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청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최근 한화 이글스의 모습은 낯설다.

전통의 오렌지색 유니폼이 아닌 푸른색 바탕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는 날이 잦다. 유니폼 안에 쓰인 'Eagles(이글스)' 단어는 오렌지색으로 쓰였지만, 바탕은 기존의 검은색 또는 오렌지색이 아닌 푸른색. 한화 구단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올 여름을 나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유니폼. 원정 경기에 한해 착용하기로 했다. 지난 7월 28일 잠실 LG 트윈스전이 '푸른 한화'의 데뷔전이었다.

그런데 묘한 징크스가 생기고 있다.

잠실 LG전부터 푸른 유니폼을 입고 치른 12경기에서 무려 10승(2패)을 수확했다. 어려운 흐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해 승부를 뒤집는 경우가 부지기수. 한때 하위권으로 처지면서 끝나는 듯 했던 한화의 가을야구 희망이 되살아나고 있다. 팬들 사이에선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원정 유니폼 배색과 비슷한 '푸른 한화' 유니폼을 연관지으며 최근의 상승세를 논하기도.

수들 의견을 종합해보면 '경기력 향상 효과'가 아예 없지는 않는 듯 하다.

한화 관계자는 “원래 원정 경기 때만 '푸른 유니폼'을 입기로 했는데, 소재가 가볍다는 평가가 이어졌다“며 “최근 성적도 좋다 보니 선수들이 더 입고 싶어해 홈 경기 때도 입기로 했다“고 밝혔다.

20일 제2구장인 청주구장에서 가진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 한화는 이날도 푸른 유니폼을 입고 나섰다. 김경문 감독은 “색깔이 시원해 보이기도 하고, 실제로 가볍다“며 “승운이 따른다면 계속 입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껄껄 웃었다.

푸른 유니폼을 입고 나선 13번째 승부, 이날도 거짓말 같은 스토리가 쓰였다.

한화는 선발 문동주가 NC에 솔로포 두 방을 맞은 가운데 6회까지 1점차로 뒤지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나 7회말 노시환의 동점포로 다시 균형을 맞춘 가운데, 2-2 동점이던 9회말 선두 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김재열을 상대로 기적적인 우중월 끝내기포를 터뜨리면서 3대2, 1점차 승리를 만들었다. 또 다시 1승을 추가하며 '푸른 한화'의 8할 승률이 이어졌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SSG 랜더스와의 승차를 1.5경기까지 좁혔다. '푸른 한화의 기적'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청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998건, 페이지 : 422/5100
    • [뉴스] '지금은 포든 시대' 필 포든, EPL 올해..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바야흐로 잉글랜드는 필 포든의 시대다.맨시티의 공격수 포든이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PFA는 2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올해..

      [24-08-21 09:29:00]
    • [뉴스] “손흥민 믿을 수 없었어“...절친의 충격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놀랄 수밖에 없었던 부상이었다. 무려 큰 혹이 2개나 발견되며 토트넘 동료들을 놀라게 했다.영국의 풋볼런던은 21일(한국시각) '벤탄쿠르는 끔찍한 충돌이 일어났으며, 그는 기절한 듯..

      [24-08-21 09:21:00]
    • [뉴스] '밀린 812억 내놔!' 음바페, 칼 빼들었..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킬리앙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파리생제르맹의 갈등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20일(한국시각) 프랑스 르몽드는 '음바페가 파리생제르맹에 밀린 임금 5500만 유로를 달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24-08-21 09:01:00]
    • [뉴스] “쭉 쉬어“ '성명 테러'의 후폭풍, 스털링..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반기를 든 라힘 스털링(첼시)의 거취가 위태롭다.스털링이 2경기 연속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첼시는 23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스위스의 세르베테와 202..

      [24-08-21 08:55:00]
    • [뉴스] [무로이칼럼]韓 야구와의 시한부 연장, 日 ..

      두산 베어스 대체 외국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가 인생투를 펼쳤다.시라카와는 지난 16일 KT 위즈전에서 102개의 공으로 8이닝 4안타 1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앞선 등판에선 볼넷이 발목을 잡았지만, 이날은 몸에 ..

      [24-08-21 08:55:00]
    • [뉴스] '8G 남았다' 가을야구 최대 변수는 '명장..

      [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지난해 김태형 감독의 부산행, 그리고 올해 6월 김경문 감독의 대전행. 야구계에 큰 반향을 남긴 두 거장의 발걸음이다.'사제지간' 두 사령탑의 만남이 결국 외나무다리로 이어질 전망이다..

      [24-08-21 08:51:00]
    • [뉴스] 14홀드 팀 1등인데, 없는 살림에 전격 2..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체력적, 정신적으로 지친 상태다.“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왜 없는 살림 속, 팀 홀드 1위 투수를 2군에 보냈을까.키움은 20일 KT 위즈전을 앞두고 핵심 불펜 김성민을 1군 엔트리에..

      [24-08-21 08:50:00]
    • [뉴스] [NBA] '자리 잃은 라트비아 3점 폭격기..

      [점프볼=이규빈 기자] 유럽 명문 팀들이 베르탕스에 관심을 표했다.유럽 현지 매체 '바스켓 인사이드 360'의 마테오 안드레아니 기자는 20일(한국시간) 다비스 베르탕스가 유럽 명문 팀 레알 마드리드와 파르티잔 베오..

      [24-08-21 08:47:57]
    • [뉴스] 역대 최악의 우승 세리머니!...“이기자마자..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버쿠젠 공격수 빅터 보니페이스가 상대 팀 선수들에 대한 부적절한 행동으로 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됐다.독일의 빌트는 20일(한국시각) '레버쿠젠의 보니페이스가 손가락 제스처로 징계위원회의 조..

      [24-08-21 08:47:00]
    이전10페이지  | 421 | 422 | 423 | 424 | 425 | 426 | 427 | 428 | 429 | 4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