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1 13:40:0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황희찬의 2024~2025시즌은 불운으로 가득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의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3차전에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승점 7점이 됐다. 이라크보다 골득실에 앞서 조 1위로 올라섰다.
기분 좋은 원정승리였지만 황희찬이 걱정스러운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주장 손흥민이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소집되지 못한 가운데, 홍명보 감독은 황희찬을 좌측 윙포워드 자리에 배치했다.
울버햄튼에서 시즌 출발이 너무 좋지 않은 황희찬이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하지만 황희찬은 요르단의 거친 축구에 희생되고 말았다.전반 10분 황희찬이 좌측에서 돌파를 시작할 때 압달라 나십이 황희찬에게 달려들었다. 황희찬이 속도를 앞세워 달려가자 나십은 뒤늦게 태클을 걸었다. 나십이 백태클을 시도하면서 황희찬의 왼쪽 발목이 심하게 돌아갔다. 동업자 정신이 결여된 태클이었지만 주심은 바로 앞에서 보고도 경고를 꺼내지 않았다.
황희찬은 쉽게 일어서지 못했다. 황희찬의 상태를 지켜보던 황인범은 벤치에 더 이상 뛸 수 없을 것 같다는 신호를 보냈다. 의료진의 조치를 받은 황희찬은 겨우 일어서서 걸었다. 황희찬은 뛰겠다는 의지를 불태웠고, 다시 경기장에 투입됐다. 그렇게 10분 뒤 황희찬은 결국 다시 쓰러졌다. 전반 20분 황희찬은 중앙에서 공을 받아 돌파할 때 에산 하다디와 경합했다. 하다디는 황희찬과의 경합에서 밀리자 중심을 잃었는데 이때 넘어지면서 황희찬의 왼쪽 발목을 찍었다. 하다디의 행동이 의도적인지는 알 수 없지만 황희찬은 아까 다쳤던 왼쪽 발목이 이번에 또 꺾이면서 다시 일어서지 못했다.
더욱 놀라운 건 주심이 반칙조차 선언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의료진이 투입됐지만 황희찬은 제대로 걷지도 못했다. 결국 황희찬은 엄지성과 교체됐다. 아직 황희찬의 정확한 부상 정도는 나오지 않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하는 건 어려워보인다. 황희찬은 경기를 마친 후 버스에 탑승할 때 의무 스태프에 엎혀서 이동했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황희찬이 15일에 있을 이라크전 출전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울버햄튼에서도 황희찬은 공격 포인트가 없어서 심적으로 부담감이 클 것이다. 지난 시즌 울버햄튼의 에이스로 떠올랐는데, 이번 시즌에는 에이스다운 모습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한 발목 부상까지 당한 황희찬이라 당분간 경기를 뛰지도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2002년 KS 후 22년만에 LG와 삼성..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끝장 승부의 승자는 LG 트윈스였다.LG가 KT 위즈를 꺾고 대구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서 4대1로 승리해 시리즈 전적 3승2..
[24-10-11 21:13:00]
-
[뉴스] '너무 뼈아팠던 치명타' 딱 1번의 무사 만..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강철 감독은 왜 문상철이 아닌 김상수를 택했을까.KT 위즈의 가을 여정이 마무리 됐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잘 싸웠지만, 한 번만 더 이기면 새로운 역사를 또 쓸 수 있다는 생각에 의..
[24-10-11 21:12:00]
-
[뉴스] [NBA] "내가 악성 계약이라고? 부상을 ..
[점프볼=이규빈 기자] 시몬스가 자신을 향해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했다.미국 현지 매체 '뉴욕 포스트'는 10일(한국시간) 브루클린 네츠의 포워드 벤 시몬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2023-2024시즌, 부상으로..
[24-10-11 21:01:32]
-
[뉴스] '5.1이닝 1자책→ 6이닝 1실점 첫 QS..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젠 확실히 '빅 게임 투수'로 거듭났다.LG 트윈스의 임찬규가 5차전서 데뷔 첫 포스트시즌 퀄리티스타트로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한발 당겼다.임찬규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
[24-10-11 20:33:00]
-
[뉴스] 'FA가 눈앞인데' 엄상백, 가을야구 또 흔..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가을에 힘 못쓴 엄상백. KT의 퀵후크 승부수.KT 위즈 엄상백이 준플레이오프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힘을 내지 못했다.엄상백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
[24-10-11 19:24:00]
-
[뉴스] V-리그는 외인 감독 전성시대, 또 해외서 ..
한국 V-리그는 외국인 감독 전성시대다. 하지만 한국인 지도자 역시 해외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2024-25시즌 V-리그 남자부, 여자부 총 14개 팀에서 외국인 사령탑만 6명이다. 역대 최대 인원이다. 특히 남자..
[24-10-11 19:08:43]
-
[뉴스] '415경기+164골' '레전드 대우? 역대..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에서 레전드 대우를 받아야 할 손흥민이지만, 구단은 2026년까지만 손흥민과의 동행을 계획하고 있다.영국의 풋볼트랜스퍼는 10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
[24-10-11 18:11:00]
-
[뉴스] 고교 세터 김관우-국대 MB 최준혁 출격, ..
49명이 꿈나무들이 V-리그 문들 두드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30분 메이필드 호텔에서 2024~2025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한다.이번 드래프트에는 총 49명이 프로..
[24-10-11 17:59:01]
-
[뉴스] “어펜져스 '찐'베테랑!“ 구본길,6년만에 ..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뉴 어펜져스 맏형'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이 6년 만에 전국체전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서울 대표로 나선 구본길은 11일 경남 남해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 펜싱 남자 사브..
[24-10-11 17:51:00]
-
[뉴스] 선수-관계자 모두 엄지척! 이것이 '부산 골..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사회가 요구하는 기업의 책무는 다양하다.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용 창출과 수익 방안 마련도 중요하지만,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받은 소비자의 사랑을 환원하는 것도 빠질 수 없다. 모두가..
[24-10-11 17:40:00]
|
|||||