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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를 향한 인기가 뜨거웠다. 하지만 선수 본인은 바이에른 뮌헨 잔류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독일의 TZ는 9일(한국시각) '바이에른의 스타 김민재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TZ는 '김민재는 몇 주 전까지만 해도 바이에른에서 판매 가능한 선수로 여겨졌다. 하지만 막스 에베를 단장이 김민재와 함께 일할 계획이 있다는 신호를 보냈고, 선수도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고, 예전의 기량으로 돌아가고자 한다. 이미 그는 수익성 있는 제안을 거절했다. 소식에 따르면 김민재는 최근 사우디 구단의 제안을 받았다. 그중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팀 알나스르와 나초 페르난데스가 이적한 알 카디시야가 있다'라며 김민재가 최근 사우디의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바이에른보다 두 구단에서 훨씬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김민재는 즉시 사우디를 거절했다. 사우디로의 이적은 현재 전혀 고려 사항이 아니다.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구단들도 관심을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명단에 그를 올렸지만 마티아스 더리흐트 이적을 추진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영입 명단에 올렸다. 유벤투스에서도 인기가 있다. 하지만 이적은 김민재의 계획에 없다'라며 김민재가 사우디의 막대한 연봉 제안과 유럽 빅클럽의 관심에도 바이에른 잔류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현재 바이에른에서 1200만 유로(약 179억원)에 해당하는 연봉을 수령 중이라고 알려졌다. 이를 훨씬 뛰어넘는 연봉 규모라면, 상상하기도 어려운 초대형 계약 제안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김민재는 사우디의 이러한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고 바이에른 잔류를 택했다. 막대한 연봉보다도 바이에른에 남아 증명하길 원했던 마음이 더욱 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김민재의 태도는 김민재보다 먼저 사우디의 관심을 받았으나, 지난해 여름부터 이번 여름까지 꾸준히 사우디행을 거절한 손흥민의 모습과 비슷하다.

사우디는 지난 2022년 12월 호날두의 알나스르 이적 이후 유럽 최고의 스타들을 사우디로 데려오기 위해 노력했다. 그중 손흥민은 사우디가 꾸준히 구애의 손길을 건넨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지난해 여름부터 꾸준히 중동행 루머가 등장하며 큰 화제를 모았었다. 당시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어떠한 제안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사우디 구단들과 연결되고 있다'라며 사우디의 관심과 토트넘의 태도에 대해 설명했다.

당시 영국 언론들은 '손흥민은 오는 여름 사우디 구단의 최우선 타깃으로 지명됐으며 올 시즌 후 손흥민을 데려오기 위한 접촉과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모든 것이 어떻게 달라질지는 모르지만, 사우디의 관심은 성공적인 것으로 보였으며 2500만 파운드(약 420억원) 연봉 제안도 건넸다고 알려졌다'라며 사우디는 손흥민을 데려오기 위해 엄청난 계약 규모를 제시할 준비까지 했다고 전했다.

다만 손흥민은 지난 6월에도 “나는 항상 토트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토트넘에 무언가 성과물을 안겨주고 싶다는 걸 숨기지 않고 항상 말해왔다. 이는 나 자신은 물론 팬분들과 한 약속이기 때문에 그걸 지키고 싶다. 지금은 계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상황은 아닌 것 같다“라며 사우디 이적설을 일축했고, 계약 제안도 거절했다고 알려졌다. 김민재도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사우디행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당초 시즌 종료 시점부터 이미 인터뷰를 통해 꾸준히 바이에른에 남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시즌 종료 인터뷰에서 “수비수로서 항상 신념을 갖고 경기를 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그런 자질이 요구되지 않았기에 내적 갈등이 생겼다“라고 바이에른에서 어려움을 겪은 이유를 밝혔다.

다만 김민재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경기 중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펼치지 못해 머뭇거릴 때가 많았다. 감독님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라며 “전술적으로 감독님의 요구를 더 잘 수행했어야 했는데, 항상 그러지는 못했다. 이해한다. 선수로서, 실수를 하든 잘하든, 현장에서 내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며 투헬의 비판을 충분히 이해하고 스스로 더 잘했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올 시즌의 아쉬움을 바탕으로 차기 시즌 더 활약하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그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고, 다음 시즌에 더 발전해야 한다. 시즌이 끝나면 항상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무엇을 제대로 했고, 무엇이 부족했고, 무엇이 필요한지. 실수하고, 약점이 보일 때 그로부터 배우는 것도 중요하다. 선수로서 높은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으려면 모든 것을 잘 반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시즌에 더욱 강해지겠다“라며 바이에른을 1년 만에 떠날 것이라는 이적설과는 별개로 더 활약할 수 있도록 반등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김민재가 이적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은 이미 독일 언론에서도 등장했다. 바이에른 소식에 정통한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개인 SNS를 통해 사우디에 앞서 등장한 인터밀란 이적설을 언급하며 '인터밀란에 대한 김민재의 소문은 틀렸다. 김민재는 바이에른을 떠날 생각이 없고, 머물고 싶어 한다. 계약은 2028년까지 유효하다'라고 밝혔다.

독일의 FCB인사이드도 '지난 시즌 김민재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인터밀란은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인터밀란은 그를 다시 세리에A로 데려오려고 하고 있다. 만약 김민재가 바이에른을 떠난다면 임대로만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김민재가 차기 시즌 새 유니폼을 입고 뛸 가능성은 희박하다. 김민재는 뱅상 콤파니 감독의 선수단 계획에서 필수적인 요소인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김민재는 차기 시즌에도 바이에른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민재로서는 차기 시즌에는 2023~2024시즌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주전 경쟁에 돌입할 수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이적 직전 군사 훈련까지 소화하며 프리시즌 동안 전혀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 시즌 돌입 이후에도 쉽지 않았다. 김민재는 전반기 당시 다욧 우파메카노, 마티아스 더리흐트가 빠진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거의 쉴 시간 없이 경기를 소화하며 궂은일을 도맡았다. 시즌 초반부터 김민재의 혹사가 예견된 것은 아니었다. 바이에른은 올 시즌 김민재, 마테이스 더리흐트, 다욧 우파메카노 총 3명의 뛰어난 센터백을 보유했기에 수비진 운영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됐다. 발목을 잡은 것은 동료들의 부상이었다. 더리흐트는 꾸준히 부상으로 빠졌고, 우파메카노도 마찬가지였다.

김민재는 모든 부담을 본인이 책임지며 시즌 초반 경기에서는 선발로 출전한 15경기에서 연속 풀타임을 소화해 혹사 논란까지 등장했다. 팀 동료들의 부상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계속된 풀타임 소화에 김민재도 리그 경기 도중 지친 기색을 보이는 등 어려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김민재 본인도 비시즌 동안 군사 훈련 등으로 인해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지만, 팀을 위해 출전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김민재가 이토의 영입으로 곧바로 인터밀란 임대 가능성이 커진다면 김민재로서도 바이에른의 대우에 실망감이 커질 수 있다. 다만 바이에른은 여전히 김민재를 활용 가능성을 작게 평가하지 않으며 최근에는 김민재를 잔류시킬 것이라는 소식도 꾸준히 나왔다.

아쉬운 바이에른 첫 시즌에도 불구하고 괴물 수비수 김민재를 향한 뜨거운 관심은 여전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잔류와 주전 경쟁을 택했다. 막대한 제안을 거절하고 바이에른에 남은 김민재의 차기 시즌이 얼마나 성공적일지도 많은 팬들이 기대를 갖고 지켜볼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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