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2017년 이후 7년만에 찾아온 기회, 올해 KIA 타이거즈는 우승 도전에 진심이다.

시즌전 크로우-네일 원투펀치도 '역대급'이란 찬사를 받았다. 크로우가 부상으로 빠지자 알드레드를 데려왔고, 다시 라우어를 영입했다. 네일이 뜻하지 않은 경기 중 사고로 이탈하자 포스트시즌 출전불가임에도 스타우트를 영입해 빈자리를 채웠다.

시즌전 예정됐던 선발 5명 중 양현종을 제외한 4명이 이탈했다. 그래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어렵게 버텼다. 여전히 양현종은 건재하고, 라우어와 스타우트가 자리를 잡았고, 윤영철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황동하-김도현 등 대체 선발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그 중에서로 라우어는 메이저리그 36승에 빛나는 커리어의 소유자다. 시즌 도중 대체 선수로 영입하기엔 쉽지 않은 클래스였다. 크로우에서 알드레드를 거쳐 라우어로 변해온 과정만 봐도 우승을 향한 KIA의 열망이 엿보인다.

메이저리그 시절 라우어의 최대 강점은 힘있는 직구였다. KBO리그에서도 적응기를 거쳐 9월 들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했다. 특히 높은쪽 존에 꽂히는 강렬한 직구의 존재감이 눈부시다.

최근 광주에서 만난 라우어는 “메이저리그에선 높은(존의) 직구를 계속 던지면 타자들의 방망이가 무섭게 나온다. 반면 한국은 타자들이 좀더 낮은 존에 익숙해서인지 낮은 공을 치려고 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하이패스트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

KIA 입단전 한국 야구에 대한 이미지는 '스몰볼'. 실제로 경험중인 KBO리그도 파워보다 정교함에 맞춰진 타격 양상이 예상과 크게 다르진 않다고. 반면 이범호 KIA 감독의 로테이션 운영은 메이저리그 시절보다 한결 여유가 있다. 라우어는 “이 경기에선 내가 정말 많이 던져야하고, 뭔가를 보여줘야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면서 “한국에선 쉬는 시간을 확실히 주면서 신뢰를 준다. 예상과는 달랐던 지점“이라며 웃었다.

이범호 감독은 리그 최연소 사령탑이자 올해 처음 지휘봉을 잡은 초보 감독. 하지만 선수들과 격의없이 어우러지는 '대장 리더십'으로 어느덧 정규시즌 우승은 물론 한국시리즈 우승에도 근접한 분위기다. KIA 선수들은 “대장과 오래 함께 하고 싶다. 그러려면 올해 우리가 좋은 성적을 내야한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다.

라우어가 받은 느낌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는 “야구를 보실 때 주머니에 손을 넣고 서있는 자세가 굉장히 안정적이다. 편안하면서도 자신감이 있고, 그 뒷모습이 선수들에게도 자신감을 준다“면서 “사람으로도 굉장히 마음에 든다. (감독과 선수임에도)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전보다 확실히 제구가 괜찮아졌다. 최대한 실수가 나오지 않게 집중하고 있다. 한국에 온 뒤로 투수판 위치를 계속 바꿔가면서 가장 잘 던질 수 있는 위치를 찾았고, 이제 그 지점을 발견한 것 같다. 특히 슬라이더를 던지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아직까진 스스로를 '조정기'라 말하는 라우어다. 그는 “포스트시즌 모드는 아직이다. 우리 팀이 1위를 확정지을 때쯤엔 스위치가 켜지지 않을까“라며 “우승 청부사란 말을 정말 좋아한다.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124건, 페이지 : 45/5113
    • [뉴스] 명절 연휴에도 우린 달린다! 한국전력-OK저..

      한국전력과 OK저축은행이 연휴에도 구슬땀을 흘렸다.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15일, 한국전력과 OK저축은행 선수들은 고향이 아닌 경기도 의왕에 위치한 한국전력 훈련장에서 만났다. 코앞으로..

      [24-09-15 21:11:38]
    • [뉴스] [K리그2 종합리뷰]부산은 광양에서, 안양은..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광양과 김포에서 열린 '시원한 극장'이 추석 무더위를 날렸다.조성환 감독이 부산 사령탑 데뷔전에서 3대2로 승리한 광양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챙기며 선두권 추격을 이어갔다.부산은 15일 광양축..

      [24-09-15 21:06:00]
    •   [뉴스] KIA 우승 위한 통큰 결단? ML 36승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2017년 이후 7년만에 찾아온 기회, 올해 KIA 타이거즈는 우승 도전에 진심이다.시즌전 크로우-네일 원투펀치도 '역대급'이란 찬사를 받았다. 크로우가 부상으로 빠지자 알드레드를 데려왔고..

      [24-09-15 20:31:00]
    • [뉴스] 현대모비스, 일본 전지훈련 마무리…16일 귀..

      [점프볼=홍성한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일본 전지훈련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일본 3부리그 팀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현대모비스는 일본 가와사키 호세이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타츠카와 다이스(일본)와 연습경기에서 9..

      [24-09-15 20:07:25]
    • [뉴스] [점프볼 in 타이베이] 소노, 연습경기 첫..

      [점프볼=타이베이(대만)/홍성한 기자] 소노가 3번째 연습경기에서 신주를 대파했다. 임동섭이 그 중심에 섰다. 고양 소노는 15일 대만 신주고 체육관에서 열린 신주 라이오니어스와 연습경기에서 124-101로 이겼다...

      [24-09-15 20:00:12]
    • [뉴스] 탈트넘하고 성공시대 시작됐다! '43경기 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을 떠나자마자 브리안 힐이 성공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지로나는 14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힐이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라고 발표했다.힐은 과거 세비야에서 활약하던 당..

      [24-09-15 19:47:00]
    • [뉴스] “이게 팀이야?“ '2-0→2-3' 충격의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사탕'(토피스)이 녹아내리고 있다.2경기 연속 역전패를 당한 전통명가 에버턴이 시즌 초 역대 최악의 행보를 보이며 '강등 0순위'라는 평가를 굳혀가고 있다.에버턴은 15일(한국시각) 영국 ..

      [24-09-15 19:47:00]
    • [뉴스] 롯데 가을야구 희망 활활! '황성빈 4출루→..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어제는 필승조, 오늘은 에이스가 잇따라 무너졌다. 하지만 절망의 바닥에서도 7년만의 가을야구를 향한 의지는 활활 타올랐다.롯데 자이언츠가 대역전 뒤집기 드라마를 연출하며 한화 이글스와의 3..

      [24-09-15 19:21:00]
    이전10페이지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