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5 15:41:00]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가 첫 포스트시즌에서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했다.
엔스는 5일 잠실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서 선발등판해 5⅓이닝 동안 5안타(1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3으로 뒤진 6회초 볼넷과 안타로 1사 1,3루의 위기에서 김진성으로 교체됐다.
엔스는 올시즌 13승6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 다승 공동 3위, 팀내 1위에 올랐다.
1선발로 영입했지만 위력적인 직구에 비해 확실한 결정구가 없는 부분이 아쉽다. 그래도 높은 스트라이크존을 활용하며 꾸준히 LG의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다.
KT전엔 2경기에 등판해 모두 승리투수가 됐지만 평균자책점은 5.25로 그리 좋지는 않았다.
6월 8일 수원 경기에서는 5이닝 4안타(1홈런) 5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8대2 승리로 승리투수가 됐었고, 8월 30일 수원 경기에선 7이닝 동안 9안타(2홈런) 1볼넷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11대7 승리와 함께 승리투수가 됐었다.
지난 9월 22일 두산 베어스전에 등판해 6이닝 8안타(1홈런) 3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된 이후 열흘 넘게 쉬며 1차전을 준비해왔다.
충분한 휴식을 해서 인지 공에 힘이 넘쳤다. 1회부터 150㎞가 넘는 빠른 직구로 KT 타선을 윽박질렀다.
1회초 선두 김민혁을 투수앞 땅볼로 처리한 엔스는 로하스를 150㎞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고, 3번 장성우는 135㎞의 커터로 또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2회초 일격을 맞았다. 선두 강백호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한 뒤 5번 문상철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얻어 맞았다. 1B에서 2구째 151㎞의 몸쪽 높은 직구를 던진 것을 문상철이 제대로 잡아 당겨 홈런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곧바로 제 모습으로 돌아왔다. 6번 오윤석을 3루수앞 땅볼로 처리한 엔스는 7번 황재균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8번 배정대를 투수 땅볼로 잡아냈다.
3회초도 2번 로하스에게 첫 볼넷을 허용했으나 다른 3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처리하며 무실점.
4회초엔 선두 강백호와 12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떨어지는 커터로 헛스윙 삼진을 뺏어냈고, 이어 문상철을 유격수앞 땅볼로 잡고 오윤석의 강한 타구를 라인드라이브로 직접 잡아 삼자범퇴로 끝냈다.
4회말 오스틴의 적시타로 1-2, 1점차로 쫓아갔는데 5회초 엔스가 아쉽게 실점을 했다. 선두 황재균을 삼진으로 뺏어낸 것까지는 좋았는데 8번 배정대와 9번 심우준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주고 말았다. 1번 김민혁에게도 잘맞힌 타구를 허용했지만 다행히 유격수 정면으로 날아가 라인드라이브로 잡혔고 2루주자 심우준도 귀루가 늦어 아웃되면서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다.
6회초에 다시 위기에 몰렸다. 선두 로하스에게 볼넷을 허용한 엔스는 장성우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강백호에게 빗맞힌 유격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맞았다, 1사 1,3루가 됐고, LG 벤치에서는 더이상 실점은 경기를 넘겨줄 수도 있다고 판단해 문상철 타석에 김진성을 올렸다. 김진성이 문상철을 3루수앞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 종료.
87개를 던진 엔스는 최고 153㎞의 직구를 38개 뿌렸고, 체인지업을 23개, 커터를 20개 뿌렸다. 여기에 커브 4개와 슬라이더 2개를 더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정의수-류은진, ITF 홍종문배 국제주니어테..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정의수-류은진(이상 중앙여고) 조가 국제테니스연맹(ITF) 홍종문배 국제주니어대회 여자 복식 정상에 올랐다.정의수-류은진 조는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대회..
[24-10-05 18:38:00]
-
[뉴스] 국기원, 故 강원식 초대 원장 영결식 엄수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국기원은 5일 서울 강남구 국기원 중앙수련장에서 지난 3일 타계한 고(故) 강원식 초대 원장의 영결식을 거행했다.이날 영결식엔 공동장례위원장인 전갑길 국기원 이사장, 조정원 세계태권..
[24-10-05 18:38:00]
-
[뉴스] 장유빈·김홍택, KPGA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장유빈과 김홍택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천만원) 3라운드를 공동 1위로 마쳤다.장유빈은 5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7천33..
[24-10-05 18:38:00]
-
[뉴스] [KBL컵] “함지 형, 양 코치님처럼…” ..
[점프볼=제천/최창환 기자] “욕심을 크게 내지 않으려고 해도 막상 경기에 들어가면 욕심을 내게 된다. 나 스스로 컨트롤을 잘해야 할 것 같다.” 입대 전 마지막 시즌을 준비 중인 이우석(25, 196cm)이 남긴 ..
[24-10-05 18:34:11]
-
[뉴스] [KBL컵] 두꺼운 선수층 자랑하는 울산 현..
[점프볼=제천/박소민 인터넷기자] 현대모비스가 강력한 우승 후보의 모습을 뽐냈다.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모비스는 5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조별리그 C조 예선 고양..
[24-10-05 18:33:29]
-
[뉴스] [24 KBL 컵] ’17점 7리바운드’ 현..
“보여주면서 평가를 받고 싶다.“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5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서 90-74로 이겼다. 이날 숀 롱은 17점 7리바운드를 기..
[24-10-05 18:29:53]
-
[뉴스] [24 KBL 컵] 소노 김승기 감독 “이재..
“부담이 있었을 것이다.“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5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74-90으로 패했다.김승기 감독은 “전반에는 경기를 잘했다. 전..
[24-10-05 18:23:15]
-
[뉴스] '누구도 웃지 못했다' 3위 부산-4위 이랜..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승점 6점짜리 대결에서 누구도 웃지 못했다.부산 아이파크와 서울 이랜드는 5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대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두 팀은 승점 1점씩 나눠갖..
[24-10-05 18:23:00]
-
[뉴스] '역시 우승후보 1순위' 디펜딩챔프의 조직력..
[24-10-05 18:17:00]
-
[뉴스] KT 지옥 보낼 뻔한 황당 2루 송구...왜..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사인 미스였는데, 안 물어보려고요.“KT 위즈를 위기에 빠뜨렸던 포수 장성우의 황당 송구. 어떻게 된 일이었을까.KT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
[24-10-05 18:1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