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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시즌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 외국인 선수 아포짓 안드레스 비예나(31·스페인)가 새 시즌 출사표를 던졌다.

비예나는 V-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외국인 선수. 2019~21시즌 대한항공에서 활약한 뒤 2022-23시즌부터 세 시즌째 KB손해보험과 합을 맞추고 있다. 특히 현 소속팀이 창단 첫 정규리그 최하위를 기록한 지난 시즌에도 득점 3위(923점), 공격 3위(성공률 53.36%)를 기록할 만큼 기복 없이 꾸준하다는 평가다. 지난 3월 팀에 새로 부임한 스페인 출신의 미겔 리베라 감독도 "비예나는 지난해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미 V-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라는 점도 컸다. 다른 리그에서 잘했던 선수가 V-리그에서도 꼭 통한다는 보장은 없다"고 재계약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1일 입국해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고 있는 비예나를 17일 수원 KB손해보험 인재니움에서 <더스파이크>가 만났다. "벌써 4~5년째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다. 사실 타국 리그에서만 주로 생활했고, 모국인 스페인에서는 거의 뛰지 않았다. 어떻게 보면 지금은 스페인보다 한국이 더 집처럼 느껴진다"고 웃으며 인사한 비예나는 "팀에 복귀하자마자 적응기 없이 훈련만 했다. 아직은 팀 훈련은 빠지고, 개인 훈련 위주로 몸을 끌어 올리는 단계다. 휴가 때 결혼하면서 잠깐 운동을 쉬었다. 그런데 오랜만에 잘 쉬어서 그런지 몸 상태 자체는 오히려 더 좋아진 것 같다. 볼 감각도 나쁘지 않고, 몸이 가벼운 걸 느낀다"고 근황을 전했다.

전술했듯, 비예나의 강점은 꾸준함. 비예나 또한 이를 알고 있고, 스스로 더 많은 노력을 쏟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는 "V-리그는 다른 나라에 비해 시즌이 매우 길고, 경기도 많다. 다른 리그와 똑같이 준비하면 후반 체력 부족을 느낄 수 있다. 그런 만큼 정신적인 집중력 또한 중요하다. 몸과 마음 관리를 통해 어떤 경기에서도 항상 꾸준하게 득점을 내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한국에 있을 때는 오직 배구만 생각한다. 한국이라는 멋진 나라에 오랜 시간 있었지만, 운동할 시간도 부족하다고 느껴 아직도 못 가본 곳이 많다. 한국에 있는 동안 나는 몸 관리와 배구, 오직 이 둘만을 위해 움직인다"고 밝혔다.

2023-24시즌 활약한 남자부 외국인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비예나만 재계약에 성공했다. 비예나는 "우선 혼자만 재계약했다는 사실에 감사함과 책임감을 느낀다. 기존 팀원들과의 호흡과 V-리그 경험도 좋게 평가받은 것 같고, 무엇보다 내가 배구적으로 밸런스가 잡힌 편이란 점에서 감독님이 추구하는 배구 스타일과 잘 맞을 거라 판단했지 않을까 싶다"며 "팀에서 나를 다시 선택해준 만큼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 이번 시즌을 그간 내가 보낸 그 어떤 시즌보다도 좋은 시즌으로 만들겠다. 몸 상태, 팀과 전술적 합치도, 선수 및 코치진과 관계 등 모든 면에서 올해가 지난 모든 시간보다 낫다고 느낀다. 이번 시즌이 내 베스트 시즌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KB손해보험의 첫 외국인 지도자 리베라 감독은 비교적 최근까지 스페인 남자배구 대표팀 사령탑을 지냈다. 2022년 부임해 2년 가까이 팀을 지휘하면서 기존 49위던 팀의 세계랭킹을 33위까지 끌어올렸다. 스페인 남자배구 국가대표 출신 비예나도 당시 리베라 감독과 손발을 맞춘 바 있다. 비예나는 "스페인 대표팀뿐만 아니라 여러 리그를 돌아다녔지만, 리베라 감독님은 정말 배구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다. 특히 감독님의 전술적 스타일이 지금 KB손해보험 선수단과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코치진 또한 감독만큼이나 중요한 자린데, 이들 모두가 하나 돼 팀에 새로운 시스템을 불어넣고 있다. KOVO컵이 이제 곧인데, 팬들에게 지난해보다 우리가 많이 성장했다는 걸 결과로 꼭 보여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비예나는 "이번 시즌 목표는 역시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반드시 그렇게 될 거라고 굳게 믿고 있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_한국배구연맹(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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