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7년 만에 페넌트레이스-한국시리즈 통합 제패로 V12를 일군 KIA 타이거즈.

숱한 악재를 뚫고 맛본 환희다. '우승후보' 타이틀을 안고 올해를 맞이했으나, 캠프 출발 직전 감독 교체와 선발진 줄부상, 외국인 선수 교체까지 시즌 내내 쉴 틈이 없었다. 이럼에도 KIA는 선두 자리를 꿋꿋하게 지켜 페넌트레이스 정상에 올랐고, 한국시리즈에서도 삼성 라이온즈를 4승1패로 제압하며 V12 목표를 달성했다.

그라운드를 지배한 호랑이들의 화려한 발걸음, 그 이면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과 노력, 눈물로 이들을 물심양면 지원한 이들이 있었다.

최준영 대표이사는 KIA가 다시금 강팀 타이틀을 되찾는 데 지대한 공을 세웠다. 부임 초기부터 육성 강화를 위해 퓨처스(2군) 둥지인 함평 챌린저스필드에 대대적 투자를 실시했다. 현장-프런트 보고 체계 및 문화를 일신하면서 '올드 팀'이라는 달갑잖은 시선을 받던 KIA의 분위기도 바꿨다. 마케팅 등 팬들과 접점을 이룰 수 있는 시도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무엇보다 선수단이 외풍에 흔들리지 않도록 방패막이를 자처했고, 변수가 생길 때마다 빠르게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든든한 아버지' 노릇을 했다.

심재학 단장의 공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5월 취임한 그에게 주어진 첫 임무는 '수습'이었다. 전임 단장 시절 벌어진 사건으로 개점휴업 상태가 됐던 운영-육성-데이터 파트를 추스르고 움직이게 하는 것 뿐만 아니라 현장과도 소통해야 했다. 육성을 위해 호주 프로야구 및 미국 트레이닝 시설에 선수 파견 시스템을 정립했다. 올해 캠프 직전 감독 교체 상황에선 장고 끝에 가장 합리적인 해답을 내놓았다. 시즌 중 외국인 선수 교체 및 리스트업, 드래프트 선발, 퓨처스(2군) 육성, 새 시즌 캠프지 물색 등 눈코 뜰 새 없는 나날을 보냈다. 그림자 역할을 자처하면서도 좀처럼 벌어지지 않는 2위와의 격차 탓에 남모를 속앓이를 하기도.

이밖에도 KIA의 V12는 수많은 언성히어로가 합심해 만든 작품이다.

김잔 전력기획팀장은 외국인 선수 수급, 전력 분석 데이터 활용 등을 지원하며 KIA의 팀 체질 개선에 큰 공헌을 했다. KIA 선수 출신인 권윤민 운영1팀장은 시즌 일정에 맞춰 선수단과 동고동락했고, 훈련 중엔 배팅볼 투수, 수비 보조로 나서는 등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자처했다. 권 팀장과 함께 호흡을 맞춘 운영팀 전준홍 프로, 1년 내내 선수단 살림살이 전반을 책임진 1군 매니저 이우중 프로의 역할도 빠질 수 없다. 홈, 원정 경기 가릴 것 없이 선수단과 동행하며 구단과 팬의 가교 역할을 수행한 홍보팀 이석범 팀장 및 박상우 배경수 프로도 KIA 타이거즈가 지역을 넘어 전국구 사랑을 받는 구단으로 빛나게 한 숨은 영웅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05건, 페이지 : 45/5071
    • [뉴스] '텐 하흐 자른' 맨유, 후벵 아모림 감독과..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맨유가 벌써부터 후임 감독 인선에 착수했다. 영국 매체들은 맨유가 후벵 아모림 스포르팅 리스본 감독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하고 있다.맨유는 28일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했..

      [24-10-29 09:49:00]
    • [뉴스] [SC이슈]바야흐로 수비형 미드필더의 시대…..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스페인 출신 미드필더 로드리(28·맨시티)가 발롱도르를 수상한 건 여러모로 큰 의미를 지닌다.'육각형 수비형미드필더'로 불리는 로드리는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년 발롱도르 시상식..

      [24-10-29 09:42:00]
    • [뉴스] 2024서울림운동회,11월2일 서울대체육관서..

      ○…서울림운동회가 11월 2일 서울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스포츠조선과 서울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스포츠조선, ㈜위피크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3회째다. 서울림운동회는 '서울+어울림', '서로+어울..

      [24-10-29 09:40:00]
    • [뉴스] '목발짚고 나타난' 로드리 세계 최고 선수 ..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결국 발롱도르의 선택은 이름값이 아닌 팀 기여도였다.스페인과 맨시티의 미드필더 로드리가 2024년 발롱도르 수상자로 결정됐다. 프랑스 풋볼은 2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샤틀..

      [24-10-29 09:37:00]
    • [뉴스] 꼴찌후보→2위도약, 아쉽지만 삼성은 할만큼 ..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아쉽게 대망을 이루지 못했지만 명가재건의 원년이 된 2024시즌이었다.삼성 라이온즈가 성공적 리빌딩 속에 파란을 일으키며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쳤다.지난해 8위 삼성을 주목하는 전문가는 ..

      [24-10-29 09:29:00]
    • [뉴스] “충분히 본인 몫 해줬다” WKBL 데뷔 경..

      [점프볼=인천/조영두 기자] 아시아쿼터 1순위 타니무라 리카(31, 185cm)가 WKBL 데뷔 경기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인천 신한은행은 지난 6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4~2025 WKBL 아시아쿼터선수 드래..

      [24-10-29 09:28:23]
    • [뉴스] 무너지지 않았다, 끝까지 이 악물고 싸운 삼..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삼성, 무너지지 않은 것만으로도 대단했다.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5차전. 7대5 KIA의 승리.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KIA가 7년..

      [24-10-29 09:24:00]
    • [뉴스] “햄스트링 부상 아니다“ 손흥민, 컴백 임박..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의 복귀가 임박했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손흥민의 상태에 대해 “엄밀히 말하면 햄스트링 부상은 아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잠시 동안 제외됐고, 지난 경기 ..

      [24-10-29 09:20:00]
    • [뉴스] [NBA] 부진한 GSW의 초신성... 이적..

      [점프볼=이규빈 기자] 쿠밍가의 시즌 출발이 실망스럽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1..

      [24-10-29 08:58:20]
    • [뉴스] 서울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11월 4일부터 ..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4 서울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이 오는 11월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 강서구에 있는 KBS 아레나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선수단 36명을 포함한 18개국 총 149명이..

      [24-10-29 08:51:00]
    이전10페이지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