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선발 탈락, 실망도 했지만...“

이런 외국인 투수가 있으니, 반전 승리에 대한 기대감도 높여볼 수 있다. 두산 베어스 발라조빅이 전날 4이닝 58개 투구에도 불구하고, 2차전 또 던질 수 있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두산은 3일 잠실구장에서 KT 위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 1승 어드밴티지를 갖고 시리즈에 들어왔으나 1차전 0대4로 완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1차전은 선발 곽빈이 무너진 게 너무나 뼈아팠다. 하지만 희망도 있었다. 외국인 투수 발라조빅이 4이닝 동안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반전 분위기를 만들어줬다는 것. 이승엽 감독은 1차전 후 “2차전 발라조빅도 대기할 수 있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사실 58개의 공을 던진 선수가 다음날 다시 전력 투구를 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 특히 외국인 선수들에게는 경험하기 힘든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발라조빅은 이미 두산을 위해 모든 걸 바치기로 했다.

2차전을 앞두고 만난 발라조빅은 “아임 레디“를 외쳤다. 출전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뜻. 그는 “팀이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버을 가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발라조빅은 큰 기대 속에 대체 선수로 합류했지만, 들쭉날쭉한 투구로 신뢰를 주지 못했다. 시즌 막판 개인 5연패를 하며 결국 포스트시즌 선발에서도 탈락했다. 그런데 KT를 만나 반전 투구를 했다. 상대 선수단 극찬이 쏟아진 투구였다.

발라조빅은 “가을야구라 아드레날린이 분출된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최대한 단순하게 하려 했다. 전광판을 보니 모든 기록이 리셋됐더라. 나도 새롭게 출발한다는 마음을 먹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발라조빅은 포스트시즌 선발 탈락에 대해 “솔직히 실망했다. 하지만 내가 정규시즌 기복을 보였기에 그런 결정이 내려졌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오직 팀의 포스트시즌 승리 생각 뿐“이라고 의젓하게 말했다.

잠실=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2건, 페이지 : 440/5072
    • [뉴스] “준비 됐다“ vs “이닝 길게 가겠나“ 5..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1차전 반전투를 한 발라조빅. 2차전에 나올까.운명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운명을 좌우할 변수가 생겼다. 두산 외국인 투수 발라조빅의 등판 여부다.두산은..

      [24-10-03 13:33:00]
    • [뉴스] “'안할' 자율성이 아니라 '개선할' 자율성..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잘못된 절차를 그대로 둬도 된다는 뜻이 아니라, 절차를 개선하는 방법에 대한 자율권을 주는 것이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관계자는 3일 전날 있었던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선임관련 ..

      [24-10-03 13:26:00]
    • [뉴스] OH 외인+장신 MB 등장, 확 높아진 여자..

      여자 프로배구가 2024-25시즌 V-리그를 앞두고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모의고사를 치르고 있다. 올해는 장신 아웃사이드 히터와 미들블로커 포지션의 외국인 선수들이 즐비하다. 각 사령탑들도 더 정교..

      [24-10-03 13:25:23]
    • [뉴스] '뮌헨 수준 아냐?' 김민재는 제공권 1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가 철벽 수비를 선보였지만, 마누엘 노이어의 실수에 울었다.바이에른 뮌헨은 3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24-10-03 13:05:00]
    • [뉴스] '맨유를 떠나야 부활하는 건가' 29개월 만..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제야 맨유의 족쇄에서 벗어났구나. 축하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커리어 최악의 시기를 보냈던 도니 판 더 빅(27·지로나)이 무려 29개월 만에 공식경기에서 골맛을 봤다. 거의 2년 반..

      [24-10-03 12:47:00]
    • [뉴스] “경질? 생각지도, 불안하지도 않아“ 벼랑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벼랑 끝이다.맨유는 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FC포르투와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

      [24-10-03 12:47:00]
    • [뉴스] '사상 최초 업셋' 새 역사를 쓰는 감독이 ..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좋은 기운이 오고있는 느낌이다.“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KBO리그 새 역사를 쓰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KT는 3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 ..

      [24-10-03 12:39:00]
    •   [뉴스] 58개 던지고 “아임 레디“를 외쳤다...반..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선발 탈락, 실망도 했지만...“이런 외국인 투수가 있으니, 반전 승리에 대한 기대감도 높여볼 수 있다. 두산 베어스 발라조빅이 전날 4이닝 58개 투구에도 불구하고, 2차전 또 던질..

      [24-10-03 12:07:00]
    이전10페이지  | 431 | 432 | 433 | 434 | 435 | 436 | 437 | 438 | 439 | 4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