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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왼쪽 윙만 할 줄 알아가지고는 토트넘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토트넘의 왼쪽 윙은 손흥민이 버티는 자리이다. 때문에 출전 시간 확보가 매우 어렵다. 다른 포지션도 소화 가능해야 입지를 넓힐 수 있다. 토트넘 신입 윙어 양민혁, 윌슨 오도베르, 마이키 무어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다.

영국 언론 '디애슬레틱'은 19일(한국시각)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왼쪽 윙어 포지션을 대체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디애슬레틱은 토트넘이 최근 영입한 윙어 오도베르를 소개하며 이같이 조명했다. 디애슬레틱은 '오도베르는 주로 왼쪽 측면에서 활약하지만 반대쪽 날개와 10번으로도 출전하며 다재다능함을 보여줬다. 이는 다른 포지션에서도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왼쪽 날개만 가능한 유망주는 손흥민으로 인해 경기에 나설 기회를 잡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측면에 10대 유망주들을 대거 수집했다.

자팀 유스 출신 무어와 정식 1군 계약을 맺었다. K리그 강원FC의 윙어 양민혁도 영입했다. 양민혁은 2025년 1월에 합류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강등클럽 번리에서 돋보였던 오도베르까지 잡았다. 오도베르는 2004년생, 양민혁은 2006년생, 무어는 2007년생이다.

이들은 모두 좌측 윙어라는 공통점이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 후계자 찾기'에 돌입했다고 해석 가능하다.

1992년생 손흥민은 이제 30대 중반으로 접어든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공식 계약은 1년 남았다.

다만 손흥민은 아직 기량을 잘 유지하고 있다. 당장 지난 시즌에도 팀 내 최다득점인 17골을 책임졌다. 프리미어리그에서 8년 연속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따라서 올 시즌도 손흥민은 토트넘 부동의 왼쪽 윙어를 맡을 전망이다. 2023~2024시즌에는 팀 사정에 따라 센터포워드로 옮기면서 종종 자리가 발생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전문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란케가 가세했기 때문에 손흥민이 포지션을 옮길 가능성은 낮다.

그렇기 때문에 디애슬레틱은 어린 선수들이 다른 자리도 맡을 줄 알아야 생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오도베르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윙, 무어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센터포워드에서 뛸 수 있다. 양민혁은 왼쪽과 오른쪽 가리지 않는다.

셋 중에서는 오도베르가 가장 먼저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무어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지만 출전 시간은 3분에 불과했다. 양민혁은 K리그 1군 무대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으나 프리미어리그 경험은 없다. 오도베르는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9경기 2108분 동안 잔디밭을 누볐다.

디애슬레틱은 '오도베르는 지난 시즌 번리의 왼쪽 측면에서 고립된 인물이었다. 그는 강등 위기에 처한 팀에서 뛰느라 소유권 싸움에 어려움을 겪었다. TOP6 팀에서 뛰게 된다면 그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디애슬레틱은 '오도베르는 아직 완성형과는 거리가 멀지만 재능은 분명하다. 높은 잠재력을 지닌 젊은 선수를 영입하고자 하는 토트넘의 전략에 따라 오게 된 선수다. 당장 영향력을 발휘하기는 어렵겠지만 추후 주전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흥민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자리를 순순히 내줄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미국 매체 '맨인블레이저스'를 통해 양민혁에게 조언하며 “힘들다. 프리미어리그는 전혀 쉽지 않다고 말해줘야 할 것 같다. 피지컬은 물론 언어, 문화까지 준비해서 적응해야 한다. 가족과 떨어져서 모든 것이 완벽해야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손흥민은 “겁을 주려는 게 아니다. 양민혁에게 도움이 될 경고를 주고 싶다. 현실적인 경고“라며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흥민은 “K리그에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여기에는 매일 기회를 잡고 자리를 차지하려는 어린 선수들이 많다. 양민혁이 그 세대에서 최고의 선수로 거듭나도록 돕겠지만, 내 자리를 100% 물려줄 생각도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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