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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의 파리 여정, 그 선봉에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선다. 시그넬 헨리크 감독(스웨덴)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2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독일과 2024년 파리올림픽 여자핸드볼 조별리그 A조 첫 경기를 치른다. 선수단은 22일 선수촌에 입성, 모든 준비를 마쳤다.

핸드볼은 이번 대회에서 몇 가지 변화와 마주했다. 첫 번째는 예비 엔트리의 증가다. 이전까지는 예비 선수가 1명이었지만, 이번 대회엔 3명으로 늘었다. 두 번째는 사전 경기 편성이다. 핸드볼은 그동안 개막식 뒤 조별리그를 치렀다. 남녀부 경기가 번갈아 치러지는 만큼 하루 휴식이 일반적이었다. 이번에는 사전 경기로 편성됐다. 핸드볼은 축구, 럭비와 함께 개막식 전에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대신 첫 경기 뒤 이틀 휴식이 주어진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축구, 럭비 진출권을 챙기지 못했다. 이에 따라 '헨리크호'가 같은 날 치러지는 양궁 랭킹라운드와 함께 한국 대표팀의 포문을 열게 됐다.

한국 여자핸드볼은 '자타공인' 세계 최강이었다. 1988년 서울, 1992년 바르셀로나에서 올림픽 2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2, 은메달 3,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한국은 1984년 대회부터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는 대업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도 한국 유일의 구기 종목으로 자존심을 세웠다.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여자핸드볼은 1976년 몬트리올대회에서 올림픽 첫 선을 보였다. 올림픽 핸드볼 순위는 주로 유럽이 포진해 있다. 1998, 1992년 한국의 우승을 제외하면 모든 올림픽 타이틀은 유럽 국가가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이 장밋빛은 아니다. 2010년대 들어 국제경쟁력이 약화됐단 평가다. 가장 최근 메달은 2008년 베이징에서의 동메달이다. 2012년 런던 때는 4강에서 도전을 마쳤다. 2016년 리우 때는 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 탈락이란 수모를 경험했다. 직전 도쿄 때는 8강에 올랐다. 다만, 당시에도 자력 진출은 아니었다.

이번 대회도 만만치 않다. 한국은 이번 대회 처음으로 '외국인 지도자'와 함께한다. 하지만 지난해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등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더욱이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독일을 비롯해 슬로베니아(28일)-노르웨이(30일)-스웨덴(8월 1일)-덴마크(4일)와 A조에서 격돌한다. 유럽 강호들과 한 조에 묶였다. 특히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은 지난해 12월 세계선수권에서 2~4위를 기록했다.

첫 번째 상대 독일은 세계예선을 거쳐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993년생 메이케 슈멜처부터 2004년생 비올라 로이히터까지 17명이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최장신은 제니아 스미츠로 1m85다. 독일 선수단 평균 신장은 1m76에 달한다. 한국의 최장신이 류은희(1m80)인 것과 비교해 피지컬 차이가 크다.

그렇다고 물러설 생각은 없다. '에이스' 류은희는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그 흐름을 잘 타고 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이를 악물었다.

시그넬 감독은 장도에 오르기 전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독일, 슬로베니아 순이다. 우리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슬로베니아에 4골 졌는데 우리 경기력이 그때보다 좋아졌다. 상대가 모두 강팀이기 때문에 우리가 좋은 경기를 해도 이기기 쉽지 않을 것이다. 어린 선수들이 배우려는 의지가 강하고 실수도 두려워하지 않는 만큼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특별한 결과를 말하기보다 매 경기 열심히 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와서 올림픽이 끝난 뒤에 만족하면서 축하받고 싶다. 물론 메달을 목표로 하지만, 사실 메달은 꿈에 가깝다. 많은 승리를 거두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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