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5 20:40:00]
[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비로 인해 2차전 선발로 나선 것이 LG 트윈스에게 운이 따른 것으로 봤으나 결과는 아니었다.
LG 선발 손주영이 포스트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5회를 채우지 못했다.
손주영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서 선발등판해 4⅓이닝 동안 5안타(1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팀이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내려갔고 이어 유영찬이 김헌곤에게 투런홈런을 맞아 1-5가 됐고 손주영의 실점은 4점이 됐다.
손주영은 준플레이오프의 영웅중 하나였다. 준PO에서 3차전과 5차전서 중간계투로 나가 무실점으로 확실하게 막아내며 1승1홀드를 올렸다.
염경엽 감독은 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로 손주영을 원했으나 손주영이 이틀 휴식 후 선발 등판이 어려워 손주영을 3차전으로 돌리고 디트릭 엔스를 2차전에 내세우기로 했었다.
그런데 2차전이 열리기로 했던 14일 계속 비가 내려 결국 취소 결정이 내려졌고 결국 염 감독이 원한대로 손주영이 2차전 선발로 나서게 됐다.
1-0의 리드 속에 나선 1회말 아쉽게 동점을 허용했다. 2사후 3번 구자욱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2루 도루를 허용했다. 그리고 디아즈에게 빗맞힌 타구를 유도하는데는 성공했는데 이 공이 좌측 라인선상 쪽으로 날아갔다. 좌중간에 있던 김현수가 쫓아갔으나 쉽지 않았고 결국 유격수 오지환이 끝까지 따라갔으나 잡지 못해 안타가 됐다. 구자욱이 홈을 밟고 디아즈는 2루까지. 이어진 2사 2루서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1회말을 끝냈다.
2회말도 2사 후에 일격을 맞았다. 8번 김영웅에게 던진 초구 121㎞의 커브가 가운데 높게 들어갔고 김영웅이 이를 놓치지 않고 홈런으로 연결했다. 1-2.
3회말엔 김지찬을 2루수앞 땅볼로 잡아낸 뒤 김헌곤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견제구로 잡아냈다. 그리고 구자욱의 부상으로 대수비로 들어온 이성규에겐 볼넷을 허용한 손주영은 디아즈와의 승부에서 1B2S에서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그런데 디아즈가 스윙을 하다가 배트를 멈췄고 3루심은 노 스윙을 선언. 중계 화면에선 확실하게 돌았던 게 보였지만 주심과 3루심 모두 그것을 제대로 캐치하지 못했다.
비디오 판독 사항이 아니라 결국 경기는 계속 이어졌고 디아즈의 우전 안타에 우익수 홍창기의 송구가 신민재의 글러브를 맞고 떨어지는 사이에 1루주자 이성규가 홈까지 파고들어 1-3이 됐다. 오심으로 인해 1점을 도둑 맞은 셈.
4회엔 박병호를 삼진, 강민호를 3루수앞 땅볼, 이재현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고 첫 삼자범퇴로 끝냈고 5회말엔 홈런을 맞은 김영웅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복수를 했다. 그리고 전병우에게 볼넷을 허용한 투구수가 93개에 이르렀고 결국 교체됐다.
두번째 투수로 올라온 유영찬이 김지찬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김헌곤에게 투런포를 맞아 손주영의 실점이 1점 더 늘었다.
준PO에서 2경기를 전력 피칭한 뒤 사흘 휴식 후 등판이 쉽지 않았다. 준PO 때 보던 공이 아니었다. 이날 44개를 던진 직구 최고 구속이 150㎞로 기록됐으나 대부분이 140㎞대 초반에 머물렀다. 슬라이더를 26개, 커브 14개, 포크볼 9개로 삼성 타자들을 상대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2002년 KS 22년만에 엘린이가 복수하..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준플레이오프 MVP가 그냥 된 게 아니었다.팀이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최고의 피칭으로 에이스의 위용을 보였다.임찬규는 17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서 선발등판해..
[24-10-17 23:40:00]
-
[뉴스] 웰컴투 잠실, 넘기기 힘들지? “대구였으면,..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웰컴투 잠실, 이게 잠실이다!홈런 3개 10득점, 홈런 5개 10득점, 홈런 0개 0점.삼성 라이온즈가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치르며 낸 결과물이다.어떻게 하루 아침에 이렇게 잘나가던 팀..
[24-10-17 23:23:00]
-
[뉴스]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이대로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호셉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의 결별이 다가오고 있다.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24-10-17 22:47:00]
-
[뉴스] “5년 전보다 더 성장했다“ 적장도 인정한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5년 전보다 더 성장했다.“이강인(파리생제르맹)을 향한 칭찬은 계속됐다. 빛나려고 애쓰지 않아도, 그 자체만으로도 빛나는 존재가 됐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요르단-..
[24-10-17 22:30:00]
-
[뉴스] 지구 밖까지 날아갈 것 같던 디아즈 괴력, ..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지구 밖으로 날아갈 것 같던 타구, 하지만 파울 폴대 밖으로 날아가면 파울.삼성 라이온즈를 선수단과 프런트, 응원하는 모든 팬들은 '1개만 안쪽으로 들어왔더라면'이라는 생각을 밤새 할 ..
[24-10-17 22:22:00]
-
[뉴스] “내일 비. 기상청 믿고 길게 던지게 했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염경엽 감독의 벼랑끝 승부가 통했다.LG 트윈스가 임찬규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이어던지기로 1대0으로 승리하며 탈락 위기에서 벗어나 승부를 4차전으로 이었다. 준PO MVP 임찬규가..
[24-10-17 22:15:00]
-
[뉴스] FA 최대어, 1순위 신인과 함께 세 번째 ..
지난 2023-24시즌은 한국도로공사에 있어 일종의 과도기였다. 박정아를 비롯한 팀의 핵심 선수들이 대거 떠났고, 젊은 선수들이 대신 수혈되면서 팀의 짜임새를 다듬는 데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 베테랑 선수들이 최선을..
[24-10-17 22:00:47]
-
[뉴스] '투헬-사비-지단 모두 X'...맨유가 점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감독 후보를 점찍었다.영국의 팀토크는 17일(한국시각) '에디 하우가 맨유로의 이적을 진지하게 고려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맨유는 올 시즌 텐 하흐 체제에서 어려..
[24-10-17 21:47:00]
-
[뉴스] [NBA] "우승 못하면 나도 언젠가는.....
[점프볼=이규빈 기자] NBA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도 우승하지 못하면 언제든 팀을 떠날 걱정을 했다.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한 심정..
[24-10-17 21:43:40]
-
[뉴스] '50억 엘린이' 5.1이닝 승리+'엘동원'..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홈에서 기사회생했다.LG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서 선발 임찬규의 5⅓이닝 무실점 호투와 곧바로 나온 '엘동원'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24-10-17 21:2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