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과거의) 맨유는 하나의 거대한 가족이었다.“

한대 세계 최고의 구단가치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혹독한 구조조정의 칼바람을 맞고 있다. '잉글랜드 최고갑부' 짐 랫클리프 이네오스 회장이 맨유를 인수한 이후 비용절감을 위해 무려 250명에 달하는 직원을 감원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그러자 '올드보이'들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맨유의 최전성기'를 보냈던 알렉스 퍼거슨 경의 오른팔로 불렸던 르네 뮐렌스틴 전 코치는 구조조정과 대규모 감원을 시행한 맨유에 대해 “정체성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4일(한국시각) '퍼거슨 경의 오른팔로 불린 뮐렌스틴 전 코치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시행 중인 맨유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뮐렌스틴 코치는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맨유 수석코치를 역임하는 등 맨유에서만 12년간 몸담아왔다. 퍼거슨 경을 보좌해 맨유를 EPL 최고클럽으로 이끈 공로자다.

이런 뮐렌스틴 전 코치는 MEN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맨유의 급진적인 구조조정과 변화들이 맨유의 정체성을 잃게 만들고 있으며, 핵심가치들이 상실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맨유는 이달 초 경영 효율화를 위해 전체 직원(1150명)의 무려 21%에 달하는 250명의 직원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상당한 규모의 감원으로 랫클리프 구단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시행되는 조치다. 장 클로드 블랑 임시 최고경영자가 직원 800명이 참석한 전체 회의석상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뮐렌스틴 전 코치는 “과거의 맨유는 거대한 하나의 가족과 같았다. 잉글랜드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위대한 감독이 이끌면서 매년 성장하는 거대한 클럽이었다“면서 “특히 예전의 맨유는 절대로 따뜻함을 잃지 않았다. 만약 방문객들이 훈련을 참관한다면, 그들은 맨유가 얼마나 멋진 구단이고, 모든 구성원이 얼마나 친절하고 따뜻하게 환영하는 지에 대해 경외심을 가졌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가치들이 모두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퍼거슨 경은 맨유에 26년간 몸담았다. 20년, 22년, 23년간 그와 함께 해온 사람들도 있었다. 모두 오랫동안 맨유에 있었다. 클럽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뒤에 직장을 떠나야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 사람들을 내보내려면 정당성이 필요하다“며 현재 랫클리프 회장이 주도하는 맨유의 가혹한 구조조정 방식을 비판했다.

물론 이런 비판에도 불구하고 랫클리프 회장과 블랑 임시 최고경영자는 구조조정의 칼바람을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맨유는 새로운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03건, 페이지 : 43/5141
    • [뉴스] 맨유 드디어 정신 차렸다, 폭망한 '8500..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가 드디어 안토니와 결별한다. 하지만 완전한 이별은 아니다. 임대 이적을 결정했다.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맨유의 안토니가 튀르키예로 임대 이적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24-09-05 09:37:00]
    • [뉴스] “스포츠 정신 실천의 시간“ LIG, 202..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LIG 2024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가 6일부터 3일간 경남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전국 15개팀, 22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시각 전맹부 4팀, 뇌성마비부 4팀, ..

      [24-09-05 09:26:00]
    • [뉴스] '진정한 메호 시대의 마무리'→토트넘 주장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없다.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타이틀에서 이제 두 선수 모두 조금 멀리 떨어졌다.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은 5일(한국시각) 발롱도르 후보 30인 명단을..

      [24-09-05 09:21:00]
    • [뉴스] “큰 이적료에는 큰 책임 따른다“ 포스텍 성..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2년차를 맞이하는 올 시즌에는 성적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캡틴 손흥민도 토트넘에서 계약 마지막 시즌에 접어든만큼 원하는 트로피를 ..

      [24-09-05 09:06:00]
    • [뉴스] 21년만에 메날두 없는 발롱도르 후보 리스트..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발롱도르 후보 리스트에서 무려 21년 만에 '메날두(메시+호날두)'가 빠졌다.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은 5일(한국시각) 2024년 발롱도르 부문별 후보 리스트를 공개했다.가장 큰 관심인..

      [24-09-05 09:02:00]
    • [뉴스] 2017 KS 대투수 완봉 리드 다시 한번?..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의 오랜 숙제였던 주전 포수.대다수가 올 시즌을 계기로 주전 경쟁이 끝났다고 봐왔다. 베테랑 김태군(34)과 1차 지명 유망주 틀을 깬 한준수(25)가 개막 시점부터 꾸..

      [24-09-05 09:00:00]
    • [뉴스] “패스 길 왜 막아“ 맨유 참패에 '문제의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문제의 주심' 앤서니 테일러가 또 도마에 올랐다.맨유는 2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라이벌 리버풀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

      [24-09-05 08:56:00]
    • [뉴스] 메시-호날두 아웃! 발롱도르 21년만에 메날..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21년만이다. 새로운 시대가 도래한 것일까. 발롱도르 후보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도 없다.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이 4일 올해..

      [24-09-05 08:46:00]
    • [뉴스] “너무 멋있어서 롤모델 삼고 싶을 정도.....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동생이지만 너무 멋있어서 롤모델로 삼고 싶을 정도였다.“상대팀 후배의 스윙을 보고 반했다. 그처럼 자기 스윙을 했더니 오히려 잘됐다. LG 트윈스의 4번 타자가 된 문보경의 스토리다...

      [24-09-05 08:46:00]
    • [뉴스] 프리킥만 문제? 절대 아니다! 손흥민, 감독..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프리킥 키커 논쟁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다만 문제는 그것만이 아니다.토트넘은 최근 프리킥 키커로 인해 경기 도중 혼란이 발생했다. 발단은 뉴캐슬전이었다. 토트넘은 지난 1일 ..

      [24-09-05 08:31:00]
    이전10페이지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