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7 17:11:00]
나흘 전 우승 이동민도 5언더파 공동선두…'전관왕' 겨냥 장유빈, 3언더파 공동 8위
(서귀포=연합뉴스) 권훈 기자 = 송민혁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인왕에 한 걸음 다가섰다.송민혁은 7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동·남 코스(파71)에서 열린 KPGA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억원) 첫날 5언더파 66타를 쳤다.이동민, 박은신과 함께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친 송민혁은 생애 첫 우승과 함께 평생 한 번밖에 기회가 없는 신인왕에 오를 가능성을 부쩍 키웠다.올해 데뷔한 송민혁은 김백준에 이어 신인왕 레이스 2위지만,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역전이 가능하다.송민혁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김백준에게 한참 뒤졌지만 지난 3일 끝난 동아회원권 그룹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면서 격차를 확 좁혔다.김백준은 이날 3오버파 74타로 부진해 송민혁의 역전 희망은 더 힘을 받았다.송민혁이 이 대회에서 3위 이상에 오르고, 김백준이 4위 아래로 밀리면 신인왕은 송민혁에게 돌아간다.송민혁은 동아회원권 그룹 오픈 첫날에도 11언더파 60타를 쳐 선두에 나선 바 있다.2개 대회 연속 첫날 선두를 찍은 송민혁은 “아버지가 캐디를 해주시면서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송민혁은 “아버지가 종종 캐디를 해주시다가 9월부터는 전담 캐디를 맡고 있다“면서 “아버지는 골프 실력은 100타를 넘는 초보지만, 의외로 퍼트 라인을 잘 본다“고 설명했다.특히 아버지가 백을 메면 한결 편한 마음으로 경기할 수 있다는 송민혁은 “아버지와는 한 번도 싸워본 적도 없고, 아버지한테 꾸지람을 받은 적도 없다. 옆에 계시기만 해도 마음이 놓인다“고 덧붙였다.송민혁은 8월 말부터 배우는 코치 덕분에 샷 정확도가 부쩍 높아진 것도 최근 경기력 상승의 동력으로 꼽았다.“백스윙 때 몸이 들리는 나쁜 습관을 고치고 하체를 활용하는 스윙으로 바꿨다“는 송민혁은 “버디 기회가 많아진 데다 오늘은 약점이던 퍼트도 잘 됐다“고 말했다.송민혁은 이날 버디 7개를 뽑아냈다.송민혁은 “지난 대회 때는 첫날 선두에 오르고도 타수를 지키는데 급급하다가 우승까지 이어지지 못했다“고 자평하고 “이번 대회는 컷이 없으니 지키는 쪽보다는 더 공격적으로 경기하겠다“고 다짐했다.또 송민혁은 “신인왕 포인트 차이가 커서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지난번 대회 때부터 가능성 생기면서 신인왕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면서 “경쟁자 김백준 선수 순위는 신경 안 쓰고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지난 3일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송민혁을 따돌리고 우승했던 이동민은 이글을 앞세워 5타를 줄여 2주 연속 우승의 교두보를 마련했다.1번 홀(파4)에서 127야드를 남기고 46도 웨지로 친 두번째 샷이 홀에 빨려 들어가는 이글로 1라운드를 시작한 이동민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보탰다.이동민은 “대회가 더 남았으면 좋겠다“면서 “지난주 우승 때까지는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우승하면서 마음이 편해지고 여유가 생겼다. 경기력이 좋은 만큼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버디 6개 가운데 3개를 15∼17번 홀에서 뽑아낸 박은신은 나흘 전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어낼 태세다.지난 3일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최종 라운드 때 챔피언조에서 함께 경기를 치렀던 이동민, 박은신, 송민혁은 2라운드에서 닷새 만에 또 한 번 동반 경기를 펼치게 됐다.이정환, 이형준, 김동민, 이대한이 4언더파 67타를 쳐 1타차 공동 4위에 포진했다.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확정하고 상금왕과 평균타수 1위에 주는 덕춘상, 다승왕 등 전관왕을 노리는 장유빈은 3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공동 8위로 산뜻하게 첫날을 보냈다.상금왕 역전을 바라는 김민규는 4오버파 75타로 크게 부진, 역전이 쉽지 않아졌다.khoon@yna.co.kr<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13전 14기’ 강유림, 첫 승과 함께 드..
[점프볼=용인/홍성한 기자] 삼성생명의 첫 승리와 함께 강유림(27, 175cm)도 웃었다.용인 삼성생명 강유림은 10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와 시즌 첫..
[24-11-10 20:00:01]
-
[뉴스] '에이스 빈자리 절실히 느꼈다' 실바, 대체..
[장충=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실바의 공백을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GS칼텍스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1대3(27-25,..
[24-11-10 20:00:00]
-
[뉴스] ‘결승 3점슛 주인공’ 이우석, “들어가는 ..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자신 있었던 그 슛이 요즘은 잘 들어간다. 그 슛을 던졌는데 던질 때부터 감이 좋았고, 들어가는 순간 짜릿했다.”울산 현대모비스는 1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
[24-11-10 19:46:32]
-
[뉴스] 초대박! “SON 잔류? 물론이지!“ 토트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유력 기자가 손흥민의 잔류를 점쳤다.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 기자는 9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했다. 한 팬은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잔류할까요?'라..
[24-11-10 19:22:00]
-
[뉴스] [현장스케치] 인천 강등! 인천 강등! 안방..
[인천=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인천 강등! 인천 강등!안방에 치욕적인 '강등콜'이 울려퍼졌다. 원정 서포터스석을 가득 채운 대전 팬들은 스타디움이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 인천의 강등을 조롱했다. 올 시즌 경기장에 단..
[24-11-10 19:14:00]
-
[뉴스] ‘가스공사 8연승 저지’ 조동현 감독, “제..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제 자신도 되돌아봐야 한다. 2라운드부터 어느 정도 (기용하는) 선수들의 틀을 잡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울산 현대모비스는 1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
[24-11-10 19:12:30]
-
[뉴스] ‘3점슛 3개 포함 15점’ 오재현, 전희철..
[점프볼=잠실학생/김혜진 인터넷 기자] 오재현(25, 186cm)이 팀 내에서 가장 많은 3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슛 감을 뽐냈다.서울 SK 오재현은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24-11-10 19:07:51]
-
[뉴스] '전주성 첫 골' 이승우의 미소 “춤을 출까..
[전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골 넣고 춤을 출까말까 고민했다.“'코리안 메시' 이승우(전북 현대)의 미소였다. 전북이 다이렉트 강등을 피했다. 전북은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
[24-11-10 19:06:00]
-
[뉴스] '문보경 4번+벌떼야구 예고' 류중일호, 최..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최종 모의고사를 치르는 류중일호는 과연 무엇을 체크할까.류 감독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이베이 톈무구장에서 갖는 웨이취안 드래곤즈와의 평가전에 홍창기(좌익수)-신민..
[24-11-10 19:00:00]
-
[뉴스] 레전드 유격수 감독 '특급 원포인트 레슨' ..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레전드 유격수 출신 류중일 감독이 김도영 캐치볼 훈련을 돕는 원 포인트 레슨을 진행했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이 9일 대만 타이베이 티옌무야구장에서 현..
[24-11-10 18:5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