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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개막전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아쉬운 경기 결과로 시즌을 시작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경기에서 1대1로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 무승부로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하지 못했으나, 4시즌 연속 개막전 무패 행진은 이어갔다. 토트넘의 EPL 개막전 마지막 패배는 2020~2021시즌으로 당시 에버턴에 0대1로 패배했었다. 이날 경기는 레스터와 무승부로 개막전 무패 기록을 계속 유지했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 스리톱에 손흥민, 도미닉 솔랑케, 브레넌 존슨이 자리했다. 중원은 제임스 매디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파페 사르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구성했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켰다.

레스터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압둘 파타우, 제이미 바디, 바비 리드가 공격진을 이끌었다. 파쿤도 부오나노테, 해리 윙크스, 윌프레드 은디디가 중원에 나섰다. 수비진은 제임스 저스틴, 바우트 파스, 야닉 베스테르고르, 빅토르 크리스티안센이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마스 헤르만센이 꼈다.

손흥민으로서는 리그 첫 경기 상대로 레스터를 만나며 개막 축포를 터트릴 좋은 기회였다. 손흥민은 EPL 무대에서 레스터를 상대로 무려 9골 4도움, 13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사우스햄튼(10골 5도움)을 제외하면 손흥민이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수치다.

경기는 토트넘의 선축으로 시작됐다. 토트넘은 시작부터 빠르게 레스터를 압박하며 경기를 주도하고자 했다. 레스터는 후방에서 안정적인 전개를 바탕으로 조금씩 전진했다.

토트넘은 왼쪽에 자리한 손흥민을 중심으로 조금씩 레스터를 흔들었다. 전반 4분 손흥민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에 걸리며 그대로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매디슨이 올린 코너킥은 공격수의 머리에 닿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6분에도 박스 안에서 공을 잡고 크로스를 시도해 다시 코너킥을 유도하는 등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손흥민이 얻어낸 코너킥에서 벤탄쿠르의 헤더가 골문으로 향하는 듯 했지만, 수비에 걸렸다.

손흥민은 날카로운 킥으로 솔랑케와의 호흡도 선보였다. 전반 8분 우측으로 이동한 손흥민이 박스 안으로 예리하게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박스 안에 있던 솔랑케의 머리에 연결됐으나, 그대로 헤르만센의 품으로 향했다.

손흥민과 매디슨의 호흡도 레스터 수비를 뚫기 위해 분전했다. 전반 11분 손흥민과 매디슨이 2대1 패스를 통해 우측을 뚫어냈지만, 손흥민의 크로스가 수비에 막혔다. 전반 13분에는 사르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좌측에서 중앙으로 돌파하며 시선을 끌었고, 수비 뒤편으로 쇄도하는 매디슨에게 공을 연결했다. 매디슨은 그대로 박스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으나 공격수들에게 닿지 못했다.

레스터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0분 파타우가 토트넘 진영으로 전진하며 상대 파울을 끌어내 프리킥을 얻었다. 윙크스가 짧게 연결한 프리킥을 리드가 박스 안으로 다시 올렸지만 로메로가 걷어냈다. 전반 25분에도 부오나노테와 바디를 중심으로 역습을 전개했으나, 우측 크리스티안센에게 연결되는 패스를 존슨이 태클로 저지했다. 전반 27분에는 부오나노테의 패스를 바디가 잡는 과정에서 첫 터치를 제대로 하지 못하며 공이 그대로 비카리오에게 흘렀다.

토트넘이 먼저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손흥민부터 시작된 공격이었다. 전반 29분 손흥민이 우측에서 매디슨에게 패스를 전달했고, 매디슨은 페널티박스 아크 정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쇄도하더 포로가 이를 등으로 밀어넣으며 그대로 레스터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곧바로 추가골을 위해 분전했다. 전반 32분 매디슨이 박스 정면에서 은디디의 파울을 유도하며 프리킥을 얻었다. 매디슨의 킥은 먼쪽 골대를 향해 높게 떠올랐는데, 레스터 수비가 놓친 존슨이 그대로 발리슛을 시도했으나 공은 골대 옆으로 흘러나가고 말았다.

아찔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전반 36분 바디를 향한 롱패스를 저지하기 위해 비카리오가 높은 위치까지 튀어나와 헤더를 시도했다. 이 공이 리드에게 흘렀고 그대로 빈 골문을 향해 장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은 아쉽게도 골문과 먼 곳으로 향했다.

이후 득점을 노린 두 팀의 공격이 모두 성과를 거두지 못하며 전반은 토트넘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먼저 주도권을 잡은 팀은 토트넘이었다. 후반 5분 존슨이 얻어낸 코너킥을 포로가 짧은 패스로 받아 크로스를 올렸다. 다만 중앙에 공격수들의 머리에 닿지는 못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매디슨이 박스 안 침투로 슈팅까지 마무리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토트넘의 날카로운 공격들은 아쉽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후반 10분 솔랑케는 박스 중앙에서 매디슨의 패스를 받으며 기회를 잡았다. 곧바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헤르만센의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12분에는 존슨의 패스를 받아 박스 안에 진입한 벤탄쿠르의 슈팅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레스터가 반격에 성공하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후반 12분 은디디의 패스가 크리스티안센에게 이어졌고, 크로스가 파타우에게 흘렀다. 파타우는 그대로 박스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는데, 로메로가 놓친 바디가 그대로 문전 앞에서 헤더로 토트넘 골문을 갈랐다.

동점골을 기록한 레스터는 오히려 역전을 위해 더 토트넘을 흔들었다. 후반 18분 리드의 크로스가 다시 문전 앞에 바디에게 연결됐으나, 로메로가 슈팅 직전 차단했다. 후반 25분에도 바디가 역습 상황에서 부오나노테의 패스를 받아 1대1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바디의 슈팅은 비카리오가 선방했다.

토트넘은 예기치 못한 부상까지 발생했다. 후반 26분 레스터 페널티박스 안에서 벤탄쿠르와 파타우의 충돌 이후 벤탄쿠르가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곧바로 의료진이 투입될 정도의 부상이었다. 벤탄쿠르는 정신을 차렸지만,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토트넘은 교체를 통해 변화를 단행했다. 후반 34분 벤탄쿠르, 사르, 존슨, 매디슨을 빼고, 티모 베르너,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데얀 쿨루셉스키를 투입했다.

변화를 가져간 토트넘은 다시 공격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후반 39분 페널티박스 우측의 손흥민부터 시작된 공격이 박스 정면 베리발까지 이어졌다. 베리발은 중거리 슛을 시도했는데 수비에게 걸려 높게 뜨고 말았다. 후반 42분에는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기회를 잡는 듯 했으나, 터치가 멀리 떨어지며 수비를 뚫지 못했다.

레스터는 역전골 기회를 놀쳤다. 후반 추가시간 베리발을 압박해 뺏은 공을 리드가 크로스로 올렸다. 은디디가 이를 헤더로 연결해 골문 구석을 노렸으나, 비카리오가 몸을 날려 선방했다.

토트넘은 추가적인 교체도 진행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손흥민과 포로를 빼고 히샬리송과 제드 스펜스를 넣었다.

토트넘은 다시 리드를 잡기 위해 후반 막판까지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쿨루셉스키의 돌파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파스가 파울을 범하며 프리킥을 얻었다. 하지만 베리발의 킥을 헤더로 마무리한 히샬리송의 헤더는 골문을 벗어났다.

결국 경기는 두 팀의 1대1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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