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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화-삼성전을 앞둔 24일 대전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여름 태양이 작렬했다. 푹푹 찌는듯한 한낮 무더위가 고스란히 그라운드 열기로 남았다. 경기 전 필딩 훈련도 힘들 만큼 그라운드를 펄펄 달아올랐다.

가뜩이나 더운데 불까지 났다.

경기 개시 직전 우중간 관중석 뒤쪽에서 불길과 함께 자욱한 연기가 피어올랐다.

외야 관중이 급히 몸을 피했고, 수비에 나간 한화 선수들이 유독가스를 피해 유니폼을 끌어당겨 코를 막을 정도였다. 구장 관리요원들이 급히 소화기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큰 불은 아니어서 불길은 금세 잡혔지만, 이 여파로 외야 피치클락이 작동을 멈춰 수리에 들어갔다. 경기 개시도 5분 지연돼 오후 6시35분에 시작됐다.

어수선한 분위기로 시작된 경기. 찜통 더위에 양 팀 선발투수들의 컨디션 유지가 우려됐지만 기우였다.

펄펄 끊는 그라운드 위 복사열 속에 마운드에 오른 한화 류현진과 삼성 코너는 한치 양보 없는 눈부신 호투로 투수전의 진수를 보여줬다.

한화 류현진은 최고구속 150㎞에 체인지업, 커브, 커터를 섞어 7이닝 동안 7안타 1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2번째 퀄리티스타트, 4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삼성 코너는 최고구속 159㎞의 빠른 공과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7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8번째 퀄리티스타트, 7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승부는 이 둘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인 8,9회에 결정됐다. 7회까지 삼성이 2-1로 앞섰지만, 한화가 8,9회 각각 1점씩을 올리며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전직 메이저리거 두 선발 투수는 승패를 떠나 최고의 피칭을 펼쳤다.

구속은 평소보다 더 빨랐고, 변화구 각도도 더 예리했다. 코너의 경우 특유의 테일링이 평소보다 더 심했다. 당연히 타자들은 죽을 맛이었다. 가뜩이나 덥고 습해 컨디션 유지도 어려운데 상대 투수의 공이 평소보다 현란하게 들어오니 타이밍을 맞히는 데 애를 먹었다.

이날 유독 습했던 야구장 습기가 한몫을 했다. 한 야구인은 “요즘처럼 극도로 습한 날씨는 공을 쥐는 투수의 그립감을 밀착시켜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공과 손가락의 밀착도가 강해질 수록 더 강하게 튕겨낼 수 있다. 스피드와 변화의 정도가 더 심해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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