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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전날 손목 부상을 당한 후 교체된 삼성 외국인 타자 디아즈가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했다.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과 삼성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 삼성 외국인 타자 디아즈는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함께했다.

삼성 디아즈는 전날 27일 키움과 경기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손목에 볼을 맞는 부상을 당했다. 디아즈는 키움 선발 헤이수스의 2구 149km 빠른 볼에 왼손 손목 부위를 맞았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디아즈는 공에 맞은 직후 곧바로 교체됐다.

근처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디아즈는 왼손목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천만다행 검진 결과는 타박상 외 특별한 소견 없음으로 나왔다.

손목 부상을 당한 디아즈는 28일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해 타격 훈련까지 마쳤다. 왼손 팔목에 테이핑을 하고 나타난 디아즈는 밝은 표정으로 동료들과 훈련을 이어갔다.





트레이너와 코치가 다가와 상태를 묻는 질문에도 밝은 표정으로 답했다. 28일 키움 전 디아즈는 선발 출전하지 않는다.

디아즈는 KBO리그 데뷔전부터 홈런을 날리더니 7경기 만에 3홈런, 7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새로운 해결사로 나섰다.

디아즈는 올 시즌 삼성이 선택한 3번째 외국인 타자다. 갑작스러운 부상을 당했으나 가을야구를 위해 나아가고 있는 삼성이 무리해서 출전시킬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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