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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연승을 이어간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3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83-80으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까지 10점차를 앞선 삼성을 뒤쫓는 추격자 입장이었다. 결국 집념을 통해 경기를 연장으로 이끌었고 값진 승리를 얻어냈다.


이우석은 “선수들이 힘든 경기를 자초하는 것 같다. 초반부터 마지막처럼 치열하게 했으면 빠른 승리를 가져왔을 텐데 모두가 힘든 경기를 했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전반 경기까지 현대모비스는 상대에 두 자릿수 리드를 내주었다. 경기 중 조동현 감독이 선수단을 강하게 질책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우석은 “질책하실 만 했다. 연습에서는 그러지 않는데 경기장에서 이런 모습을 보여서 답답하셨을 것이다“고 말했다.


경기가 순조롭게 풀리지 않았던 점에 대해서는 “포스트업과 여러가지를 섞어가면서 2대2를 하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했다. 슛이 잘 안 풀려서 림 바깥으로 빠지면 선수들이 잘 잡아줬다. 감독님은 선수들이 몸싸움을 피하려고 한다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두 경기 연속으로 연장전을 갔다. 이른바 접전과 역전승의 반복이다.


이우석은 값진 승리에 대해 “선수들이 진다는 생각을 하고 경기에 임하지 않는다. 그래서 시너지가 배로 올라갔다. 이기기 위해서 몸을 날리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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