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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접전의 승자는 건국대였다.


건국대학교는 30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6-59로 이겼다. 건국대는 11승 3패로 3위를 지켰고 경희대는 8승 6패로 5위가 됐다.


건국대는 1쿼터 초반 좀처럼 공격을 풀어내지 못했다. 6분여 동안 무득점에 그친 건국대는 연속 8실점하며 리드를 내줬다. 이후 백경의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신고한 건국대는 김준영의 자유투가 이어지며 격차를 줄였으나 쿼터 종료 직전 우상현에게 3점 버저비터를 내주며 1쿼터를 8-14로 뒤졌다.


2쿼터 초반 우상현의 3점슛과 김서원의 풋백 득점이 이어진 경희대가 두 자릿수 차이로 달아났다. 건국대 역시 계속해서 득점을 만들어내며 추격에 나섰지만 좀처럼 격차가 줄어들지 않았다. 계속해서 기회를 노리던 건국대는 쿼터 막판 백경의 3점슛으로 추격하며 전반을 25-32로 마쳤다.


건국대의 추격은 3쿼터에도 이어졌다. 계속해서 반격을 노리던 건국대는 쿼터 중반 여찬영의 연속 득점과 프레디의 속공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경희대가 안세준의 앤드원 플레이로 곧바로 리드를 되찾아갔고 쿼터 막판 연이어 실점한 건국대는 3쿼터를 40-44로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 건국대가 추격하면 경희대가 달아나는 양상이 이어졌다. 끈질기게 추격하던 건국대는 쿼터 중반 연이은 속공으로 역전했다. 이어 경희대 역시 임성채의 자유투로 반격하며 두 팀의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동점 승부가 이어지던 쿼터 막판, 건국대는 김준영의 자유투로 균형을 깼다. 이어 김정현이 결정적인 3점슛을 꽂으며 건국대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후 리드를 지켜낸 건국대가 최종 승리를 손에 넣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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