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8 06:15:00]
[장충=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모든 팀들이 다 잘 한다. 승패를 섣불리 얘기할 수 없다.“
지난 시즌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노리는 현대건설. 하지만 올시즌 조짐이 심상치 않다. V-리그 여자부 경쟁이 초반부터 매우 치열할 걸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간판스타 양효진은 올시즌 판도를 어떻게 전망할까.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은 개막전 라이벌 흥국생명에 발목을 잡혔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에 이어 27일 GS칼텍스를 꺾으며 시즌 첫 연승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은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양강 구도가 명확했다. 현대건설이 승점 80점, 흥국생명 79점으로 1점이 양팀의 운명을 갈랐다. 3위 정관장의 승점은 61점으로 뚝 떨어져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여자부는 어떻게 전개가 될 지 예측 불가다. 분명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이 여전히 강한 건 맞다. 하지만 정관장의 초반 질주가 예사롭지 않다. 페퍼저축은행도 지난 시즌 5승31패 압도적 꼴찌팀이 맞나 할 정도로 달라진 경기력이다. 한국도로공사 역시 개막 2연패를 당했지만, 24억원을 쓰며 강소휘를 데려가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IBK기업은행도 거액을 들여 이소영을 잡았다. 이소영이 어깨 부상을 털고 돌아오면 달라질 수 있다.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양효진이다. 올해는 개막 직전 컵대회가 열려 그 때부터 외국인 선수들이 다 뛰고, 이미 전력이 노출됐다. 그리고 개막 후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양효진 정도의 선수라면, 이미 누가 강하고 약한지 감이 올 단계다.
하지만 양효진은 조심스러웠다. 그는 “모든 팀들이 너무 잘한다. 누가 이기고, 누가 진다는 얘기를 섣불리 할 수가 없다“며 “매 경기 전투적으로 해야 승리할 수 있다고 본다. 잘 하는 팀, 못 하는 팀에 대한 얘기는 의미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우승을 맛보며, 한층 더 성숙해졌다. 양효진은 “블로킹 1위 등 개인 성적에 대한 욕심은 없어진 지 오래다. 어렸을 때는 기록으로 1등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고 싶다. 내가 어떻게 하면 동료들이 편하게 플레이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 그렇게 플레이 하면 개인 성적도 좋게 따라올 것이고 좋은 일이다. 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건 팀에 어떻게 도움이 되느냐다“라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양효진은 시즌 초반 현대건설과 자신에 대해 “이제 3경기를 했다. 시즌 초반에는 감독님의 생각 등 팀이 어떠한 방향으로 갈 것인지 파악하고, 맞춰가며 만들어가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컵대회를 늦게 치러 컨디션 업다운 없이, 시즌을 준비한 건 좋았지만 대회 끝나자마자 바로 시즌에 들어가니 힘들었다. 일정이 타이트했다“고 덧붙였다.
장충=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정관장 농구단, 타입 스포츠와 용품 후원 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프로농구단은 지난 10월 26일에 열린 2024-25 KCC프로농구 안양 홈 개막전에서 농구 전문 커스텀 유니폼 제작사인 타입 스포츠와 선수단 용품후원 협약식을 가졌다.타입스포츠는 농구전문 커스텀..
[24-10-28 10:36:40]
-
[뉴스] '제3회 천안 이봉주마라톤대회'에 마라토너 ..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제3회 천안 이봉주 마라톤대회'에 전국의 마라토너 5천여명이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열린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 마라톤의 전설 이봉주 선수..
[24-10-28 10:34:00]
-
[뉴스] 이선규 전 코치, 몽골 남자배구 하쑤 사령탑..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선규(43) 전 한국전력 코치가 몽골 남자 배구리그 하쑤 메가스타스 지휘봉을 잡았다.이선규 감독의 몽골리그 진출을 도운 팀큐브 에이전시는 28일 “한국 남자배구 전설적인 미들 블로..
[24-10-28 10:34:00]
-
[뉴스] 우리은행 농구단, 이번 시즌도 스케쳐스와 후..
컴포트 테크놀로지 컴퍼니, 스케쳐스코리아가 지난 두 시즌에 이어 2024-25시즌에도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프로농구단과 후원계약을 이어간다.2022년 첫 인연을 맺은 이후 올해로 세 번째 후원계약을 체결하게 된 스..
[24-10-28 10:21:50]
-
[뉴스] 양용은, PGA 챔피언스투어 시즌 최종전 앞..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양용은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스에서 이번 시즌 2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양용은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리틀록의 플리잰트 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시몬스 ..
[24-10-28 10:06:00]
-
[뉴스] 제천, 스포츠 전지훈련 장소로 인기…“지역경..
(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추진 중인 스포츠 마케팅 정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시는 올해 1월부터 이달까지 롤러 등 6개 종목 86개 팀이 지역을 찾았다고 28일 밝혔다.선..
[24-10-28 10:06:00]
-
[뉴스] [크블췌크] 이번 주 크블 팬들이 주목해야 ..
[점프볼=박예승 인터넷기자] 아직 1라운드도 지나지 않았는데 이슈 만발인 2024-2025 KCC 프로농구! 이번 주 지켜봐야 할 경기와 이슈는 무엇이 있을까.DB의 연패 탈출 여부, 함지훈의 8,000득점, 시즌 ..
[24-10-28 10:00:36]
-
[뉴스] PGA 3승+대표선수가 이런 짓을…김주형,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김주형이 제네시스 챔피언십 연장 패배 휘 라커룸 문짝을 부순 것으로 알려졌다.김주형은 27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펼쳐진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안병훈에 이은 ..
[24-10-28 10:00:00]
-
[뉴스] 충격의 3연패, 절벽 끝에 선 전북…학범슨 ..
'비상, 비상'. 전북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전북은 2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파이널라운드 2R) 제주 원정에서 0대1로 패했다. 3연패를 당해 승점 37점에 머문 1..
[24-10-28 09:59:00]
-
[뉴스] “캡틴 SON 빠진 토트넘, 예상보다 더 어..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의 부재를 실감했다.토트넘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 0대1로 무릎을 꿇었다. 손..
[24-10-28 09:5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