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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고려대학교가 2일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U-리그 조선대학교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105-4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3승 1패를 기록한 고려대학교는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짓게 되었다. 이번 우승으로 고려대는 홈&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 정규리그에서 8회 우승을 확정지었다.


1쿼터 치열하게 맞붙은 양 팀이었다. 고려대는 제공권에서 우위를 보이며 공격 리바운드를 연거푸 걷어냈고 조선대는 외곽슛을 터뜨리며 상대에 맞섰다.


20-18로 고려대가 근소하게 앞선 채 돌입한 2쿼터. 고려대가 리드 폭을 벌리기 시작했다. 수비를 강화하며 상대 앞 선을 압박했고 상대 턴오버를 득점으로 이어가며 점수 차를 벌렸다.


조선대는 이경민을 투입하며 돌파구를 찾고자 했으나 한 번 불붙은 고려대의 화력을 이겨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고려대는 이동근의 덩크슛과 이건희, 윤기찬의 연속 3점슛까지 터지며 전반을 51-29로 크게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고려대의 흐름은 이어졌다. 앞 선에서 상대를 압박하며 공을 탈취해냈고 석준휘가 손쉬운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다. 전반 잠잠했던 박정환 역시 공격 일선에 나서며 득점을 쌓아갔다. 조선대는 여전히 실마리를 찾지 못하며 고전하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조선대는 추격하는데 실패했고 고려대는 석준휘와 이건희가 손쉬운 득점 찬스를 성공시키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후 고려대는 김민규의 골밑 득점까지 이어지며 승리를 따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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