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0 00:47: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로멜루 루카쿠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재회가 가까워지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9일(한국시각) '루카쿠와 나폴리가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루카쿠의 이적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로마노는 '공식 입찰이 테이블에 도착했다. 첼시의 결정이 확실해지며, 이제 나폴리와 첼시 사이의 회담은 주요 단계로 접어들었다'라며 루카쿠의 나폴리 이적이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루카쿠는 지난 2023~2024시즌 AS로마 임대를 마치고 첼시 소속으로 차기 행선지를 찾는 중이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는 먼저 스승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나폴리가 거론됐다. 이후 AC밀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거론되면서 루카쿠가 나폴리로 향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루카쿠의 선택은 역시나 나폴리였다. 스승인 콘테의 영향이 적지 않았다. 콘테는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최근 나폴리 새 감독으로 부임했다. 콘테 감독으로서는 중요한 복귀다. 지난해 3월 토트넘을 떠난 이후 1년 이상을 휴식한 콘테는 자신이 가장 익숙하고, 이름을 날렸던 세리에A 무대로 복귀해 다시 활약할 예정이다. 2022~2023시즌 우승팀이었던 나폴리를 다시 부활시켜야 하는 특명과 함께 전술적인 역량도 선보여야 하는 이번 시즌이다. 더욱이 루카쿠 없이 치른 리그 첫 경기에서 0대3으로 패배하며 제자의 부재를 더욱 실감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열린 후 이미 콘테 감독이 영입하길 원하는 선수들의 이름도 공개됐는데, 루카쿠는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었다. 루카쿠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콘테와 함께 뛰어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콘테가 인터밀란을 이끌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2020~2021시즌 당시 루카쿠는 리그 득점 2위, 리그 공격 포인트 1위로 콘테 감독의 황태자로 맹활약했다.
루카쿠는 직전 2023~2024시즌에는 AS 로마 소속으로 47경기에 출전해 21골을 넣으며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콘테 감독과 함께 나폴리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주기에 기량은 충분하다. 이미 루카쿠와 대립했었던 원소속팀 첼시도 나폴리와 콘테가 루카쿠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에 협상은 곧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첼시로서는 합류 이후 계속해서 이적을 요구하는 골칫덩어리를 이적료를 받고 판매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만족할 가능성이 크다.
콘테와 루카쿠는 나폴리에서 재회한다면 두 사람 모두에게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콘테로서는 토트넘 부임 이후 꺾인 감독 커리어를 되살릴 기회이며, 루카쿠도 스승 밑에서 다시 유럽 정상급 공격수로 돌아가야 할 시점이다.
유럽에서 손꼽는 개성파 사제지간인 루카쿠와 콘테가 재회를 앞두고 있다. 떨어져 있으면 항상 논란의 중심이 되는 두 사람이 나폴리에서 의기투합해 반전을 만들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EPL 최고 주장, 온갖 비판 받으며 사우디..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고의 리더십을 가졌다고 평가받던 조던 헨더슨은 친정팀으로의 복귀를 제안받았다.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3일(한국시각) “선더랜드는 오는 1월 이적시장에..
[24-10-14 22:52:00]
-
[뉴스] '1패 감독이 웃다니...' 2001년 우취..
[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포스트시즌에서 우천으로 경기가 밀리면 밑에서 올라온 팀이 유리하다. 이전 시리즈서 체력을 소진하고 올라왔기 때문에 하루의 휴식이 크게 다가온다.반면 위에서 기다리고 있던 팀은 체력이 남..
[24-10-14 22:40:00]
-
[뉴스] [NBA] 기대했던 초특급 유망주... 프리..
[점프볼=이규빈 기자] 엄청난 기대를 받고 NBA 무대에 입성한 헨더슨이 아직 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 원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24-10-14 22:30:15]
-
[뉴스] '억울한 판정→A대표팀 첫 퇴장 악몽' 이강..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파리생제르맹)에겐 이라크에 갚아줘야 할 빚이 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
[24-10-14 22:30:00]
-
[뉴스] '3안타-4출루' 1차전 영웅도 선발제외, ..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플레이오프 상대 LG 트윈스의 좌완 선발 듀오를 대비한 플래툰 시스템을 꾸렸다.윤정빈과 류지혁은 14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우천취소된 LG와의 플레이..
[24-10-14 22:12:00]
-
[뉴스] “네가 주장이잖아!“ 캡틴 완장 달고 침묵→..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엘링 홀란(노르웨이)이 결국 고개를 숙였다.영국 언론 메트로는 14일(이하 한국시각) '홀란이 A대표팀 패배 뒤 인터뷰를 거절했다. 비난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언론 데일리메일도..
[24-10-14 21:51:00]
-
[뉴스] '부상 결장만 620일-129경기'...출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심각한 유리몸으로 첼시 팬들을 실망시킨 리스 제임스의 충격적인 이적 가능성이 등장했다.영국의 더하드태클은 14일(한국시각) '첼시 수비수 리스 제임스는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을 통해 선수 경력 ..
[24-10-14 21:47:00]
-
[뉴스] 무너진 '노답' 중국 축구, 유일한 해결책은..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 중국 해설위원이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중국 축구대표팀일 이끌 적임자로 과거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끈 최강희 산둥 타이산 감독을 추천했다.중국은 지난 10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2..
[24-10-14 21:35:00]
-
[뉴스] '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작' 정관장, 새..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정관장 레드스파크스 배구단이 지난 12일 V리그 개막을 앞두고 홈경기장인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250여명의 멤버십 팬들과 함께하는 출정식을 진행했다.6개월여 간의 여정에 오르는 선수단의 올 ..
[24-10-14 20:46:00]
-
[뉴스] KBO, 유소년 야구팀 용품지원 납품업체 선정 입찰 공고
KBO는 2024년 초·중·고등학교 야구부와 리틀야구단에 지원하는 야구용품 납품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한다.KBO는 팀 운영에 동기를 부여하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여 유소년 야구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 야구부와 리틀 야구팀을 대상으로 야구용품을 지원해 왔다...
[24-10-14 20:4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