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4 08:42: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 없이도 공식전 5연승을 거두며 순항했다.
토트넘은 4일 (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열린 페렌츠바로시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2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마이키 무어, 윌 랭크셔, 티모 베르너가 자리하고, 루카스 베리발,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가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진은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아치 그레이, 벤 데이비스가 출전했다. 골문은 굴레엘모 비카리오가 지켰다.
이날 경기 손흥민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직전 카라바흐FK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된 손흥민은 선발 제외와 함께 직전 맨체스터 원정에 이어 이번 경기도 교체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손흥민으로서는 약 1년 9개월 만에 부상으로 경기에 결장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손흥민 대신 토트넘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인 무어가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다.
페렌츠바로시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의 버르너바시 버르거가 자리하고 엘다르 시비치, 마테우스 살다냐, 아다마 트라오레가 2선에서 출전했다. 하빕 마이가와 모하메브 아부 파니가 3선을 구축했고 크리스티안 라미레스, 라울 구스타보, 이브라힘 시세, 슈테판 가르텐먼이 포백을 구성했다. 데네스 디부시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 고전했다. 전반 4분 버르거의 슈팅이 토트넘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으며, 전반 16분에는 트라오레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한 버르거의 슈팅이 그대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기도 했다. 다행히 앞선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지적되며 득점이 인정되지는 않았다. 이후 전반 18분 버르거가 다시 한번 헤더로 토트넘 골문을 노렸으나 비카리오가 선방으로 막아냈다.
토트넘은 위기를 막아내며 기회를 잡았다 전반 23분 우측에서 전개된 공격이 전방 랭크셔를 거치며 수비를 맞고 흘렀고, 공을 집중하고 바라봤던 사르가 전진하며 공을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그대로 골은 페렌츠바로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추가골 기회를 계속해서 노렸다. 전반 33분 포로가 시도한 슈팅이 아쉽게 골대를 맞고 나오며 땅을 쳤다. 전반 35분에도 박스 안에서 속해서 기회를 노렸지만, 토트넘 선수들의 발에 제대로 공이 닿지 못했다.
페렌츠바로시도 반격했다. 전반 38분 역습을 전개한 페렌츠바로시는 시비치가 올린 크로스를 트라오레가 박스 중앙에서 잡아서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공은 골대로 제대로 향하지 못하고 관중석으로 날아갔다. 전반은 토트넘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페렌츠바로시는 후반 초반부터 토트넘을 위협했다. 후반 3분 살다나가 페널티박스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슈팅이 비카리오의 손끝에 걸리며 토트넘이 숨을 돌렸다.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관중들이 터트린 연막탄 때문에 경기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며 주심이 잠시 경기를 중단했다.
토트넘은 계속해서 추가골 기회를 노렸으나 베르너가 기회를 날렸다. 후반 19분 베르너는 무어가 내준 패스로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나, 첫 번째 터치가 너무 멀리 이어지며 완전히 타이밍을 놓쳤고, 이후 슈팅은 그대로 옆그물을 때렸다.
브레넌 존슨 투입 이후 토트넘은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후반 20분 투입된 존슨은 후반 35분 패스를 받은 이후 박스 안에서 시도한 슈팅이 그대로 골대를 때렸다. 존슨은 추가골까지 성공시켰다. 후반 41분 제임스 매디슨의 패스를 받은 존슨은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패스를 받아 한 차례 드리블 이후 시도한 슈팅이 그대로 페렌츠바로시 골문 구석을 찔렀다.
토트넘은 경기 막판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45분 바르가가 문전 앞 낮고 빠른 크로스를 발로 건드리며 방향을 바꿨고, 그대로 토트넘 골문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2대1 승리로 마무리됐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 승리로 공식전 5연승을 거뒀으며, 손흥민 없이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주장의 공백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포틀랜드 윙 유망주, 또 부상이 말썽... ..
포틀랜드이 윙 유망주인 셰이든 샤프가 또 부상으로 이탈했다.ESPN은 6일(이하 한국시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셰이든 샤프가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샤프는 최근 왼쪽 어깨 후..
[24-10-07 00:01:50]
-
[뉴스] '텐 하흐 진짜 경질 임박이다!'→'5경기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5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경질에 더욱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맨유는 6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
[24-10-06 23:59:00]
-
[뉴스] [이동환의 앤드원] 24-25 프리뷰(13)..
긴 여름이 끝나고 드디어 가을이 왔어. 그건 곧 NBA 개막이 다가왔다는 걸 의미하지. 10월 23일이면 2024-2025 NBA 정규시즌이 막을 열어. 보스턴과 덴버가 조금 더 빨리 트레이닝 캠프를 시작했고 10월..
[24-10-06 23:35:35]
-
[뉴스] “뮌헨 수준 아냐“ 김민재는 부활→'투헬 애..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마테이스 더 리흐트를 내보내고 김민재를 남긴 것에는 확실한 이유가 있었다.독일의 FCB인사이드는 6일(한국시각) '마르셀 레이프는 더 리흐트가 바이에른에서 떠나야 했던 이유를..
[24-10-06 23:26:00]
-
[뉴스] [NBA] '생각보다 잘하는데?' 브로니, ..
[점프볼=이규빈 기자]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브로니가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LA 레이커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프리시즌 미네소타 팀버..
[24-10-06 22:59:21]
-
[뉴스] “대체 왜 팔았어?“ 맨유 울고, 콘테 웃는..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스콧 맥토미니에 대해 계속된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영국의 팀토크는 6일(한국시각) '맨유가 판매한 선수가 디에고 마라도나의 아들을 당황시켰다'라고 보도했다.팀토크는..
[24-10-06 22:47:00]
-
[뉴스] '1차전 9회 도루 실패'→'2차전 3회 더..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승리를 많이 했던 야구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5일 열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는 2-3으로 뒤진 9회말 2사 1루서 1루 대주자 김대원이 2루 도루를 시도했다가 포수 ..
[24-10-06 22:40:00]
-
[뉴스] [현장인터뷰]'3연패' 충격 받은 유병훈 감..
[용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내가 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유병훈 FC안양 감독의 말이다.FC안양은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원정 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안양..
[24-10-06 22:30:00]
-
[뉴스] “가을에 약한 거 알고 있었어요“…트라우마 ..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 경기를 계기로 가을 커리어를 바꿀 수 있을 거 같아요.“임찬규(32·LG 트윈스)에게 가을야구는 그리 좋은 기억은 아니었다. 정상에 올랐던 지난해에는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로 나와..
[24-10-06 22:15:00]
-
[뉴스] 韓생활 4년만에 첫 'MVP' 영광 “지금 ..
[통영=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우승팀의 저력은 여전했다. 2024 통영도드람컵의 주인공은 '디펜딩챔피언' 현대건설이었다.현대건설은 6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KOVO컵) 여자배구 결승전에서..
[24-10-06 22:0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