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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파워스타디움(영국 레스터)=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레스터시티 원정에서 비겼다.

토트넘은 19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손흥민은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89분을 뛰었다.

초반부터 토트넘이 주도권을 쥐고 나갔다. 전반 5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 라인에서 개인기로 수비진을 흔들었다. 코너킥을 얻어냈다. 이어진 코너킥을 벤탕쿠르가 그대로 잘라먹는 헤더로 연결했다.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기 전 레스터시티 수비수가 걷어냈다. 이어진 찬스에서 손흥민이 올린 크로스를 솔랑케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토트넘은 계속 몰아쳤다. 전반 12분 로메로가 헤더를 시도했다. 골문을 비켜갔다. 13분 손흥민이 볼을 잡고 치고들어간 후 매디슨에게 연결했다. 매디슨은 다시 크로스했다. 솔랑케가 슈팅하기 전 수비수가 걷어냈다. 전반 18분에는 코너킥이 뒤로 흐르자 손흥민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수비 맞고 나갔다.

전반 29분 토트넘이 첫 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매디슨에게 패스했다. 매디슨이 볼을 잡고 크로스를 올렸다. 포로가 그대로 헤더로 볼을 돌려놓았다.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전반 33분 매디슨이 프리킥을 올렸다. 존슨이 잡고 크로스했다. 손흥민이 달려갔지만 이미 볼은 지나가고 말았다.

37분 토트넘이 역습했다. 매디슨이 손흥민에게 공간패스를 내줬다. 손흥민이 잡고 다시 패스했다. 매디슨이 박스 안으로 치고들어간 후 크로스했다. 수비가 막아냈다.

남은 시간 토트넘이 점유율을 높였다. 일단 전반은 토트넘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레스터시티가 공격적으로 나왔다. 라인을 끌어올렸다. 토트넘을 거세게 몰아쳤다. 후반 13분 왼쪽에서 크로스가 올라왔다. 이 볼이 지나쳤다. 이를 파타우가 잡았다.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 앞에서 바디가 그대로 헤더로 연결했다. 동점을 만들었다. 레스터시티는 기세를 올렸다. 계속 몰아쳤다. 토트넘은 제대로 분위기를 잡지 못했다. 계속 레스터시티에게 휘둘렸다. 후반 25분 레스터시티가 찬스를 만들었다. 중원에서 패스가 유려하게 들어갔다. 바디에게 연결됐다. 바디의 슈팅이 비카리오에게 막혔다.

후반 33분 양 팀은 선수들을 바꿨다. 토트넘은 사르, 벤탕쿠르, 매디슨, 존슨을 빼고 베리발, 클루셰프스키, 그레이, 베르너를 넣었다. 레스터시티는 바디와 부오나노테를 빼고 마비디디와 수마레를 투입했다.

토트넘이 몰아쳤다. 후반 38분 솔랑케가 볼을 잡고 내줬다. 베리발이 슈팅했다. 수비수가 막았다. 레스터시티는 후반 40분 데 코르도바 리드를 빼고 맥아티를 넣었다. 경기는 계속 1-1 상황으로 진행됐다.

추가시간은 9분이 주어졌다. 벤탕쿠르의 부상 상황에서 시간이 많이 지체됐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포로를 불러들였다. 히샬리송과 스펜스를 넣었다. 마지막 승부수였다.

그러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토트넘은 적지에서 승격팀을 상대로 승점 1점 확보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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