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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고지]이제 '50골 고지'다. '캡틴' 손흥민(32·토트넘)이 새 출발을 한다. 10년 만에 A대표팀으로 돌아온 홍명보 축구 A대표팀 감독과 함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최후의 발걸음을 옮긴다.

국제축구연맹 23위인 대한민국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96위 팔레스타인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1차전을 치른다. 3차예선 각조 1, 2위는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손흥민이 경험한 첫 월드컵이 홍 감독이 지휘했던 2014년 브라질대회다. 그는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2차전(2대4 패)에서 월드컵 본선 첫 골을 터트렸다. 당시 22세였던 손흥민은 이제 32세다.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를 거쳐 북중미를 정조준하고 있다. 손흥민에게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월드컵이다.

홍 감독은 결전을 하루 앞둔 4일 “10년 전, 그 당시 손흥민의 위치는 아주 젊은 선수였다. 한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진 선수였다. 그 결과 지금 현재 한국 축구의 모든 것을 짊어지고 있다“며 “그 앞에서 대표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때 우리가 바란 모습 그대로 이어진 것 같다. 많은 분이 '어떻게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했던 것이 그대로 이뤄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나보다 주장의 역할이 더 클 수도 있다. 감독이 바뀌었다. 새 분위기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것은 맞다. 기존 선수들과의 전체적인 호흡, 리더십 등은 앞으로도 손흥민의 역할이 시작점부터 마무리까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해온대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그동안 불필요하게 가졌던 무게감을 나도 안다. 나눠쥘 것은 나뉘어 쥐고, 개인 컨디션 등 전체적으로 조금 더 불필요한 책임감에서 벗어나서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10년 이란 시간이 말도 안 되게 빨리 지나간 것 같다. 한편으론 안타깝기도 하다. 감독님도 2014년 월드컵을 치르면서 그때 처음 같이 호흡을 맞췄다. 그때와 지금 감독님의 입장은 선장이시기 때문에 부드러워지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항상 높은 위치에서 선수들을 카리스마로 휘어 잡는 것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도 잘 인지하고 있다. 감독님을 존중하고, 선수들이 잘 따르면 우리가 규칙적으로 훈련하고 운동장 밖에서도 생활하는 데 충분히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왕, 출전 기록 등 아시아 최초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흥미로운 '양념'도 있다. 감독 데뷔전의 해결사로도 유명하다. 조제 무리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토트넘 데뷔전에서 골을 선물했다. A대표팀도 유효하다. 지난해 3월 24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첫 경기였던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2대2 무)에서 홀로 2골을 선사했다.

홍명보호의 연착륙에도 손흥민의 골이 절실하다. 손흥민은 아시아 무대에선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그는 지난해와 올해, A매치 19경기에 출전해 13골을 폭발했다. 올해만 7골을 터트렸다. A매치 통산 50골까지는 단 2골 남았다. 손흥민은 현재 127경기에 출전, 48골을 기록 중이다. A매치 통산 최다골 2위 자리가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50골)에서 손흥민으로 곧 바뀐다. 최다 득점자인 차범근 전 감독(58골)을 넘어서는 것도 시간 문제다. 차범근 홍명보(이상 136경기)가 보유한 최다 출전 기록도 9경기밖에 남지 않았다.

손흥민은 “기록을 신경 쓴다기보다는 대표팀에 와서 어떻게 하면 최고의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까를 더 생각한다. 영광스럽게 이런 질문이 나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역사적으로 하나의 또 기록이 될 수 있는 날을 승리로 장식해서 오랜 시간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고 미소지었다.

팔레스타인은 선택지가 많지 않다. 밀집수비와 조직력으로 대한민국의 예봉을 차단하는 것이 1차 과제다. 그래서 손흥민이다. 그는 주포지션이 왼쪽 윙포워드지만 원톱도 가능하다. 홍 감독도 맞춤형 옵션을 준비 중이다.

홍 감독은 “공격은 창의적으로, 수비는 규율적으로 해야한다. 이강인의 공격 능력도 좋고, 반대 손흥민, 그 가운데 있는 스트라이커와 미드필더도 능력이 있다“며 “첫 경기다. 많은 분의 기대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는 처음 시작하는 것에 맞춰, 물론 많은 득점을 바라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승리에 초점을 맞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첫 경기에서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3일 귀국해 컨디션을 조절한 후 4일 단 하루 훈련으로 출격 채비를 끝냈다. 늘 태극마크에 진심인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선수들도 오랜만에 소집됐다. 처음 온 선수들도 있다. 대표팀 분위기는 매번 참 좋았다. 많은 분이 옆에서 잡음도 있었지만, 선수들은 항상 단단하게 잘 버텨줬다. 그걸 해야 하는 게 선수들의 임무“라며 “선수들은 진짜 잘 준비하고 있다. 항상 좋은 마음가짐으로 소집된다. 팀의 주장으로서 항상 뿌듯하게 바라본다. 다른 얘기 할 것 없이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경기 뛰는 선수뿐 아니라 뛰지 않는 선수, 교체로 들어오는 선수들의 영향력이 크다. 한 마음, 한 뜻으로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팬들께 좋은 경기, 재미 있는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시즌2의 홍 감독은 더 높은 꿈을 꾸고 있다. 축구는 결국 '골'로 이야기한다. '캡틴' 손흥민은 “오랫동안 주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 순간도 당연하다고 생각한 적 없다. 많은 선수의 도움과 희생 덕이라고 생각한다. 어제도 끝난 뒤 얘기했다. 새 선수가 들어오면 어색하고, 조금 주눅들 수 있다. 그러지 말라고 꼭 얘기했다. 대표팀에 들어오면 누가됐든 자신의 색을 보여줘야 한다. 그걸 보여주는 게 팀에 도움이 된다“며 “자연스럽게, 자신있게 하라고 말했다. 내가 해야 할 역할은 많은 얘기를 하는 것보다 가장 앞장서서 솔선수범하는 것이다. 선수들이 따라올 수 있게 하는 게 내 역할인 것 같다. 선수들은 그동안 해온 것처럼 대표팀이란 자리에 큰 책임감을 갖고, 서로 존중하면서, 팬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면 충분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좋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 잘 마쳤다고 생각한다. 1년 동안 홈과 원정에서 경기를 치른다.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을 것이다. 재미있는 3차 예선을 기대하고 있다. 재미있는 분위기 속에서 스타트를 잘 끊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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