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타이베이(대만)/홍성한 기자] “대만 팀 선수 명단을 보니까 있더라. 되게 친했다(웃음). 운동도 많이 했다. 40살인데 지금도 저렇게 뛰니까 대단하다.”

대만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고양 소노. 15일 대만 신주고 체육관에서 대만 P.리그의 신주 라이오니어스와 3번째 연습경기를 치러 124-101로 이겼다.

경기 중 눈길을 끈 신주 등번호 24번. 190cm 가드 외국선수로 뛰어난 돌파 능력은 물론 딥쓰리를 연거푸 성공시키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런데 낯익은 얼굴이다. 김승기 감독은 전반전 종료 후 그를 불러 이야기를 나누는가 하면 먼거리 3점슛을 성공시킨 후에는 손규완 코치와 웃으며 눈빛 교환을 주고받았다. 알고 보니 과거 창원 LG와 안양 KGC(현 정관장)를 거쳤던 마이클 이페브라였다. 


이페브라는 2016-2017시즌 LG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에는 단신 외국선수 규정이 존재해 KBL에서 뛸 수 있었다. LG에서 14경기 평균 19분 36초 동안 14.9점 3점슛 1.6개(성공률 37.3%) 3.6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BL 한 경기 최다 득점이 32점일 정도로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했다. 다만, 부상 등의 이유로 조기 퇴출되는 아픔을 맛봤다.

김승기 감독과 연을 맺은 건 2017-2018시즌이었다. 애시 당초 키퍼 사익스와 재계약을 맺어 여유 있게 시즌을 맞는 듯했던 KGC. 그러나 돌연 사익스가 튀르키예리그로 향하면서 난관을 맞았다. 이때 대체 자원으로 합류한 이가 이페브라였다.

KGC에서 9경기 평균 21분 48초를 뛰며 13.9점 3점슛 0.9개(성공률 18.6%) 2.2리바운드 1.8어시스트로 부진했던 이페브라는 결국 또 한 번 시즌을 완주하지 못하며 이렇게 KBL 무대를 떠났다.

약 7년이 지난 시점. 1984년생의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고 있었다. 김승기 감독은 “아픈 데 없냐? 근황을 서로 물었다. 슛 거리가 장난 아닌 선수였다. 언제 어디서도 던질 수 있다. 이렇게 하라고 데려왔었는데…”라며 회상했다.

손규완 코치 역시 “대만 팀 선수 명단을 보니까 있더라. 되게 친했다(웃음). 운동도 많이 했다. 40살인데 지금도 저렇게 뛰니까 대단하다. 물어봤는데 팀 상황 때문에 2시즌 연속 35분가량을 뛰고 있다고 했다. 자기도 너무 힘들다고(웃음). 기량은 좋은 선수였다”고 되돌아봤다.

이페브라 덕에 잠깐이나마 옛 추억을 회상할 수 있었던 하루였다.



#사진_홍성한 기자,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22건, 페이지 : 429/5063
    • [뉴스] 니퍼트가 작별 인사를 한 이틀 뒤…'20살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정말 중요한 시기에 팀이 이길 수 있어서 그게 더 행복합니다.“지난 14일. 두산 베어스에는 등번호 40번의 선수가 두 명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올해부터 40번의 등번호를 쓰기 시작한..

      [24-09-17 09:55:00]
    • [뉴스] “베컴X브래들리가 봤다!“ 3부가 좁은 백승..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불굴의 미드필더' 백승호가 시즌 첫 도움과 함께 버밍엄시티의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다.백승호의 버밍엄은 17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 세인트 앤드루스 나이트헤드파크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리그원..

      [24-09-17 09:47:00]
    • [뉴스] “요르단왕자X사마란치Jr 등 7人의 후보 발..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 세바스찬 코…. 포스트 바흐 시대 리더는 누구?“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17일(한국시각) 토마스 바흐 위원장의 뒤를 이을 차기 IOC위원장 선거에 나설 7인의..

      [24-09-17 08:57:00]
    • [뉴스] “난 2년차엔 '항상' 우승한다고!“ '13..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난 두 번째 시즌엔 늘 우승해.“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아스널전 패배 후 실망한 토트넘 팬들을 향해 통큰 약속을 건넸다.토트넘은 15일(한국시각)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

      [24-09-17 07:49:00]
    • [뉴스] 이제 마지막 '1', 모로 가도 우승이면 되..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민족대명절' 한가위에 KBO리그 우승 축포가 터질수 있을까.KIA 타이거즈는 지난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5대11로 승리했다. 시즌전적 83승2무5..

      [24-09-17 07:15:00]
    • [뉴스] [B.리그] 공격 비중 늘어난 양재민, 아키..

      [점프볼=조영두 기자] 공격 비중 늘어난 양재민(센다이)이 아키타를 상대로 11점을 올렸다.센다이 89ERS는 16일 일본 아오모리현 아오모리시 아오모리시립 종합 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토호쿠컵 in AOMORI ..

      [24-09-17 07:00:02]
    • [뉴스] ‘문태종 소환’ 유기상, 블록 가장 잘 하는..

      [점프볼=이재범 기자] ‘신인왕’ 유기상이 블록을 가장 잘 하는 3점 슈터 기록을 작성할 수 있을까?유기상은 지난 시즌 데뷔해 3점슛 95개를 성공했다. 3점슛 95개는 신인선수 드래프트 출신 가운데 데뷔 시즌 최다..

      [24-09-17 06:59:37]
    • [뉴스] “김민재 있어서 팔았다“ 바이에른 뮌헨 소신..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팬들의 탄원에도 마타이스 데 리흐트(맨유)를 매각한 이유를 밝혔다.영국 언론 팀토크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데 리흐트의 이적설이 나오자 바이에른 뮌헨 팬들이 들고 일어났다..

      [24-09-17 06:40:00]
    • [뉴스] '쓰러지지 않은 게 천만다행' 선수 헛구역질..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결국 쓰러지지 않으면, 아무 일도 없는 게 되는 건가.또 사고가 날 뻔 했다. 이제 폭염이 끝물이라 생각해 버티는 게 맞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점점 문제가 심각해진다.이번 주말 프로야구..

      [24-09-17 06:05:00]
    이전10페이지  | 421 | 422 | 423 | 424 | 425 | 426 | 427 | 428 | 429 | 4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