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결정이 화제다. 과거 그를 둘러싼 토트넘 선수의 비판이 다시 관심을 모을 수밖에 없게 됐다.

영국의 더보이홋스퍼는 8일(한국시각) '알래스디어 골드 기자가 제드 스펜스가 토트넘 유로파리그 명단에서 탈락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직전 2023~2024시즌을 5위로 마감하며, 올 시즌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 본선 8경기에서 AS로마, 레인저스, AZ 알크마르, 페렌츠바로시, 카라바흐, 갈라타사라이, 엘프스보리, 호펜하임을 만날 예정이다. 최근 유로파리그에 참가할 선수 명단까지 내놓았다.

다만 토트넘이 공개한 선수 명단에서 한 선수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바로 토트넘 수비수 스펜스였다.

2002년생 수비수 스펜스는 지난 2022년 토트넘에 입단했다. 다만 당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자신이 원했던 영입이 아니었기에 스펜스를 곧바로 팀 계획에서 제외했다. 스펜스는 이후 스타드 렌으로 임대를 떠났지만, 반등은 쉽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가 부임한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포스테코글루는 스펜스 기용을 고려하지 않으며 그는 제노아로 임대를 떠나야 했다.

이번 여름 반전이 찾아왔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복귀한 스펜스는 프리시즌 동안 계속해서 출전하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를 계속해서 점검하며 기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직접 인터뷰를 통해 “스펜스는 좋은 프리시즌을 보냈다. 팀에 잘 적응한 것 같다. 우리와 잘 맞는 것 같다“라고 밝히며 희망을 더했고 결국 그는 팀에 잔류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스펜스에게는 출전 기회가 될 수 있는 유로파리그에서 그의 이름을 제외했다. 포스테코글루는 프리시즌 칭찬에도 그를 택하지 않았다. 아직 리그컵과 같은 일정에서 경기에 나설 수 있지만, 유로파리그 참가 불발은 스펜스에게도 좋은 기회를 잃은 것이나 다름없었다.

골드 기자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에 의문을 표했다. 그는 “포스테코글루가 프레이저 포스터 대신 그를 선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정말 불운했다. 그는 홀로 남겨졌다. 이는 매우 위험한 결정이다. 조별리그에서는 수비 뎁스가 매우 가벼워졌기 때문이다. 로메로는 출전 정지가 있고, 부상도 발생할 수 있기에 몇 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스펜스는 양쪽 풀백 자리를 모두 커버할 수 있다“라며 포스테코글루의 선택에 의문을 표했다.

이어 “스펜스가 어떻게 반응할지도 흥미로울 것이다. 그는 리그 첫 2경기에 교체로 출전했고, 여전히 여러 경기에 나갈 수도 있다. 다만 유로파리그에서도 많이 뛸 수 있었기에 안타까운 일이다. 또한 이는 전반적으로 토트넘 선수단 관리에 대한 경고가 될 수 있다. 1군에 임대를 통해 발전한 선수가 한 명도 없다는 점은 토트넘의 선수단 관리에 대한 적신호다. 이를 바꾸기 위해 움직임을 보였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다“라며 스펜스도 아쉬움을 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펜스는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의 이번 결정으로 인해 추가 등록 기간 전까지 유로파리그 무대에서는 뛸 수 없게 됐다. 이번 여름 포스테코글루의 칭찬과 함께 이적 대신 잔류를 택한 결과물로는 선수로서도 아쉬울 수밖에 없기에 그의 겨울 이적시장 선택에 다시 관심이 쏠릴 수도 있다.

한편 포스테코글루의 이번 결정으로 인해 과거 그의 행동을 지적했던 '손흥민의 절친' 세르히오 레길론의 발언이 다시 주목을 받게 됐다.

레길론은 지난 2023~2024시즌 당시 포스테코글루에 대한 충격 발언을 한 바 있다. 그는 지난 3월 영국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토트넘에서 쫓겨날 때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다. 지금도 이해하지 못한다“라며 “프리시즌 동안 나는 매우 행복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스태프들도 나에게 만족했다. 모든 경기를 평범하게 뛰고 있었다. 나는 감독님에게 '내가 구단에 남기를 원하시나요?'라고 질문했다. 감독님은 '그래 명단을 작성하는 데 넌 내 팀에 속해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음날 나는 훈련에서 제외됐고,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몰랐다“라며 포스테코글루가 자신이 팀 계획에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밝혔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칭찬과 함께 올여름 토트넘에 잔류한 스펜스가 좋은 출전 기회가 될 수 있는 유로파리그 명단에서 제외됐다. 포스테코글루의 선택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290건, 페이지 : 44/5129
    • [뉴스] [공식발표]英 축구협회, '손흥민 인종차별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가 손흥민을 인종 차별한 혐의로 출전 금지 위기에 놓였다.영국 언론 더선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벤탄쿠르가 손흥민에 대한 발언으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 기소됐..

      [24-09-12 21:24:00]
    • [뉴스] 피가로-클로이드 이후 9년 만! '박병호 2..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3연승 행진을 달리며 2위 자리 굳히기에 나섰다.삼성은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대1로 승리했다. 2위 삼성은 3연승을 달리..

      [24-09-12 21:19:00]
    • [뉴스] [오피셜] 벵거 감독 넘겠습니다...아르테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과의 3년 계약에 합의했다.영국 디 애슬래틱은 12일(한국시각) '아르테타 감독은 2027년까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머물게 되는 새로운 계약에 동의함으로써 아스날..

      [24-09-12 21:11:00]
    • [뉴스] U20대표팀 이우진-김세빈이 거머쥔 출전권,..

      내년 U21 세계유스선수권 개최지와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 남자, 여자대표팀 모두 출전권을 확보해 출격을 예고했다. 국제배구연맹(FIVB)는 지난 10일 U19, U21 세계선수권 개최국과 일정을 발표했다. 여자 U..

      [24-09-12 21:00:04]
    • [뉴스] 영구제명 손준호와 판박이…에월로 “5만위안과..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중국축구협회(CFA)로부터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제명 징계를 받아 커리어에 위기를 맞은 전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수원FC)가 기자회견을 통해 결백을 주장한 가운데, 손준호와 함께 징계 대상..

      [24-09-12 20:24:00]
    • [뉴스] '토트넘 초비상!' 손흥민 '무관 탈출' 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자초한 일이다. 내년 여름 손흥민을 노리고 있는 손길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이번에는 스페인 강호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최근만 해도 손흥민과 관련된 이적설은 사우디아라비아 구..

      [24-09-12 20:18:00]
    • [뉴스] '역대급 이적 전쟁' 다가온다...'레알vs..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독일 대표팀 최고의 재능으로 꼽히는 자말 무시알라를 두고 내년 여름 빅클럽들의 영입 전쟁이 펼쳐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스페인의 피차헤스는 11일(한국시각) '무시알라를 위한 전쟁, 4개 구..

      [24-09-12 19:47:00]
    • [뉴스] “오늘은 김기중이 나갑니다“…등판 밀린 류현..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오늘 일단 (김)기중이 나갑니다.“한화 이글스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 선발 투수로 김기중을 예고했다.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류현진이 등판..

      [24-09-12 19:21:00]
    • [뉴스] ’17점 7리바운드’ 한양대 신지원 “꼭 필..

      “꼭 필요한 1승이었다.“한양대학교는 12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중앙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8-64로 이겼다. 이날 신지원은 17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24-09-12 19:07:27]
    • [뉴스] ‘V-리그에서만 5979득점’ 레오, 득점 ..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가 한국에서 7번째 시즌을 치른다. 역대통산 득점 1위 등극도 가능해보인다. 레오는 V-리그 최장수 외국인 선수다. 벌써 7번째 시즌을 치르게 된다. 2012년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은 레..

      [24-09-12 19:01:26]
    이전10페이지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