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일본 여자농구 레전드 오가 유코 감독이 한국 여자농구를 향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토요타 안텔롭스는 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결승전 후지쯔 레드 웨이브와의 경기에서 55-76으로 패했다.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으나 결승전에서 후지쯔에게 막혀 준우승에 머물렀다.

토요타 오가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결승전 무대를 밟아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작년에 우승하긴 했지만 지금 팀이 많이 젊어졌다. 젊은 선수들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토요타가 하려는 농구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오늘(8일) 40분 중에서 25분은 잘했는데 나머지 15분에서 밀리면서 결과적으로 패했다”는 총평을 남겼다.

토요타의 가장 큰 패인은 리바운드 싸움에서의 열세다. 미야자와 유키(23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옴폰오봉 테미토프 조슈아(20점 11리바운드)를 앞세운 후지쯔의 높이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그 결과 리바운드 싸움에서 27-43으로 크게 밀렸다. 3점슛으로 경기를 풀어가려 했으나 31개를 던져 5개밖에 넣지 못했다.

“후지쯔의 높이가 높은데 우리의 강점을 어떻게 살릴지 준비를 못했다. 우리 선수들은 신장에 구애 받지 않고 모두 3점슛을 던질 수 있다. 찬스에서 다 들어가지 않았지만 자신감과 용기를 갖고 슛을 시도한 건 합격점을 주고 싶다. 감독으로서 슛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게 과제다. 성공률을 올리도록 더 훈련해야 한다.” 오가 감독의 말이다.

오가 감독은 일본 여자농구 레전드 중 한 명이다. 현역 시절 WNBA 무대를 밟기도 했다. 오가 감독이 선수였을 때는 한국 여자농구가 일본보다 앞섰지만 현재는 역전된 상황이다. 그렇다면 오가 감독의 생각은 어떨까.

오가 감독은 “선수 시절에는 한국에 많이 졌다. 조직력과 슛이 정말 좋았던 기억이 난다. 당시 일본은 한국보다 신장이 작았고, 슛도 약했다. 어떻게 하면 한국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연구했다. 내 생각에는 어린 선수들이 좋은 코치들 밑에서 잘 자랐고, 프로에서도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런 환경이 중요한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내가 어릴 때는 스마트폰이 없어서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가르치는 방식을 내가 어렸을 때처럼 하면 안 된다. 요즘 선수들은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많다. 현재 방식이 맞게 가르쳐야 한다. 나와 같은 지도자들도 선수들 세대에 맞춰서 선수들을 가르치려는 노력, 연구, 변화가 필요하다. 내가 하고 싶은 농구보다 선수들의 강점을 끌어낼 수 있도록 지도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 사진_WKBL 제공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299건, 페이지 : 44/5130
    • [뉴스] 피가로-클로이드 이후 9년 만! '박병호 2..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3연승 행진을 달리며 2위 자리 굳히기에 나섰다.삼성은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대1로 승리했다. 2위 삼성은 3연승을 달리..

      [24-09-12 21:19:00]
    • [뉴스] [오피셜] 벵거 감독 넘겠습니다...아르테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과의 3년 계약에 합의했다.영국 디 애슬래틱은 12일(한국시각) '아르테타 감독은 2027년까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머물게 되는 새로운 계약에 동의함으로써 아스날..

      [24-09-12 21:11:00]
    • [뉴스] U20대표팀 이우진-김세빈이 거머쥔 출전권,..

      내년 U21 세계유스선수권 개최지와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 남자, 여자대표팀 모두 출전권을 확보해 출격을 예고했다. 국제배구연맹(FIVB)는 지난 10일 U19, U21 세계선수권 개최국과 일정을 발표했다. 여자 U..

      [24-09-12 21:00:04]
    • [뉴스] 영구제명 손준호와 판박이…에월로 “5만위안과..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중국축구협회(CFA)로부터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제명 징계를 받아 커리어에 위기를 맞은 전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수원FC)가 기자회견을 통해 결백을 주장한 가운데, 손준호와 함께 징계 대상..

      [24-09-12 20:24:00]
    • [뉴스] '토트넘 초비상!' 손흥민 '무관 탈출' 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자초한 일이다. 내년 여름 손흥민을 노리고 있는 손길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이번에는 스페인 강호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최근만 해도 손흥민과 관련된 이적설은 사우디아라비아 구..

      [24-09-12 20:18:00]
    • [뉴스] '역대급 이적 전쟁' 다가온다...'레알vs..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독일 대표팀 최고의 재능으로 꼽히는 자말 무시알라를 두고 내년 여름 빅클럽들의 영입 전쟁이 펼쳐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스페인의 피차헤스는 11일(한국시각) '무시알라를 위한 전쟁, 4개 구..

      [24-09-12 19:47:00]
    • [뉴스] “오늘은 김기중이 나갑니다“…등판 밀린 류현..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오늘 일단 (김)기중이 나갑니다.“한화 이글스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 선발 투수로 김기중을 예고했다.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류현진이 등판..

      [24-09-12 19:21:00]
    • [뉴스] ’17점 7리바운드’ 한양대 신지원 “꼭 필..

      “꼭 필요한 1승이었다.“한양대학교는 12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중앙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8-64로 이겼다. 이날 신지원은 17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24-09-12 19:07:27]
    • [뉴스] ‘V-리그에서만 5979득점’ 레오, 득점 ..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가 한국에서 7번째 시즌을 치른다. 역대통산 득점 1위 등극도 가능해보인다. 레오는 V-리그 최장수 외국인 선수다. 벌써 7번째 시즌을 치르게 된다. 2012년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은 레..

      [24-09-12 19:01:26]
    • [뉴스] ‘4쿼터 막판 갈린 승부’ 한양대, 치열한 ..

      한양대가 접전 끝 중앙대를 꺾었다.한양대학교는 12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중앙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8-6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양대는 6승 6패로 성균관대와 공동..

      [24-09-12 18:49:36]
    이전10페이지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