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9 14:47:00]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새 역사를 작성했다. 그동안 김민재를 향했던 '억지 비판'은 고개를 숙였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7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벤피카와의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자말 무시알라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2승2패(승점 6)를 기록했다. 전체 16위에 자리했다.
승리의 중심엔 김민재의 활약이 있었다. 그는 이날 다요 우파메카노와 센터백 짝을 이뤄 선발 출격했다. 벤피카를 상대로 하프라인을 넘어 높게 형성된 포백 라인의 중심을 제대로 잡아주며 역습 시도를 적절히 막아냈다. 또한, 전방으로 정확히 패스를 투입하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그는 전반 38분 중원에서 볼을 잡아 최전방의 해리 케인에게 정확하게 볼을 투입했다. 후반 7분에는 역습에 나선 벤피카의 크로스를 헤더로 끊어냈다. 후반 20분에도 벤피카의 반젤리스 파블리디스와 일대일 상황에서 태클로 볼을 빼앗는 멋진 모습을 보였다. 역습에 치중한 벤피카는 김민재가 버티는 수비라인을 공략하지 못했다. 유효 슈팅을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김민재는 풀타임 소화하며 113차례 패스 시도를 100% 완성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2003~2004시즌 이후 UCL 단일 경기에서 103회 이상 패스 시도 선수 중 성공률 100%를 기록한 것은 김민재가 처음이다.
찬사가 쏟아졌다. 바이에른 뮌헨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바이에른스트라이크에 따르면 '조슈아 키미히는 수비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실점한 수비수들의 공로는 인정받아 마땅하다'고 전했다. 키미히는 “높은 곳에서 수비하는 것은 쉽지 않다. 우리의 두 센터백은 모두 상대 선수와의 대결에서 매우 현명한 결정을 내린다. 팀에 많은 도움이 된다. 김민재는 항상 괴물로 여겨졌다. 공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많이 발전했다“고 칭찬했다.
무엇보다 그동안 김민재에게 박한 평가를 일삼았던 독일 언론 빌트도 '괴물 수비수'의 활약을 인정했다. 김민재는 이날 양 팀 선수 통틀어 유일하게 1점을 받았다. 독일은 평점을 1점부터 6점 사이에 매기는데, 낮을 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뜻이다. 빌트는 김민재에게 '결정적인 순간 강했고, 안정감이 넘쳤다'고 극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상 파울리와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를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개막 9경기에서 7승2무(승점 23)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발롱도르 실패하고도 안 울었던 비니시우스 울..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에데르 밀리탕의 부상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걸 직감했다.레알 마드리드는 9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오사수나와 2024~20..
[24-11-11 14:38:00]
-
[뉴스] 경기도장애인가족과 함께하는 드림패럴림픽 개최
○…경기도장애인가족과 함께하는 드림패럴림픽이 16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 선수촌에서 개최된다. 드림패럴림픽은 장애인스포츠를 체험하면서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통합사회를 만들기 위한 인식개선 프로그램이다..
[24-11-11 14:29:00]
-
[뉴스] “'미친' 위약금 무려 1080억“ 한 달도..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조제 무리뉴 감독(페네르바체)과 석연찮은 이유로 결별한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가 '감독의 무덤'이 됐다.또 한명이 하차했다. 로마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안방에서 열린 볼로냐와의 세리에..
[24-11-11 14:27:00]
-
[뉴스] 골프존, 총상금 5억원 규모 팔도 페스티벌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골프존은 11일부터 12월 8일까지 전국 골프존파크 매장에서 골프존 회원들을 대상으로 총상금 5억원 규모의 2024 팔도 페스티벌 시즌2를 개최한다.대회 라운드 누적 상금액이 가장 ..
[24-11-11 14:19:00]
-
[뉴스] 체육공단, 안전안심 체육시설 우수사례 발표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24년 안전안심 체육시설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체육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소규모 체육시설의 안전관리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202..
[24-11-11 14:19:00]
-
[뉴스] FC안양, 시민 3천여명과 거리 퍼레이드로 ..
(안양=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창단 첫 프로축구 K리그2(2부) 우승과 1부 승격을 이룬 프로축구 안양FC가 시내 퍼레이드를 하며 기쁨을 만끽했다.11일 안양시에 따르면 FC안양은 지난 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한..
[24-11-11 14:19:00]
-
[뉴스] '영원한 캡틴'이 떠났다...이 빈 자리를 ..
[와카야마(일본)=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KT 새 주장은 장성우!KT 위즈는 이강철 감독 부임 후 한국시리즈 우승,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강팀으로 인정받게 됐다.그 기반에는 탄탄한 리더십이 있었다. 지금은..
[24-11-11 14:07:00]
-
[뉴스] [NBA] ‘르브론 트리플더블·리브스 27점..
[점프볼=조영두 기자] 레이커스가 토론토를 꺾고 다시 연승 가도를 달렸다.LA 레이커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
[24-11-11 14:06:36]
-
[뉴스] 한성정 아들 이름 들은 한태준, “한태준이라..
주간 톡톡. <더스파이크>가 새롭게 선보이는 코너다. 기사에는 미처 담지 못했던, 한 주간 현장에서 들려온 크고 작은 목소리를 모았다.‘동생’ 이준영 데뷔전 소식 들은 ‘누나’ 이다현 “벌써 범실을...”..
[24-11-11 14:00:22]
-
[뉴스] 장애인체전 MVP 김윤지, 상금 300만원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5관왕을 달성하고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장애인 수영 간판 김윤지(18)가 상금 300만원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했다.김윤지는 11일 대한장애인체..
[24-11-11 13:53: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