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1 14:14:00]
화가 꿈꾸던 소녀에서 장애인 국가대표로…패럴림픽 첫 출전
(영종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에서 출전하는 휠체어 펜싱 국가대표 권효경(23·홍성군청)의 왼쪽 손목엔 작은 나비 한 마리가 새겨져 있다.2022년 여름, 펜싱 선수로 우뚝 서겠다고 다짐하며 새긴 타투다.권효경은 “나비는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새로운 인생을 펼치고자 타투를 했다“고 말했다.권효경의 어린 시절 꿈은 화가였다.선천성 뇌병변 장애가 있는 탓이었을까. 내성적인 성격의 권효경은 홀로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신체 오른쪽 마비 증세로 인해 재활 치료 차원에서 육상 운동을 했지만, 권효경은 그림 그리는 것을 더 즐겼다.권효경의 인생은 중학교에 진학한 뒤 변하기 시작했다.
특수반 은사의 권유로 휠체어 펜싱에 입문한 권효경은 자신감을 갖고 조금씩 세상 밖으로 나왔다.처음엔 모든 것이 두려웠다. 그는 “칼로 찌르는 것, 칼에 맞는 것, 모두가 힘들었다“고 말했다.하지만 어느 날부터 붓보다 칼을, 그리는 것보다 찌르는 것을 좋아하게 됐다.권효경은 각종 장애인 대회에서 메달을 따기 시작했다.그리고,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1년여 앞둔 시기에 왼쪽 손목에 나비 한 마리를 새겨넣었다.권효경은 나비와 함께 날아올랐다.왼손잡이 검객 권효경은 그해 9월 휠체어 펜싱 월드컵 여자 에페에서 도쿄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를 꺾고 우승하는 파란을 일으켰다.그는 그렇게 한국 휠체어 펜싱의 간판이 됐다.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선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그는 움츠러들지 않았다.21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만난 권효경은 “항저우 대회는 2024 파리 패럴림픽의 좋은 예방 주사가 됐다“며 “항저우는 큰 경험이 됐다. 파리에선 꼭 애국가를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권효경은 파리 패럴림픽 출전 선수단의 일원으로 결전지 파리로 떠났다.그는 왼손에 새겨진 타투를 보여주며 “나비처럼 훨훨 날아오르겠다“며 “그동안 준비했던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고 다짐했다.cycle@yna.co.kr<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Team!!!““기분좋네“ 홍명보호 3연승..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Team!!!“ “기분좋네♥“홍명보호의 이라크전 승리 직후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기쁨을 표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15일..
[24-10-15 23:09:00]
-
[뉴스] [이라크전]'괴물 수비수' 임시 캡틴 김민재..
[용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이 '임시 주장'의 역할을 120% 완벽하게 수행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1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6년 북..
[24-10-15 23:07:00]
-
[뉴스] 맨유 정말 돈에 미쳤구나...'전설' 퍼거슨..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하면서까지 돈을 아끼려고 하고 있다.영국 디 애슬래틱은 15일(한국시각) “맨유의 새로운 공동 구단주인 이네오스는 구단 역사상 가장..
[24-10-15 22:45:00]
-
[뉴스] 카사스 감독 “전술 변화? 이강인 막으려고,..
[24-10-15 22:34:00]
-
[뉴스] [이라크전]'어나더 킬패스→최후방 수비' 올..
[용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올라운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1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24-10-15 22:30:00]
-
[뉴스] 'MOM' 이강인의 미소 “어린 선수들, 다..
[용인=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어린 선수들, 다 좋은 기량 갖고 있더라.“'슛돌이'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미소였다. 홍명보호가 북중미행 5부능선을 넘었다. 한국은 15일 오후 8시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4-10-15 22:27:00]
-
[뉴스] 이라크전 3G연속골 '난세영웅',이러니 “이..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이라크 킬러' 이재성(마인츠)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번뜩였다.이재성이 '천적' 이라크를 상대로 3경기 연속골을 밀어넣으며 홍명보호의 3연승을 이끌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
[24-10-15 22:24:00]
-
[뉴스] '이라크전 승리' 홍명보 감독의 미소 “올해..
[용인=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올해 가장 중요한 경기, 승리해서 기쁘다.“홍명보 대한민국 A대표팀 감독의 미소였다. 홍명보호가 북중미행 5부능선을 넘었다. 한국은 15일 오후 8시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
[24-10-15 22:21:00]
-
[뉴스] [이라크전 현장]“데뷔골→2도움→2골→2골“..
[용인=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결코 쉽지 않은 승부였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용병술은 또 한번 빛을 발했다. 그의 이라크전 공격 키워드는 '젊음'이었다. 닷새 전 요르단전 선발 진용과 비교해 딱 2명 바뀌..
[24-10-15 22:19:00]
-
[뉴스] “심판 집중 좀... 경기 좌지우지 하면 안..
[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벼랑 끝에 몰렸다.우천 취소로 인해 준PO에서 가장 좋았던 손주영으로 1승1패를 만들려고 했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손주영이 회복이 덜 됐는지 준PO 때의 공만큼 던지지 못했고, 타..
[24-10-15 22:14: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