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9 14:47: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하게 될까. 경쟁자 아스널에 초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영국의 더선은 19일(한국시각)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심각한 발목 부상을 당하며 우승 희망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2022~2023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 EPL의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히고 있다. 맨시티의 리그 5연패 우승을 저지할 유일한 후보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올 시즌도 시즌 개막 직후 좋은 경기력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아스널에 최악의 소식이 도착했다. 팀의 핵심이자, 주장인 외데가르드가 당분간 경기를 나설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이 확인됐다. 아르테타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외데가르드는 지난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의 울레볼 스타디온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B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는데, 후반 18분 볼 경합 과정에서 크리소프 바움가르트너와 충돌했다. 상대 태클을 피하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이 꺾이고 말았다. 이후 외데가르드는 통증을 호소하며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곧바로 교체된 외데가르드는 두 손을 얼굴로 감싸쥐며 눈물을 흘리는 듯 보였고, 절뚤거리며 겨우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경기 후 스톨레 솔바켄 노르웨이 대표팀 감독은 “라커룸에서도 상황이 좋지 않아 보였다. 계속 뛸 수 없었다“라며 상태가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후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외데가르드가 최소 3주가량 결장할 수 있다는 소식이 등장했지만, 우려와 달리 일찍 복귀할 수 있다는 소식도 있었다. 외데가르드는 토트넘과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팬들은 그의 몸 상태에 대한 소식을 기다렸다.
하지만 희소식은 없었다. 더 나쁜 소식이 아스널 팬들을 반겼다. 더선은 '아르테타는 아탈란타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한동안 외데가르드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걱정스럽게도 구체적인 복귀 날짜도 말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아르테타는 “나는 의사가 아니기에 시간을 말할 수 없지만, 중요한 일이고, 우리는 그를 잠시 잃을 것이다. 몇 달은 아닐 것이라는 희망이 있지만, 지켜봐야 한다. 우리는 대체자가 있지만, 그는 우리의 주장이고,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다. 또한 외데가르드는 지난 2~3시즌 동안 가장 일관된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 중 한 명이다. 그의 플레이가 우리의 플레이 방식과 매우 밀접하기에 그것을 잘 대처해야 할 것이다“라고 안타까운 상황을 밝혔다.
외데가르드는 지난 2021~2022시즌부터 3시즌 동안 133경기를 소화한 철강왕 중 한 명이었다. 부상으로 빠진 기간도 거의 없었으며,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아스널 상승세의 주역이었다. 일부 영국 언론에서는 외데가르드가 11월은 되어야 복귀할 것이라 전망했으며, 최대 12주가량 이탈할 수 있다는 소식도 있었다.
아스널로서는 시즌 초반 빡빡한 일정에서 경기력 핵심을 잃게 되는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아탈란타와의 UCL 경기 이후 맨시티와의 리그 경기라는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까지 가까워진 아스널로서는 우려스러운 상황일 수밖에 없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 리버풀, 뉴캐슬, 첼시 등 중요 경기들도 이어진다. 외데가르드의 빈자리를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지에 따라 아스널의 올 시즌 성적도 갈릴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가까스로 희망 살린 노승열, 공동 58위로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WWT) 챔피언십(총상금 720만달러)에서 간신히 희망을 살렸다.노승열은 9일(한국시간) 멕시코 로스카보스의 엘카르도날(파72..
[24-11-09 15:15:00]
-
[뉴스] 2024 울주음식문화축제 개막…“지역 대표 ..
한우 맛보는 소 한마리 대잔치, 지역 전통주 특별시음회 등 행사 다채(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2024 울주음식문화축제'가 9일 울산시 울주군 범서생활체육공원에서 개막했다.한국외식업중앙회 울산광역시지회 울주..
[24-11-09 15:15:00]
-
[뉴스] 포항공대 산학협력단, 산학연협력 엑스포서 최..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포항공대(POSTECH) 산학협력단은 최근 부산에서 열린 '2024 산학연협력 엑스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력양성부문 최우수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포..
[24-11-09 15:15:00]
-
[뉴스] '홀인원' 김아림, LPGA 투어 롯데 챔피..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김아림은 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
[24-11-09 15:15:00]
-
[뉴스] “'괴물'로 여겨지던 KIM, 더 발전했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새 역사를 작성했다. 그동안 김민재를 향했던 '억지 비판'은 고개를 숙였다.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7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
[24-11-09 14:47:00]
-
[뉴스] '르브론과 한솥밥?' 문태종 아들 재린, N..
[점프볼=홍성한 기자] 예측일 뿐이지만, 이름이 거론된 것만으로도 재린 스티븐슨(앨라배마대)에 대한 기대치를 알 수 있었다.현지 언론 '블리처 리포트'는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 NBA 드..
[24-11-09 14:16:41]
-
[뉴스] [웜업터뷰] 홈에서 연승 노리는 SK 전희철..
[점프볼=잠실학생/조영두 기자] SK가 홈에서 연승을 노리고 있다. 서울 SK는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와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KCC를 상대로 홈에서 연승..
[24-11-09 14:01:05]
-
[뉴스] ‘4연패 탈출 도전’ LG 조상현 감독 “분..
“분위기 전환이 중요하다.“창원 LG 세이커스는 9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현재 4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LG다.조상현 ..
[24-11-09 13:59:56]
-
[뉴스] 연패 탈출 노리는 KT 송영진 감독 “먼로에..
“먼로에게 국내 선수를 붙일 예정이다.“수원 KT 소닉붐은 9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최근 2연패를 당하고 있는 KT..
[24-11-09 13:54:49]
-
[뉴스] “실화? 이게 39살 선수의 몸매“ 22년차..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는 '왕년의 스타'라는 표현을 온몸으로 거부하고 있다.중동 스포츠매체 '쿠라'는 9일(한국시각) 호날두가 최근 찍은 것으로 보이는 상의 탈의를 한 사진을 ..
[24-11-09 13: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