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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정말 기대된다.“


마이애미 히트의 타일러 히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전망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이애미는 2023년 플레이오프에서 8번 시드임에도 파이널까지 진출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지미 버틀러를 중심으로 낭만농구를 펼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던 마이애미다.


하지만 8번 시드의 기적이 두 번 연속 펼쳐지진 않았다. 지난 시즌 또한 동부 컨퍼런스 8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마이애미. 1라운드에서 보스턴에 완패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부상 여파가 뼈아팠다. 에이스 버틀러와 트레이드로 데려온 테리 로지어가 플레이오프에 제대로 뛰지 못했다. 가뜩이나 힘든 상대를 만났는데 전력 또한 100% 활용할 수 없었다.


마이애미의 2옵션인 가드 타일러 히로 또한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시간이다. 이전 시즌엔 플레이오프 때 다치면서 제대로 뛰지 못했고, 지난 시즌도 절반 가까이를 부상으로 날렸다. 42경기는 히로의 데뷔 후 한 시즌 최저 경기 출전 기록이다.


새로운 시즌을 전망하는 과정에서 히로는 큰 기대감을 걸었다. 구성원들이 건강만 하다면 충분히 우승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저력이라고 이야기했다.


히로는 “우리는 건강하지 못했다. 하지만 건강해지면 매우 깊이 있는 팀이 될 것 같다. 동부에서 궁극적으로 NBA 우승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을 만큼 깊은 팀“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즌은 정말 기대된다. 외부적으로 봤을 때 분명히 동부에서 전력이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팀이 많다. 하지만 우리가 내부적으로 강해졌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보스턴, 뉴욕, 밀워키, 필라델피아 등 만만치 않은 팀들이 포진하고 있지만 마이애미의 저력도 결코 만만치 않다. 히로 또한 소속팀 멤버 구성에 자신감을 보였다.


히로는 “조금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 팀엔 계속해서 더 발전하길 원하는 젊은 선수들이 있다. 뱀 아데바요와 나는 리그에서 본격적으로 베테랑이 되기 시작한 선수들이다. 테리 로지어는 현재 건강하고 경쟁할 준비가 됐다. 그리고 지미 버틀러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뛰지 못한 뒤로 특별한 동기부여가 생겼다“고 강조했다.


마이애미는 현존 NBA 최고 명장으로 꼽히는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을 보유한 팀이다. 스포엘스트라 감독의 전술에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잘 녹아들기만 한다면 그들이 반전의 결과를 가져오지 말라는 법도 없다. 눈에 띄는 외부 보강은 없었지만 내부적으로 깜짝 스타도 꾸준히 잘 발굴해왔던 마이애미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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