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9 18:22:00]
[안산=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안산 그리너스를 제물 삼아 7경기 연속 무패(5승2무)를 질주했다. 조성환 부산 감독은 외국인 공격수 3명을 모두 선발 출전 시키는 과감한 용병술로 승리를 이끌어냈다. 부산은 29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3라운드서 안산을 5대0으로 완파했다.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쳐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페신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부산은 승점 49점을 쌓아 3위로 점프했다. 홈경기 5연속 무패에 도전한 안산은 아쉬움을 삼켰다.
조성환 부산 감독은 페신 음라파 유헤이 스리톱을 꺼냈다. 전반전에 승부를 확실하게 보겠다는 의도가 뚜렷했다. 조성환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오늘 승점이 필요하다. 공격적으로 경기 운영을 하기 위해서 그렇게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관우 안산 감독도 예상하지 못했다. 이관우 감독은 “방금 (부산 라인업에 대해)전력분석팀과 이야기를 했는데 깜짝 놀랐다. 후보 명단에 있던 선수들이 선발로 나왔다. 전반에 외국인으로 많이 흔들고 후반에 체력적으로 준비된 국내 선수가 들어올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경기는 조성환 감독 뜻대로 흘러갔다. 이관우 감독도 나름 대비를 했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 이 감독은 “외국인 선수가 많이 들어오면 소통이 잘 안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런 부분은 우리가 긍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다“면서 “부산이 지금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는데 우리를 밟고 올라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선수들과 이야기했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그러나 부산이 경기 극초반 간단하게 선제골을 뽑으면서 경기는 너무 일방적으로 기울었다.
부산은 전반 5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리를 예감했다. 우측 외곽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라마스가 왼발로 날카롭게 감아서 골문 앞으로 붙였다. 김희승이 쇄도하면서 헤더로 방향만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12분과 22분에는 페신이 연속 골을 폭발했다. 유헤이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드리블로 수비진을 유인한 뒤 절묘한 침투패스를 넣었다. 페신이 골키퍼와 맞선 찬스에서 감각적인 왼발 칩슛으로 골을 넣었다. 10분 뒤에는 안산 수비진이 크로스를 걷어낸 공이 페신 앞으로 왔다. 페신이 지체없이 발리슛을 때려 안산을 좌절시켰다. 안산은 전반 종료 직전 만회골을 터뜨린 줄 알았지만 오프사이드였다.
부산의 일방적인 공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다소 소강상태가 이어지는 듯하다가 부산이 다시 시동을 걸었다. 부산은 후반 18분 골을 추가해 화력시범을 펼쳤다. 문전 혼전 중에 이동수가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후반 30분에는 안산이 핸드볼 파울까지 범해 페널티킥도 얻었다. 두 골을 기록 중이었던 페신이 키커로 나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추가시간 3분은 안산이 흐름을 반전시키기에 턱없이 짧았다.
안산=힌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리버풀 '천재소년' 진짜 레알 마드리드 가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결국 리버풀을 떠나는 모양이다. 리버풀이 새 타깃 찾기에 나섰다.영국 언론 팀토크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알렉산더-아놀드가 계약 종료 뒤 리버풀을 떠날 것이란 전..
[24-09-29 21:31:00]
-
[뉴스] “왜 오퍼가 없는거야!“ EPL 최고 MF,..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깜짝 놀랐다! 오퍼가 없어서“크리스탈 팰리스 에이스이자, 잉글랜드 대표팀 에베레치 에제는 토트넘이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현 시점에서도 여전히 이적설이 끊기지 않았다. 토트넘 ..
[24-09-29 21:31:00]
-
[뉴스] [현장인터뷰] 7경기 무패! 조성환 부산 감..
부산 아이파크가 안산 그리너스를 제물 삼아 7경기 연속 무패(5승2무)를 질주했다. 조성환 부산 감독은 외국인 공격수 3명을 모두 선발 출전 시키는 과감한 용병술로 승리를 이끌어냈다. 부산은 29일 안산 와스타디움에..
[24-09-29 20:57:00]
-
[뉴스] 토트넘 '매치데이 오피셜'에 손흥민 얼굴이,..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토트넘)이 맨유 원정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토트넘은 29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에 '매치데이'라며 맨유전 '오피셜 포스터'를 올렸다. 브레넌 존슨이 배경을 장식한 가운데 페드..
[24-09-29 20:38:00]
-
[뉴스] “백승호는 어디에나 있다“ 물오른 경기력,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대 미드필더' 백승호(버밍엄시티)가 연일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백승호는 28일(현지시각) 영국 버밍엄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린 피터버러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리그1(3부)..
[24-09-29 20:21:00]
-
[뉴스] [2024 KBO리그 기록실] NC vs 한..
[2024 KBO리그 기록실] NC vs 한화 (9월 29일)
[24-09-29 20:17:00]
-
[뉴스] 굿바이! 이글스파크, 굿바이! 정우람…한화,..
[24-09-29 20:11:00]
-
[뉴스] 나현수-김사랑-서지혜 칭찬한 강성형 감독 “..
강성형 감독이 어려운 상황에서 제몫을 한 젊은 선수들을 칭찬했다.현대건설이 29일 통영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예선에서 페퍼저축은행을 3-2(22-25, 25-23, 2..
[24-09-29 20:10:16]
-
[뉴스] “저희, 변하지 않았나요?” 장소연 감독의 ..
장소연 감독이 패배에도 불구하고 환하게 웃었다.페퍼저축은행이 29일 통영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예선에서 현대건설에 2-3(25-22, 23-25, 25-27, 25-2..
[24-09-29 19:59:41]
-
[뉴스] '우승 DNA가 깨어났다.' 몸이 덜됐다는 ..
[통영=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난해 V리그 우승팀 현대건설이 달라진 페퍼저축은행에 진땀승을 거뒀다.현대건설은 29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경기서 페퍼저축은행에 세트스코..
[24-09-29 19:2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