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9 11:31:0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축구 선수들이라면 누구나 뛰길 바라는 '꿈의 무대'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 한국인 선수 6명이 출전해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다.
홍명보호 핵심 자원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생제르맹) 황인범(페예노르트)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을 비롯해 양현준(셀틱) 김민수(지로나)가 지난 주중 UCL을 누볐다. 2001~2002시즌 설기현 전 경남 감독이 한국인 처음으로 UCL 무대에 오른 이래로 단일 시즌에 한국 선수 6명 이상이 동시에 뛰는 건 역사상 최초의 일이다. 설기현 박지성 이영표의 바통을 기성용 차두리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등이 자연스레 넘겨받았지만, 이토록 한꺼번에 많은 선수가 동시에 꿈의 무대를 누빈 적은 없었다. 그만큼 유럽에 진출하는 선수, 특히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늘어났다는 의미다.
지난 2023~2024시즌 5명(김민재 이강인 황인범 오현규 양현준)에서 올 시즌 한 명 늘었다. 그 한 명이 바로 2006년생 초신성 공격수 김민수(18)다. 김민수는 지난 6일 PSV에인트호번과의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이강인 다음으로 어린 나이인 18세10개월에 역대 한국인으론 21번째(플레이오프 포함)로 UCL에 데뷔했다. 지난달 20일 레알 소시에다드전을 통해 한국인 8번째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데뷔한지 채 보름여만에 UCL에도 발자국을 새겼다. 후반 34분 브리안 힐과 교체돼 11분 남짓 그라운드를 누볐고, 팀은 0대4로 패했다.
같은 날 셀틱 공격수 양현준은 라이프치히전에서 후반 28분 조커 공격수로 교체투입해 17분을 뛰며 3대1 승리에 기여했다. 7일 경기에서 단연 돋보인 선수는 김민재였다. 김민재는 벤피카와의 홈경기에서 90분 풀타임 뛰며 군더더기 없는 활약으로 팀의 1대0,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113개의 패스를 시도해 100% 적중률을 기록했다. 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2003~2004시즌 이후 UCL 단일경기에서 100% 패스성공률을 기록한 선수 중 가장 많은 패스를 성공시켰다. 태클 6개, 지상 경합 성공률 100%(6개 성공) 기록으로 벤피카의 역습을 원천 봉쇄했다. 유독 김민재에게 박한 평가를 내려온 독일 매체 '빌트'는 최고점인 평점 1점을 매겼다.
이강인은 PSG 입단 후 50번째 경기를 우울하게 끝마쳤다. 홈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후반 22분 교체투입해 분주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후반 추가시간 날카로운 슈팅은 상대 골키퍼 얀 오블락 선방에 막혔다. 이후 팀이 후반 추가시간 앙헬 코레아에게 '극장골'을 허용하며 1대2로 역전패했다. '프랑스 1강' PSG는 4경기에서 1승3패에 그치는 부진으로 리그 페이즈 강등 플레이오프권인 25위로 추락했다.
올 시즌 츠르베나 즈베즈다에 입단한 설영우는 FC바르셀로나와의 홈경기에서 90분 풀타임을 뛰며 자신의 첫 번째 UCL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의 2대5 패배로 빛이 바랬다. 지난여름 즈베즈다에서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황인범은 잘츠부르크전에서 풀타임 뛰었다. 2연승을 달리던 페예노르트는 1대3으로 패했다.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영원한 캡틴'이 떠났다...이 빈 자리를 ..
[와카야마(일본)=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KT 새 주장은 장성우!KT 위즈는 이강철 감독 부임 후 한국시리즈 우승,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강팀으로 인정받게 됐다.그 기반에는 탄탄한 리더십이 있었다. 지금은..
[24-11-11 14:07:00]
-
[뉴스] [NBA] ‘르브론 트리플더블·리브스 27점..
[점프볼=조영두 기자] 레이커스가 토론토를 꺾고 다시 연승 가도를 달렸다.LA 레이커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
[24-11-11 14:06:36]
-
[뉴스] 한성정 아들 이름 들은 한태준, “한태준이라..
주간 톡톡. <더스파이크>가 새롭게 선보이는 코너다. 기사에는 미처 담지 못했던, 한 주간 현장에서 들려온 크고 작은 목소리를 모았다.‘동생’ 이준영 데뷔전 소식 들은 ‘누나’ 이다현 “벌써 범실을...”..
[24-11-11 14:00:22]
-
[뉴스] 장애인체전 MVP 김윤지, 상금 300만원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5관왕을 달성하고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장애인 수영 간판 김윤지(18)가 상금 300만원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했다.김윤지는 11일 대한장애인체..
[24-11-11 13:53:00]
-
[뉴스] [뒷북STAT] 관중 21.7% 증가, 10..
[점프볼=이재범 기자] 지난 시즌 대비 관중이 21.7% 증가했다. KBL이 목표로 하는 100만 관중은 단순 수치상 가능하지만, 증가폭이 더 커야 안정적으로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지난달 19일 개막한 2024~20..
[24-11-11 13:34:20]
-
[뉴스] '풀타임' 손흥민 불쌍하게 고개도 못 들고,..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주장 손흥민은 고개를 들지 못했다. 팀의 충격적인 패배에 책임감을 느끼면서 동시에 팀원 전체에 쓴소리를 던졌다.토트넘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
[24-11-11 13:29:00]
-
[뉴스] 아모림 괜히 데려왔나? '박지성 절친' 판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후벵 아모림을 맞이하기 전 감독 대행으로서 레전드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좋은 성적을 거두며 소임을 마무리했다.아모림 체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기에 판 니스텔로이에게 추가적인 활약을 기대하기는..
[24-11-11 13:27:00]
-
[뉴스] [JB 위클리 MVP] ‘1R 최고 슈터’ ..
[점프볼=문광선 인터넷기자] 2024-2025 KCC 프로농구의 1라운드가 막을 내렸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7연승과 원주 DB의 7연패가 모두 마감된 한편, 서울 SK는 한 주에만 3승을 거두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24-11-11 13:00:45]
-
[뉴스] ‘새 외인 테일러 합류’ 페퍼, 2R 반전 ..
페퍼저축은행이 2라운드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까.페퍼저축은행은 올해 5월 두바이에서 열린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크로아티아 출신의 바르바라 자비치(등록명 자비치)를 영입했다. 자비치는 191c..
[24-11-11 13:00:34]
-
[뉴스] “4번감 안보인다“는 류중일호…속뜻은 이것?..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유동적으로 운영할 생각이다.“10일(이하 한국시각) 마지막 평가전을 마친 뒤 '4번 고민'에 대한 야구 대표팀 류중일 감독의 대답은 이것이었다.'4번감이 안보인다'는 시선..
[24-11-11 13:0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