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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2024-2025 KCC 프로농구가 1라운드 중반으로 접어들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5승 1패)가 5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로 올라섰고 그 뒤를 수원 KT, 울산 현대모비스, 서울 SK, 고양 소노(이상 4승 2패)가 쫓고 있다. 최하위 서울 삼성(1승 6패)은 감격의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점프볼은 2024-2025시즌을 맞아 tvN SPORTS와 IB스포츠 해설위원이 주간 MVP(국내, 외국선수 각 1명)를 선정한다. 지난달 28일부터 3일까지 열린 정규리그 13경기를 대상으로 한 주간 MVP는 IB스포츠 이규섭 해설위원이 선정했다. 이규섭 해설위원의 선택은 이승현(KCC)과 앤드류 니콜슨(가스공사)이었다.

국내선수 MVP 이승현(KCC/1회 선정)
주간 3경기 평균 12.3점 7.7리바운드 2.3어시스트 1.3스틸


이규섭 COMMENT
“최준용, 송교창, 최근 복귀한 허웅까지 팀의 주축 3명이 부상을 당했고, (타일러) 데이비스가 미국으로 떠나면서 (디온테) 버튼과 뛰게 됐다. 그럼에도 (부산) KCC가 이번주 2승 1패를 했는데 그 중심에는 이승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많은 득점을 책임지는 선수는 아니지만 전성기 시절의 중거리슛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다. 이 선수의 진정한 가치는 수비에서 외국선수를 맡을 수 있다. 본인도 빛나고 있지만 같이 뛰는 동료들을 빛나게 해주는 선수가 아닐까 싶다. 스크린을 열심히 걸어주면서 리바운드까지 충실하게 잡아줬다.”

외국선수 MVP 앤드류 니콜슨(가스공사/1회 선정)
주간 3경기 평균 23.3점 9.3리바운드 1.0어시스트


이규섭 COMMENT
“가스공사가 5연승으로 1위를 달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니콜슨은 처음 KBL에 왔을 때 허리 부상, 동료들과의 케미 이슈가 있었다. 수비에서도 약점이 있었지만 지난 시즌부터 확실히 변화된 모습이다. SK전(3일)에서도 (자밀) 워니가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수비에서 투쟁심을 보여줬다. 사실 (유슈) 은도예도 함께 언급하고 싶다. 두 선수가 서로의 단점을 잘 보완해주고 있다. 현재 KBL 최고의 스코어러는 워니와 더불어 니콜슨이 아닐까 싶다. 안정된 득점력과 더불어 수비와 블록슛까지 해주고 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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