔도 와타루를 향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리버풀도 가격을 책정했다.영국의 팀토크는 11일(한국시각) '리버풀은 불만 가득한 엔도를 위한 가격을 책정했다'라고 보도했다.팀토크..
[24-11-11 15:47:00]
-
[뉴스] '최원태보다 장현식 먼저' FA 장현식 4년..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불펜 최대어 장현식을 잡았다. LG는 11일 FA 장현식과 계약기간 4년, 총액 52억원(계약금 16억원, 연봉 36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장현식은 서울고를 졸업하고 2013..
[24-11-11 15:42:00]
-
[뉴스] “다른 팀에선 점유율 70%였는데...“ 프..
[천안=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결국 마지막은 레오였다. 2-0으로 앞선 3세트. 끈질긴 듀스 끝에 32-31에서 맞이한 현대캐피탈의 공격 기회에서 이준협은 레오에게 공을 넘겼고 레오의 스파이크가 성공하며 33-31로..
[24-11-11 15:40:00]
-
[뉴스] KBL, 지난 시즌 대비 관중 21.7%↑...
2024-2025 KCC 프로농구 1라운드가 종료됐다.1라운드 45경기동안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총 134,119명으로 평균 2,980명을 기록했으며, 지난 시즌 1라운드(110,165명 / 평균 2,448명) 대비..
[24-11-11 15:37:5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