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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에르난데스 효과가 확실하다.

LG 트윈스가 4연패를 끊자마자 3연승을 내달리며 1위 KIA 타이거즈와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7월말 7연승을 달리다가 끊어진 이후 1승5패의 부진에 빠졌다. 우천 취소에 폭염 취소까지 이어지며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기도 했지만 연패가 4경기로 길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새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등판한 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이 터닝 포인트가 됐다.

LG팬들이 사랑한 케이시 켈리를 시즌 중에 보내고 데려왔기 때문에 에르난데스가 실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첫 경기부터 입증을 해야했다. 다른 팀 에이스와 만나도 이길 수 있는 1선발이어야 했다.

에르난데스는 최고 150㎞의 직구에 스위퍼를 주로 던지며 여기에 싱커,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 커브를 더해 두산 타자들을 확실하게 묶었다.

1회말 제러드 영에게 솔로홈런을 맞은 것이 유일한 실점이었고, 이후 아무도 2루를 밟지 못하게 했다.

한계 투구수에 이르러 78개로 5이닝을 던지며 2안타(1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 이날 LG 타선도 장타를 터뜨리며 10대3으로 승리했다.

확실한 에이스가 왔다는 것이 팀 분위기를 급상승시켰다. LG는 9일 잠실 NC전에서 돌아온 에릭 요키시에게서 10점을 뽑으며 10대9로 승리했다. 1회 10점을 뽑은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했고, NC의 추격을 받아 1점차의 아슬아슬하게 쫓겼지만 불펜진이 끝까지 1점을 막아 승리했다.

10일에도 타선이 터졌다. 1회말에 타자일순하며 3점을 뽑았고, 이후 추가점을 계속 뽑으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최근 부진했던 선발 최원태가 5이닝 1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안정적인 피칭을 한 것도 긍정적인 부분. 타선이 터지니 불펜진도 여유롭게 운영하며 9대3으로 승리했다.

3경기서 29득점을 했다. 팀타율이 3할2푼(100타수 32안타)이나 됐다. 타선이 터지면서 분위기도 훨씬 좋아졌다.

지난해에도 '최원태 효과'가 LG가 1위를 굳히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LG는 지난해 7월 29일 약한 선발진을 보강하기 위해 최원태를 영입했다. 이때까지 LG는 2위 SSG 랜더스와 2.5게임차로 쫓기고 있던 상황이었다. 다음날인 7월 30일 최원태가 두산전에 등판해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10대0의 승리와 함께 팀의 4연승을 이끌면서 LG 분위기가 더욱 불타올랐다. LG는 이후 연승을 이어가 7연승까지 했고, 2연패 뒤 다시 5연승을 더했다. 2위 SSG와의 격차도 6게임으로 늘어났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1위 KIA를 추격해야 하는 입장이다. 최근 3연승으로 5게임차로 줄였다. 염경엽 감독의 바람대로 선발투수들이 5이닝 이상을 책임져 주고 타선이 기대만큼 터진다면 남은 기간 충분히 역전을 노려볼만하다. 다음주엔 약한 불펜을 도와줄 함덕주 박명근이 1군에 돌아온다. 필승조가 두터워지면서 지키는 야구도 가능해 진다.

에르난데스 효과가 1,2위 격차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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