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기본이 안되면 선발로 쓰지 않는다. 이민석은 기본적인 커맨드가 되는 투수다.“

팔꿈치 수술의 후유증은 적어도 직구 구속에선 드러나지 않는다. 하지만 경기 내용이 수장의 기대치에 좀처럼 보답하지 못한다.

롯데 자이언츠 이민석(21)의 올해 5번째 선발등판도 아쉬움으로 끝났다. 이민석은 18일 부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⅓이닝 4피안타 4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이튿날 곧바로 1군에서 말소됐다.

기본적인 커맨드가 갖춰졌고, 좋은 구위를 지니고 있어 올해 롯데의 5선발로 꾸준히 거론됐다. 시즌 2번째 선발등판이었던 6월 1일 NC 다이노스전에서 5이닝 1실점 호투로 기대감을 줬다.

하지만 다른 4번의 선발등판에선 4회도 채우지 못했다. 특히 2번의 선발등판에서 손가락에 멍이 들고, 발가락에 물집이 잡히는등 불운도 뒤따랐다.

6월말 3번째 콜업 이후로는 불펜으로만 기용됐다. 필승조로 쓰기엔 아쉽고, 기복이 심하긴 했지만, 나름 불펜에서 롱맨마냥 이닝을 먹어주는 모습은 있었다.

그렇게 인정받아 다시 5선발을 차지했다. 이번엔 선발로 예정된 경기가 몇번이나 우천 취소로 밀려나는 불운을 겪었다.

그렇게 어렵게 잡은 선발 등판이었다. 부상 복귀 이후 멀티이닝을 던질 때 구속이 떨어지는 문제는 어느 정도 보완됐다. 하지만 고질적인 제구 불안에 다시 발목을 잡혔다.

1회부터 크게 흔들리며 3실점했지만, 원성준을 병살 처리하며 간신히 첫 회를 마쳤다. 2회는 2루타 하나를 허용했지만, 실점없이 잘 넘겼다. 하지만 3회에는 다시 3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김태형 롯데 감독도 더이상 참지 못했다. 다음 투수 정현수가 2타자 연속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지으며 추가 실점은 없었다.

데뷔 첫해부터 최고 154㎞에 달하는 무시무시한 직구로 주목받은 괴물 투수다.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 뜻하지 않은 팔꿈치 부상을 당했고, 토미존(팔꿈치 내측인대 재건) 수술과 오랜 재활을 거쳐 다시 올시즌 마운드에 돌아왔다.

현재까지의 모습은 만족스럽지 않다. 기본적으로 구위가 좋고, 스트라이크존에 밀어넣는 커맨드를 갖춘 투수지만, 순간순간의 흔들림을 버티지 못하고 있다.

올시즌 15경기(선발 5) 25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7.71. 아직 '꽃길'까진 머나멀다. 이민석은 올해 21세, 한걸음한걸음 다시 내딛어야할 나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985건, 페이지 : 435/5099
    • [뉴스] [W드래프트] 신한은행, 사상 첫 1순위로 ..

      홍유순이 1순위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었다.20일 오후 부천체육관에서는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열렸다.이번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확보한 팀은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신한은행은..

      [24-08-20 15:00:46]
    • [뉴스] [W드래프트] '다재다능' 숭의여고 정현, ..

      [점프볼=부천/홍성한 기자] 정현을 선택한 팀은 부천 하나은행이었다.숭의여고 정현(178cm, F)은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하나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24-08-20 14:56:59]
    • [뉴스] '너넨 우승 없잖아' 레스터 시티 에이스 제..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0을 만들었다. '너넨 우승 없잖아'라는 의미였다.레스터 시티의 간판 골잡이 제이미 바디의 토트넘 팬의 야유에 대한 응수였다.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24-08-20 14:55:00]
    • [뉴스] [W드래프트] '빅맨 자원' 숙명여고 송윤하..

      [점프볼=부천/홍성한 기자] 송윤하(180cm, C)가 청주 KB스타즈로 향한다.숙명여고 송윤하는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KB스타즈 유니폼을 입게 됐..

      [24-08-20 14:48:32]
    • [뉴스] [W드래프트] ‘186.3cm 최장신’ 동주..

      [점프볼=부천/조영두 기자] 최장신 김도연(186.3cm, C)이 전체 2순위로 부산 BNK썸 유니폼을 입게 됐다. BNK는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

      [24-08-20 14:44:42]
    • [뉴스] [W드래프트] '제2의 박혜진' 장신 가드 ..

      [점프볼=부천/홍성한 기자] 좋은 평가가 주를 이뤘던 이민지(176cm, G)가 아산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는다.숙명여고 이민지는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

      [24-08-20 14:33:53]
    • [뉴스] [W드래프트] 180cm 장신 포워드 최예슬..

      최예슬이 용인으로 향한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춘천여고 최예슬을 지명했다. 최예슬은 180cm의 장신 포워드 자원이다..

      [24-08-20 14:31:26]
    • [뉴스] [W드래프트] 코리안 드림 꿈꾸는 재일교포 ..

      [점프볼=부천/조영두 기자]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재일교포 홍유순(179cm, C)이 전체 1순위로 인천 신한은행의 지명을 받았다.신한은행은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4-08-20 14:30:30]
    • [뉴스] '농구 레전드 조카' 최대어 아니었다? 독립..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투수 황영묵'이 탄생할까.한화 이글스 황영묵은 KBO리그가 낳은 올시즌 최고 스타 중 한 명이다. 인기 예능 '최강야구' 덕을 본 것도 있지만, 독립야구단 출신으로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트라..

      [24-08-20 14:30:00]
    이전10페이지  | 431 | 432 | 433 | 434 | 435 | 436 | 437 | 438 | 439 | 4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