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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은 지난 유로2024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다음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제임스 매디슨과 도미닉 솔란케는 충분히 뽑힐 만하다고 주장했다.

영국 언론 '이브닝스탠다드'는 3일(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가 잉글랜드 스쿼드 발표에 앞서 매디슨과 솔란케에 대해 이야기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이 둘 모두 자국을 위해 빛날 수 있다고 확신했다'고 보도했다.

이브닝스탠다드는 '포스테코글루는 매디슨이 대표팀에 복귀할 것이라고 지지했다. 솔란케도 충분히 잠재력을 보였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매디슨은 유로2024 예비명단에 포함됐지만 대회 직전 걸러진 최종엔트리에서 탈락했다. 솔란케는 2017년에 삼사자군단 유니폼을 입었지만 이후 부름을 받은 적이 없다.

포스테코글루는 “나는 매디슨이 올해 아주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이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잉글랜드 스쿼드에 논의될 것이다. 매디슨은 시즌 첫 경기부터 매우 강렬했다. 매디슨은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플레이하면서 원하는 것들을 이루어낼 수 있는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극찬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지난 2~3주 동안 매디슨은 골과 어시스트에 영향을 미쳤다. 그는 전반적으로 뛰어나다“고 매디슨을 대표팀에 적극 추천했다.

'토트넘 신입생' 솔란케도 적응을 빠르게 마쳤다.

포스테코글루는 “솔란케는 시즌 초반에 부상을 당했다. 이후 몇 경기에 결장했기 때문에 약간 실망스러웠을지 모른다. 그러나 솔란케는 우리 팀의 방식에 매우 적합하다. 우리는 인내심을 가졌다. 솔란케는 우리의 목표치에 도달하고 있다. 나는 그가 경기를 거듭할수록 강해지는 것 같다. 솔란케는 득점력 외에 링크럽 플레이와 프레싱에 관해서도 최전방에서 역할을 해준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포스테코글루는 “그가 몇 경기를 놓쳤지만 우리는 그에게 상당히 많은 것을 요구했다. 솔란케는 해내고 있다. 그는 스트라이커다. 솔란케의 컨디션은 지금 좋다. 앞으로 개인적으로 또 팀으로도 잠재력을 터뜨리며 더욱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신체적으로 솔란케는 문제가 없다. 대표팀에 뽑혀도 괜찮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4일 새벽 헝가리의 페렌츠바로시와 유로파리그 리그페이즈 2차전을 펼친다. 토트넘은 1차전에서 카라바크를 3대0으로 완파했다. 토트넘은 이번 헝가리 원정에 부상을 당한 손흥민과 데스티니 우도기를 데리고 오지 않았다. 손흥민은 런던에 남아 재활에 집중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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