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불펜 운용에 탄력을 주기로 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1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불펜 운용에 있어 변화를 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투수코치와 얘기를 나눴지만 시즌이 30게임 더 남았는데, 지금부터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빠른 템포로 움직여야 할 것 같다“며 불펜 총력전을 예고했다.

이어 박 감독은 “현재 최지광 선수와 김재윤 오승환 선수로 필승조를 꾸리고 있는데, 상황에 따라 변화가 있을 수 있다. 1이닝씩 끊어가기 보다, 컨디션 좋은 투수에게 2이닝을 맡길 수도 있는, 빨리 움직일 수 있도록 게임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움직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9일 광주 KIA전에서 1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마무리 오승환 역시 예외는 아니다.

박진만 감독은 “오승환 선수도 무조건 마지막에 대기하는 건 아니다. 상황에 따라 조금 일찍 나올 수도 있고, 상황에 맞는 운영을 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리드를 믿고 맡길 투수가 없는 답답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몸부림. 하지만 오승환을 마무리로 안 쓴다고 해도 당장 대체 카드가 마땅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KT 마무리 출신 김재윤은 타자친화적인 라이온즈파크를 홈으로 쓰면서 장타에 대한 부담감을 완벽하게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올시즌 11개의 피홈런을 허용했다.

또 다른 마무리 출신 베테랑 임창민 역시 상대 타자를 확실하게 압도할 수 있는 구위형 투수는 아니다.

최지광이 허리에서 잘 해주고 있지만, 마무리 투수 경험이 많지 않다. 중간에서 잘 던지던 투수도 마무리 투수로 올라가면 중압감이 대단하다. 시즌 중 갑작스럽게 극복하기는 쉽지 않은 미션이다.

1,2점 차를 확실하게 지켜낼 투수가 없다는 판단이 리그에 일반화 되면 그 팀은 집중 타깃이 되면서 더 피곤해 진다. 추격하는 상대팀 입장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필승조를 투입하며 막판 뒤집기를 노리게 되기 때문이다.

9일 광주 KIA전이 대표적인 케이스. 삼성은 8회초 더블스틸로 8-6 두점 차로 벌렸지만, KIA는 2사 2루에서 불펜 에이스 장현식을 투입하며 역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리고 이는 결국 9회말 끝내기 역전극으로 현실이 됐다.

박진만 감독의 “컨디션 좋은 선수를 길게“는 이러한 뾰족한 방안이 없는 답답한 현실이 반영된 고육지책. 각자의 위치에서 베테랑과 젊은 불펜투수들이 더 힘을 내주는 것 밖에는 딱히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현실이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533건, 페이지 : 45/5154
    • [뉴스] “선수보다 돈이 더 큰 목소리 낸다“ 분노한..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가 작심 발언을 했다.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더 브라위너는 다음 시즌이 시작될 때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더 브라위너는 설명..

      [24-09-08 09:57:00]
    • [뉴스] '5위는 절대 안된다' 목숨 걸고 이겨야 했..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5위는 절대 안된다, 두산을 깨웠나.KBO리그 순위 싸움이 막판으로 갈 수록 뜨겁다. 정규시즌 우승은 KIA 타이거즈쪽으로 기우는 가운데, 가을야구 경쟁이 너무 치열하다.일단 3위 LG 트윈..

      [24-09-08 09:52:00]
    • [뉴스] “1년간 개인 훈련 괜찮나?“ 3연속 패전→..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에릭 요키시가 살아났다.요키시는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동안 ..

      [24-09-08 09:38:00]
    • [뉴스] '챔스→클월 미친 일정' 김민재·이강인 혹사..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뮌헨) 등 유럽 빅클럽에서 뛰는 스타들의 혹사 우려가 커지고 있다.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7일(현지시각) 유럽 5대리그 대표 빅클럽의 지난 20..

      [24-09-08 09:37:00]
    • [뉴스] '하프 코리안' 페굴라, US오픈 테니스 준..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한국계 미국인 제시카 페굴라(세계랭킹 6위)가 생애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아쉽게 놓쳤다. 페굴라는 8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24년 US오픈 테니스..

      [24-09-08 09:36:00]
    • [뉴스] 편도염으로 지옥 다녀온 서명진, “풍부한 가..

      [점프볼=도쿄/이재범 기자] “가드진끼리 1,2번(포인트가드, 슈팅가드) 포지션 구분 없이 서로 도와주고, 힘을 더해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김지완과 김태완, 김현수, 미구엘 옥존, 박무빈, 서명진 등 풍부한 가드..

      [24-09-08 09:01:57]
    • [뉴스] “다니엘 레비를 흔들 것“ 뉴 버전 SON의..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또 제기됐다. 이제는 지긋지긋한 사우디행이다. 손흥민(31)을 또 다시 원하고 있다.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더 보이 홋스퍼'는 8일(한국시각) '사우디 프로구단들이 토트넘 홋스퍼..

      [24-09-08 09:01:00]
    • [뉴스] ‘WKBL 최초 일본인 지도자’ 하나은행 모..

      [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WKBL 최초 일본인 지도자 부천 하나은행 모리야마 토모히로 코치가 팀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오프시즌 하나은행은 김도완 감독을 보좌할 새로운 코치를 영입했다. 일본 국적의 모리야마 ..

      [24-09-08 09:00:01]
    • [뉴스] 김도영 충돌 후유증 걱정한 김혜성의 포옹 '..

      [광주=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타 팀 선배의 위로가 큰 힘이 됐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 덕분에 웃었다.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5일 한화전에서 페라자와 충돌한 김도영이 경기에 뛰지 못..

      [24-09-08 08:50:00]
    • [뉴스] '1→2→4→6' 늘어만 가는 1선발의 실점..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외국인 레전드인 케이시 켈리를 시즌 중에 보내고 데려온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갈수록 아쉬운 피칭을 하고 있다.무려 7가지의 다양한 구종에 좋은 제구력, 피치클락이 여유있을 정도로 빠른 템포..

      [24-09-08 08:46:00]
    이전10페이지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