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01 22:47:00]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 전설 글렌 호들이 '캡틴' 손흥민의 레전드 순위를 공개했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호들은 현역 시절 토트넘에서 12년을 보냈다. 377경기에 출전, 88골을 터트린 그는 두 차례 FA컵 우승(1981년, 1982년),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1984년)을 선물했다. 잉글랜드대표로 A매치 53경기에 출격한 그는 2001년부터 2003년까지 토트넘 지휘봉도 잡았다. 1996부터 1999년까진 잉글랜드대표팀을 이끌기도 했다.
67세인 그는 현재 해설위원으로 현장을 누비고 있다. 토트넘의 산역사인 만큼 호들은 누구보다 토트넘의 과거와 현재를 잘 알고 있다.
호들은 손흥민을 토트넘 레전드로 인정했다. 그는 최근 'TNT 스포츠'에서 '토트넘의 가장 위대한 레전드는 누구냐'는 질문에 “놀라운 선수들이 있다. 해리 케인은 꼭 그 위에 있어야 하고 폴 개스코인과 클린스만, 테디 셰링엄도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호들은 이어 “나에게 지미 그리브스는 특별한 존재였다. 내가 처음 토트넘에 와서 그를 보았을 때 8, 9세쯤이었고 정말 대단했다“고 말한 후 손흥민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난 손흥민을 상위 6위나 7위 안에 넣을 것이다. 훌륭한 선수들이 정말 많다. 데이브 매카이와 대니 블랜치플라워 같은 선수들이 있고, 이 시대까지 훌륭한 선수들이 있다. 해리 케인도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유럽 무대에서 개인 통산 100호 도움을 작성했다.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각각 3도움과 11도움을 기록한 그는 토트넘에서 87호 도움을 기록했다.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도움 횟수를 64개로 늘리며, 과거 팀 동료인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유·62개)을 뛰어넘어 토트넘 통산 도움 2위로 올라섰다. 1위인 대럭 앤더튼(68개)과의 격차를 4개로 좁혔다.
손흥민은 2015년 7월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토트넘에서 10번째 시즌을 맞은 그는 415경기에 출전해 164골-87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의 '리빙 레전드'라는 데 이견이 없다. 그는 2016~201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8시즌 연속으로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1992년 EPL 출범 후 8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단 7명에 불과하다.
2021~2022시즌에는 23골을 넣으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올랐다. 페널티킥 득점 하나 없는 순도 100% 득점왕이었다.
지난 시즌에는 토트넘 통산 첫 세 번째 '10-10 클럽'에 가입했다. 손흥민은 2019~2020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10-10'(11골-10도움)을 달성했다. 2020~2021시즌에도 17골-10도움을 기록, 그 고지를 다시 한번 밟았다.
그리고 17골-10도움으로 또 한번 새로운 문을 열었다. EPL에서 3차례 이상 10-10 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웨인 루니,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파드, 디디에 드로그바(이상 은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까지 5명 뿐이다.
토트넘 출신 중에는 케인도 넘지 못한 고지였다. 손흥민이 최초로 테이프를 끊었다. 손흥민은 또 4월에는 토트넘 400번째 출전 선수로 역사에 기록됐다. 토트넘 구단 역사상 14번째 기록으로, 비유럽 선수로는 최초다. 토트넘은 특별 영상을 제작해 손흥민의 업적을 기념했다
손흥민은 2021년 7월에 토트넘과 4년 재계약에 서명했다. 벌써 3시즌이 흘렀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종료된다.
다만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옵션을 발동할 경우 손흥민은 2026년까지 토트넘에 머물게 된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과 1년 연장 옵션을 비롯해 재계약에 대한 협상은 일체 없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수비 재미를 안 김솔, 김단비와 PO 무대에..
[점프볼=이재범 기자] “지난 시즌에 (플레이오프에서) 김단비 언니와 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김솔(174cm, F)은 2023년 화봉고 3학년 시절 17경기를 뛰었다. 평균 출전 시간은 40분. 인원이 적어 대회..
[24-10-02 04:13:47]
-
[뉴스] '엔리케의 불공평한 마음' 사로잡았다...이..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이 아스널을 상대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올 시즌 첫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파리 생제르맹(PSG)은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
[24-10-02 03:26:00]
-
[뉴스] 더블더블·4블록슛→성공적인 데뷔 경기 마친 ..
[점프볼=홍성한 기자] 성공적인 데뷔 경기를 마친 박지수(갈라타사라이)가 최우수 선수에도 이름을 올렸다.튀르키예 여자농구 슈퍼리그는 2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1주 차 최우수 선수를 발표했다. 데뷔 경기..
[24-10-02 01:00:41]
-
[뉴스] “다음 목표는 MVP” 당찬 포부 밝힌 늑대..
앤써니 에드워즈가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20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선발됐던 에드워즈는 착실한 성장을 거쳐 미네소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2022-23시즌 첫 올스타에 뽑혔던 에드워즈는 지난 시즌에..
[24-10-02 00:39:33]
-
[뉴스] ‘드디어 뛴다?’ 론조 볼, 개막전 출전 가..
코트에서 활약하는 론조 볼의 모습을 조만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볼이 마지막으로 NBA 코트를 누빈 시기는 지난 2021-22시즌이다. 당시 볼은 평균 13.0점 5.4리바운드 5.1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좋은 활약..
[24-10-02 00:27:54]
-
[뉴스] “우리 감독님 진짜 천재 아니에요?“ 왜 하..
[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아니 왜 거기서 오재일 대타를 냈는지 엄청 놀랐어요.“KT 위즈 이강철 감독의 신들린 대타 작전? 결과는 성공이었다. KT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5위 결..
[24-10-02 00:15:00]
-
[뉴스] “내년에는 반드시!“ 부임 첫시즌 7위→독기..
[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레이예스의 신기록, 정말 축하한다. 내년에는 가을야구를 가겠다.“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빛나는 명장에겐 굴욕적인 한해였을까.롯데 자이언츠는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정규시즌..
[24-10-02 00:05:00]
-
[뉴스] “또 못살게 구네“ 파리지앵 이강인, 파파라..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뉴 파리지앵'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파파라치 영상에 등장했다.프랑스 매체 '메디아 파리지앵'은 지난 9월29일(현지시각) SNS를 통해 편안한 네이비 후디 차림으로 프랑스 파리로 추정되는..
[24-10-01 23:23:00]
-
[뉴스] [2024 KBO리그 기록실] SSG vs ..
[2024 KBO리그 기록실] SSG vs KT (10월 1일)
[24-10-01 23:08:00]
-
[뉴스] [2024 KBO리그 기록실] 롯데 vs N..
[2024 KBO리그 기록실] 롯데 vs NC (10월 1일)
[24-10-01 23:0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